안녕하세요.
올해 39살이고 6살아들 한명있어요.
아이도 어느정도 컸겠다 이제 일 시작하려고 보니
주5일이 하고싶더라고요. 남편직장도 주5일이라 주말엔 가족과 함께 시간보내고 싶어서요.
구직사이트에서 찾다보니 제 조건에 맞는일은 공장쪽이더라고요. 지역특성상 남자분들 뽑는 공장이 98%정도 인것같은데 딱 제가 찾던 조건에 맞는 식품공장이 보여서 고민도 안하고 이력서넣었어요. 오전8시부터 오후5시까지 주5일, 월급은 크게 신경 안썼어요.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7시까지는 돌봄을해주셔서 제가 찾던 최고의 회사였죠. 가끔 8시까지 잔업가능한 자를 구한다고 했는데 남편과 조율하면 가능해요.
알고보니 제가 이력서를 넣은 회사가 용역회사더라고요. 사람을 채용해서 공장에 파견? 일보내는 시스템이요. 전화상으로 3월19일에 면접을 보겠다, 빠른 시일내에 이력서랑 보건증을 찍어서 보내라하시고, 이력서 밑에 조금 남는빈칸에 일을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글을 몇자써서 보내라고하셔서 서류준비해서 전송했어요. 제가 너무 맘에 드는 회사였어서 이력서 뒷장에 저의 열정과 강한의지를 적었더니, 대표님 마음에 드셨다며 면접없이 합격했다며 축하한다고 3월18일 월요일부터 출근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용역회사에서는 3월19일 화요일에 오셔서 근로계약서 쓰기로하고 통근버스노선과 준비사항등 전달받고 출근준비마친후 남편과 취직축하 와인한잔 했어요.
3월18일 아침 남편과 아들의 배웅을 받고 첫출근하고 통근버스안에서 열심히해야지! 힘들때마다 남편과 아들생각만 하자!고 마음을 다잡고 공장에 도착해 사무실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대리분이 오셔서 일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어요. 근무시간이 아침8시부터 저녁8시까지라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용역회사에서 들었던 조건과 달라서 당황하니까 일할수 없냐고 물으시는데 저는 오후5시 퇴근인줄알고 지원했고 가끔 잔업인줄 알았다.고 말씀드리니 본회사는 오후8시퇴근자만 구한다.하셔서 몇초동안 속으로 아들은 어떡하지, 학원을 보내야하나, 돌보미를 구할까등등 생각을 굴리고 있었는데 대리분이 "아니면 가서 생각 좀 해보고 연락달라."하셔서 확실하게 맘편하게 아이맡길곳 찾아놓고 와야겠다생각하고 집으로 왔어요.
공장에서 나와 용역회사에 전화하니 자기는 저녁8시까지랬는데 제가 까먹은것처럼 얘길했지만, 급한건 저라서 일단 아이맡길곳 알아보고 다시 일나가면 안되냐고 물어보니 그렇게해라고 배려해주셔서 집에 오자마자여기저기 알아보고 태권도학원이 시간이 맞아서 등록시키기로 했어요. 태권도학원에서는 아이가 적응하는데 2~3일정도 걸린다고 하셔서 용역회사에 상황을 전달하니 그럼 아이적응 시키고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너무 많은 배려를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어요.
아이하원후 기쁜마음으로 태권도학원 등록하러 가는길에 용역회사에서 전화와서 그 식품회사에서 애엄마는 안뽑는다.며 해고? 근로계약서도 안써서 그냥 아무것도 아닌일이 되어버렸는데 상실감이 너무크네요.
지금도 그 용역회사는 구직사이트에서 오전8시부터 오후5시까지 주5일로 사람을 구하고 있어요. 구인기간까지 늘려가면서요. 저도 남편한테 아이 태권도 적응기간 부탁할수 있었겠지만 이미 구직활동으로 남편회사에 많은 폐를 끼쳤고, 제가 일을하고 수습기간동안은 더 많은 폐를 끼칠수도 있으니깐 용역업체에서 해주는 배려를 감사히 받으려고했던 제가 어리석었네요. 출근하고부터는 원래 육아에 적극적인 남편이 다 알아서 하기로 했는데.. 애가 아프면 일하다가야되서 안된다느니.. 어른도 아픕니다. 어른도 아프면 일 못 할수도 있고요. 이젠 억울하기까지하네요. 이름만대면 다 아는 식품을 파는 회사가 복지가 이 모양이라니.. 공장에 전화해서 빌다시피 호소하니 용역업체랑 얘기하라며 비꼬듯 리듬타며 얘기하던 대리분... 당신이 그 공장 대리니깐 거기서나 날고길줄은 몰라도, 같은 여자로서 자식이 있는지 없는지는 몰라도 길거리에 다니면 똑같은 사람입니다. 가서 생각해보고 연락달라는 말을 하지를 말던지.
3월18일로 돌아가서 차라리 그냥 일할껄.. 설마 유치원에서 아이를 버리겠어. 남편이 알아서 하겠지. 하고 일할껄 싶기도하고 그딴회사에 안간게 다행이라는 남편말에 그래맞아하면서도 속은 답답하네요.
하지만 훌훌털고 일자리를 구해야하니 대나무숲에 소리라도 질러보고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재미도 없는 한풀이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살아이엄마.. 취업 힘드네요
올해 39살이고 6살아들 한명있어요.
