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보일러수리비용..분쟁..다들이렇게 사는건가요?

쓰니2024.03.22
조회1,124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써보는 사회초년생 입니다.월세살이 고전하다 임대인이 해마다 월세인상을 하여 전세로 가야겠다 다짐하고 6개월간 전세방을 알아봤으나 사는곳이 워낙 시골이라그런건지 전세매물이 1개 밖에없어 그마저도 누가 계약할까싶어 전세사기가 극성임에도 불구하고 매년인상되는 월세에 치여 서둘러 계약하게됬습니다.10년된 빌라이고 한동에 8세대씩 1동, 2동 두개가 같은 집주인이라 내보증금은 돌려받을수 있겠거니 이사하며 지내고있습니다. 입주당시 건물도 노후화되기도 했고 여기저기 하자있는곳 미리사진찍어두면서 집주인께 보냈고 세면대마개가 고장나있어서 얘기했더니 사는데지장없는건 그냥 살으라고 해서 제가 세면대마개를 안쓴다고 크게 불편하지않으니 알겠다 했습니다. 그리고 입주전엔 몰랐으나 빌라 특성상 관리하는사람이 따로없어 동반장(동반장은 신축때부터 거주했던걸로보임) 주도하에 입주민들끼리 규칙을 정하여 격월 셋째주 토요일에 모여 빌라내,외구역 1시간정도 청소를합니다..(이유불문 미참석시 벌금 5만원) 이것까지도 좋다 이겁니다..문제는 9월에 입주하여 입주한지 지금 6개월 된시점에 보일러가 고장이 납니다. 한겨울에..여기는 집주인께 먼저이야기하기전에 동반장을 통해 이야기하라고하더군요(집주인이 건물이 많아 관리차 그렇게 하는것으로보임) 하여 동반장한테 보일러 삼방밸브가 고장으로 수리비가 9만원이라고 하는데 수리하고 집주인께 청구하면 되겠냐하니 동반장이하는이야기가 소모품은 세입자가 자비로 고쳐써야한다고 이야기 하더군요.-----------------------------------------------------------------------------------------------------동반장 : 소모품은 세입자 개인이 알아서 고쳐써야하고 저희도 최근에 보일러 고장으로 알아서 고쳐서 사용중이에요, 세입자분 옆집도 보일러 물공급호스가 터져서 개인이 수리비부담해서 고쳐서 썻구요. 아마 집주인분께 얘기해도 비용을 안주실거에요.
본인 : 이건 소모품이 아니라 전동밸브인데 11년동안 교체이력이 없었는데 제가 부담하는것은 아니지 않나요?
동반장 : 제가집주인분과 통화 해볼게요-----------------------------------------------------------------------------------------------------그로부터 2시간정도뒤에 동반장한테 '집주인이 영수증 보내주면 수리비를 계좌로 보내준다 다른분들한테는 이야기 하지말라'고  집주인께 영수증하고 계좌번호를 보내라고 하더군요그래서 잘 마무리되나 싶었으나 다음날 오후에 동반장으로부터 전화가왔습니다. 집주인이 수리비를 못준다고 이야기를 바꿧다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집주인분과 통화한다고하고서 전화를걸었습니다. 대화내용은 정확하진않지만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본인 : 안녕하세요 ooo동ooo호입니다. 다름이아니라 보일러수리비용때문에 연락드렸습니다.
집주 : 보일러가 고장이나서 완전가동이 안된다거나 메인보드가 나간건 제가 고쳐드리는데 소모품은 교환해서 쓰셔야해요 제가 그런것까지 다 부담할수는 없어요
본인 : 제가 교환한 삼방밸브라는 부품이 그냥 파이프 배관같은 소모품이 아니라 전동밸브로 주요부품중에 하나라고 하고 11년동안 교체한적이 없는 부품을 입주한지 6개월밖에안됬는데 제가 전부 부담하는것은 좀 그렇다 다른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집주 : 다른분들도 다 고쳐서 쓰고 살고 계시고 여태까지 소모품교환으로 보일러수리비용을 지급한적이 없었어요 이런사례를 만들면 다른분들도 다 지급해야하니 이해좀해주세요
본인 : 그럼 이렇게 하는건 어떨까요? 보일러 공급관쪽에서 누수도 조금있다고하고 노후화도 많이 됬으니 잔고장이 앞으로 계속생길것 같은데 이번에 삼방밸브 교환비용은 제가 부담하겠으나 이후에 발생하는 잔고장은 집주인분께서 다 해결을 해주세요

 

집주 : 아는 보일러기사님 있으니 알아보고 연락드릴게요
-------------------------------------------------------------------------------------------------------그러고나서는 이틀동안 감감무소식이여서 전화하면 관계만 악화될까싶어 카톡을 보냈습니다.

 이후로는 답장도 없습니다. 제가 월세방을 전세로 해달라고 해서 들어온것도 아니고 전세라 수입이 없다는건 무슨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는건지. 무조건적으로 이해를 해달라고하는데 이게 이해를해달라는건지 이해하라고 명령을 하는건지.

임대차분쟁발생위원회같은곳에 넣어보려고해도 제가신청을해도 임대인이 수락하지않으면 안된다고 하네요. 9만원이 적은돈도 아니고 또 9만원으로 소송을걸수도 없는 노릇이고..미치고 팔짝뛰겠습니다.. 

인생선배님들 조언한말씀 부탁드려요...


글쓰는 재주가없어 보기불편하셨을텐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