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반지하 타운하우스

오레오2024.03.22
조회232,262



타운하우스를 분양받고 2년을 기다렸어요. 


 

3월말 준공 승인이 난대요.
사전 점검을 다녀왔어요. 



어떻게 지어졌는지 보여드릴게요. 



 

 

모델하우스에서 아파트 뒤로는 꽃밭이 있다고 안내했어요. 




 

실제 지어진 집이예요.


4층 전체가 지하가 되었어요. 

창문을 한번 열어보았습니다.



 

 



옹벽 때문에 집 전체가 반지하가 되었어요. 


 

원래 분양 모델하우스에서는 없던 옹벽이 아니냐고 하니 

건물에 연결되어 있어서 건축 벽체라고 하네요 ? 



 


공사 도중 산사태가 일어났어요. 


경사각이 60도 이상으로 측정되고 

위쪽 도로의 물이 산으로 내려와서 소류지로 모이는 형태로

아파트 뒤쪽으로는 저수시설도 있어서 많은 비가 내리면 

아파트로 산이 무너져 내리는 구조였어요. 


 


 


국립산립과학원에서는 산사태에 취약한 지형이 경사각 30~35도라고 합니다.

여기는 경사각이 60도 이상으로 이런 배수로라면 

흙덩이가 무너져 내릴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 부분도 분양 당시 광고나 카탈로그, 견본주택의 모형과 상이하구요.





비가 오면 당장이라도 토사가 집 쪽으로 쓰러져 내릴 것 같았습니다. 




 


퍼온 사진이 아니라 사전 점검 당시 현장 사진입니다.


집안에도 물이 새고 천장 벽지가 다 젖어 있었습니다. 


모든 세대의 세탁실의 경우 단열재 누락으로 세탁실 천장 결로 현상이 나타났고, 몇몇 세대의 경우 누수로 인한 누전까지 일어났습니다.


 



급하게 준공 날짜를 맞추기 위해 도배와 바닥도 제대로 하지 않은 집에 
사전 점검을 하러 오라고 불렀습니다. 


 

 

 







 


사전 점검 시 우수 및 배수관 설치가 되지 않아 

준공 날짜를 맞추려고 급하게 덮은 도로를 다시 파내고 최근에서야 다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무엇보다 자연재해에 대한 불안감이 너무 큽니다. 

입주를 하고 나면 곧 비가 많이 오는 시기가 다가오는데 

옹벽이 건물과 연결 되어 있어서 벽이 무너지면

집이 산을 막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저는 사기 분양이라고 생각하는데

시공사는 건축법상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고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인허가를 내준

행정 관청에도 제대로 현장을 검토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저는 안전한 집에 입주하고 싶습니다.

여기저기 민원을 넣어봐도 돌아오는 건 한결같이 붙여넣은 답변입니다.

 

분양자들을 기만하는 시공사의 준공을 연기시키고

군청의 진정어린 답변을 요청합니다. 



댓글 92

쓰니오래 전

Best저런집은 집도 아니네요. 준공승인 반대해야합니다. 저건 관할구역 담당자가 당연히 살펴야한다고 봅니다. 저런곳을 10억?!!!! 안전불감증?!! 불안해서 저같음 못살아요~

28직딩녀오래 전

Best저거를 허가해줬다고??? 도랏네....

ㅇㅇ오래 전

Best제일 시청률 좋은 방송국 뉴스에 제보하세요

클라라44오래 전

Best승인권자가 기장군청인가요? 설마 저렇게 위험한 단지를 준공내주진않겠죠? 안전이슈 불 보듯 뻔하네요.

ㅇㅇ오래 전

10억이 아니라 100만원에 사라해도 안살듯

ㅇㅇ오래 전

개판이다 진짜.. 승인한 놈 모가지 자르고 보상해줘야지 단체로 사기꾼이네

ㅇㅇ오래 전

살면서 채광이 얼마나 중요한디.. 빛 안 들어오는 곳은 곰팡이 피고 습할 듯

oo오래 전

진짜 미쳤네요. 제가 지층포함되있는 타운하우스 사는데요. 지층 곰팡이 정말 심각해요. 벌레는 옵션이고, 저렇게 물새면 벽안쪽으로 곰팡이 펴서 눈까지 따갑고, 옷마다 다 곰팡이에, 옷장안도 곰팡이에요. 지층 큰방은 아예 포기했어요. 저집 들어가서 못살아요. 다같이 힘모아서 소송하셔야합니다. 방송국에도 제보하시구요. 타운하우스가 워낙에 하자가 많지만, 너무하네요.

ㅇㅇ오래 전

아파트도 그렇고 요즘 한국 집 짓는 거 보면 무슨 젠가게임하는 거 같음. 자재 빼 먹고 날림으로 공사하고 안전 관련 기본적인 것들 무시해 가면서 분양만 다 하면 내차례에 안 마너진다 여기는 건지...한 두 사람 목숨이 달린 게 아닌데 어쩜 저렇게 막 지을 수 있지...

ㅇㅇ오래 전

답답하겠다ㅠㅠ저게뭐람

토리저쪽가서놀아오래 전

오빠 새들 요즘 데뷔 하나?ㅋㅋㅋㅋ 모르 겠넹ㅋㅋㅋㅋ 내 딸 하고 아들 다 데뷔 시켰나?ㅋㅋㅋㅋ 신생아 말고ㅋㅋㅋㅋ

쓰니오래 전

타운하우스 살고있는데 진짜 심하네요 타운하우스는 건축법이 따로 없다며 건설사맘대로 아무핑계나 갖다대고 배째라 잘해요~ 엄청똑똑한 입대위가 구성되서 쫒아다니면서 괴롭혀야 한두개씩 고쳐주어요~ 이집은 비오면 누가봐도 흙더미가 집을 덮겄어요~

ㅇㅇ오래 전

조감도랑 달라도 너무 다르네. 게다가 산사태 몸빵 건물이라니...

ㅇㅇ오래 전

정말 마음이 아프시겠습니다. 글쓴 분은 잘못한거 하나도 없고요, 이건 정말 순전히 준공승인 내어준 공무원과 시공사, 건설사 잘못입니다. 보험이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이런일을 당했다면 주저하지않고 시공사를 상대로 민사소송, 담당 군청을 상대로 행정소송할것 같습니다. - 말로표현할수없는 빡침이지만 일단 일어난일이니 소송비 500만원 천만원 아까워마시고 소송하셔요. 스트레스 해소도 됩니다. 긴밀히 지내는 해당분야 변호사님이 없으시다면 로톡에 사연을 남기시면 변호사님들이 대략적으로 방향잡는 답변을 해주세요. 소송은 금방 끝나지 않으니 최소 1년 이상 각오해야할 수 있급니다. 저라면 그냥 빠르게 남은돈 긁어서 다른 예쁜집으로 이사가고, 거기서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소송할것 같습니다. (이부분은 인생공부한다고 생각할수밖에요ㅠㅜㅜ) 소송은 단계마다 매번 기다림이기 때문에 좀 잊고있어야 정신적으로 버티기 좋습니다. 그래서 다른 집중할만한 운동이나 여가 등을 병행하시면서 전투준비를 하시는게 좋을 수 있어요. 많은 경우 여기서 포기하고 나가떨어진다는것을 경험적으로 알기때문에 시공사들이 이런 만행을 여태 끊지 못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공무원도요. 사회에서 암덩어리 도려낸다는 생각으로 이어갈수밖에 없습니다. 모쪼록 상식이 이기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힘내세요ㅠㅜㅜ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오레오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