아이도 어느정도 컸겠다 이제 일 시작하려고 보니
주5일이 하고싶더라고요. 남편직장도 주5일이라 주말엔 가족과 함께 시간보내고 싶어서요.
구직사이트에서 찾다보니 제 조건에 맞는일은 공장쪽이더라고요. 지역특성상 남자분들 뽑는 공장이 98%정도 인것같은데 딱 제가 찾던 조건에 맞는 식품공장이 보여서 고민도 안하고 이력서넣었어요. 오전8시부터 오후5시까지 주5일, 월급은 크게 신경 안썼어요.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7시까지는 돌봄을해주셔서 제가 찾던 최고의 회사였죠. 가끔 8시까지 잔업가능한 자를 구한다고 했는데 남편과 조율하면 가능해요.
알고보니 제가 이력서를 넣은 회사가 용역회사더라고요. 사람을 채용해서 공장에 파견? 일보내는 시스템이요. 전화상으로 3월19일에 면접을 보겠다, 빠른 시일내에 이력서랑 보건증을 찍어서 보내라하시고, 이력서 밑에 조금 남는빈칸에 일을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글을 몇자써서 보내라고하셔서 서류준비해서 전송했어요. 제가 너무 맘에 드는 회사였어서 이력서 뒷장에 저의 열정과 강한의지를 적었더니, 대표님 마음에 드셨다며 면접없이 합격했다며 축하한다고 3월18일 월요일부터 출근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용역회사에서는 3월19일 화요일에 오셔서 근로계약서 쓰기로하고 통근버스노선과 준비사항등 전달받고 출근준비마친후 남편과 취직축하 와인한잔 했어요.
3월18일 아침 남편과 아들의 배웅을 받고 첫출근하고 통근버스안에서 열심히해야지! 힘들때마다 남편과 아들생각만 하자!고 마음을 다잡고 공장에 도착해 사무실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대리분이 오셔서 일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어요. 근무시간이 아침8시부터 저녁8시까지라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용역회사에서 들었던 조건과 달라서 당황하니까 일할수 없냐고 물으시는데 저는 오후5시 퇴근인줄알고 지원했고 가끔 잔업인줄 알았다.고 말씀드리니 본회사는 오후8시퇴근자만 구한다.하셔서 몇초동안 속으로 아들은 어떡하지, 학원을 보내야하나, 돌보미를 구할까등등 생각을 굴리고 있었는데 대리분이 "아니면 가서 생각 좀 해보고 연락달라."하셔서 확실하게 맘편하게 아이맡길곳 찾아놓고 와야겠다생각하고 집으로 왔어요.
공장에서 나와 용역회사에 전화하니 자기는 저녁8시까지랬는데 제가 까먹은것처럼 얘길했지만, 급한건 저라서 일단 아이맡길곳 알아보고 다시 일나가면 안되냐고 물어보니 그렇게해라고 배려해주셔서 집에 오자마자여기저기 알아보고 태권도학원이 시간이 맞아서 등록시키기로 했어요. 태권도학원에서는 아이가 적응하는데 2~3일정도 걸린다고 하셔서 용역회사에 상황을 전달하니 그럼 아이적응 시키고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너무 많은 배려를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어요.
아이하원후 기쁜마음으로 태권도학원 등록하러 가는길에 용역회사에서 전화와서 그 식품회사에서 애엄마는 안뽑는다.며 해고? 근로계약서도 안써서 그냥 아무것도 아닌일이 되어버렸는데 상실감이 너무크네요.
지금도 그 용역회사는 구직사이트에서 오전8시부터 오후5시까지 주5일로 사람을 구하고 있어요. 구인기간까지 늘려가면서요. 저도 남편한테 아이 태권도 적응기간 부탁할수 있었겠지만 이미 구직활동으로 남편회사에 많은 폐를 끼쳤고, 제가 일을하고 수습기간동안은 더 많은 폐를 끼칠수도 있으니깐 용역업체에서 해주는 배려를 감사히 받으려고했던 제가 어리석었네요. 출근하고부터는 원래 육아에 적극적인 남편이 다 알아서 하기로 했는데.. 애가 아프면 일하다가야되서 안된다느니.. 어른도 아픕니다. 어른도 아프면 일 못 할수도 있고요. 이젠 억울하기까지하네요. 이름만대면 다 아는 식품을 파는 회사가 복지가 이 모양이라니.. 공장에 전화해서 빌다시피 호소하니 용역업체랑 얘기하라며 비꼬듯 리듬타며 얘기하던 대리분... 당신이 그 공장 대리니깐 거기서나 날고길줄은 몰라도, 같은 여자로서 자식이 있는지 없는지는 몰라도 길거리에 다니면 똑같은 사람입니다. 가서 생각해보고 연락달라는 말을 하지를 말던지.
3월18일로 돌아가서 차라리 그냥 일할껄.. 설마 유치원에서 아이를 버리겠어. 남편이 알아서 하겠지. 하고 일할껄 싶기도하고 그딴회사에 안간게 다행이라는 남편말에 그래맞아하면서도 속은 답답하네요.
하지만 훌훌털고 일자리를 구해야하니 대나무숲에 소리라도 질러보고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재미도 없는 한풀이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