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한 KBS의 사랑의리퀘스트

하하하하2009.01.19
조회292

 

 

 

올해 17 되는 아직 파릇한 한 소녀입니다.

 

ㅋㅋㅋ 그냥 톡을읽으며 구경만하다 갑자기 이생각이나서 길게 끄적여 보네요

 

 

 

 

 

저는 태어나고 5개월도 안되서  심한 열과 발작을 일으켜 근처 병원에 이송되어

심장병 이라는 병을 가지게 된것을 알게 됫다고 합니다.

7살때까지 집에서 약물치료만 했었구요

어느날..

7살때  추운겨울이 아닌거같았습니다.

아프다면서 엉 엉 울면서 엄마아빠와 신길역 근처 **병원 이라는곳에 갔더니

큰병원을 가라더군요. 그렇게해서 큰병원으로 옮겨져 바로 입원했습니다

돈이없던 저희 집은 입원한것만으로도 벅찼습니다.

저는아마몇달을 병원신세를 지면서 그몇달동안 병원에서살았죠.

저희부모님은 병원비 마련하시려고 포장마차 땅콩과자.떡볶이.호두과자.잡동사니

등을 팔으시면서 일을하셨고요 ,

어느날 KBS 에서 하는 사랑의 리퀘스트 를 아시나요??

그쪽에서 외할머니와 저 단둘이 있는데 갑자기 찾아와 카메라를

들이대더군요 당황하신할머니는 동화책을 집어 던지셨어요;;; ㅋㅋ

저는 이불속으로숨었고요 . 어찌어찌하다가 다시 외할머니가 책을 읽어주시는

거에요 저보고 아무것도 모르는척하면서 그냥웃으면서 있으라고했었어요.

그렇게해서 왠 이상한언니가 작가인지 뭔지 모르는언니가 뭐가 갖고싶냐구

물으셔서 바비인형이 갖고싶다고... ㅋㅋ 그랬죠 그러더니 디바라는 가수

세명이 곰돌이 푸우 인형을 들고 오고 돈벌라 병원에 오지도않던 엄마아빠

그리고 학교를 다녀야해서 오지않았던 언니

까지 오더군요 막 난리가 낫죠 가수가 왓다니 싸인해달라고 저희병실문앞에

사람이 우글거리고 ㅋㅋㅋ 근데 저는 가수건 뭐건 아무것도 몰랏었을때였고요,

저는 오랜만에 본 엄마아빠의 얼굴을보고 그냥 그저 웃으며 좋아했었어요

그런데 촬영한다고 데꼬가버리더군요 그래서 아마.. 티비에서도 엘레베이터

앞에서 제가 엉엉 울면서 간호사언니들이 붙잡고 있었던게 아직도 기억이나요

여기에 출연하면서 여기서 저희에게 1500만원을 준다고하드라고요

감사하게받았죠. 단 조건이 수술할때써야한다는거였죠

수술하기전에 여러차례검사를 받으려면 적어도 몇십만원은있어야했습니다.

저희어머니는 그것조차도 없으셔서 저는 8살 이후로 15살때까지 병원을

가긴가되 간단한 진료만 하고 매일같이 비싼검사를하라고하면

도망치고 병원을 2년동안 안나가고 그랬었었습니다.

더웃긴건 중학교들어오고 얼마안되 그쪽에서 전화가 오면서

1500만원 다른아이에게 준다고 내놓라고 하더군요=_=

그래서 저희어머니는 2008년 10월 말까지 씨름을 벌이시면서

안준다고 동의서도 안써주시고 우리딸 써야한다고 언제 해야될지모른다고

검사도 못했다고 안된다고 씨름을 벌이셨어요 결국엔 합의를 보고

500만원은 저희가 갖고 1000만원은 그쪽한테 다시 돌려줬어요

그리고 다시 병원을 찾아 가서 검사를하니. 간단한 검사로는 일단

다나은거같으시다고 하드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뭐했냐고

의사선생님께서 .... 눈이 휭둘래져서 물어보더군요 아무것도안했는데;;

그리고 저번주 월요일 다시 병원을 찾아 비싼 검사를했답니다.

ㅋㅋ 결과적으로 아주 좋데요 다나은건 아니지만 ㅋㅋㅋㅋㅋㅋ

 

결론적으로 KBS재수똥입니다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줫다 뺏는게 어딧습니까? 주는것도 그냥주는게 아니라 수술할때쓰래요

ㅋㅋㅋㅋㅋ...제가 워낙 생긴게 통통하고 건강해보이고 티비에

심장병 걸리는아이들을 보면 입술이 파랗고 말랏고.. 항상전 그걸보면서

헐.....=_= 나는 왜 저렇게 안되지.. 이러면서 살았답니다.

장애인 3급이라는 복지카드도 이제 없앴고요.

 

 

 

톡을 보시는 여러분 ㅋㅋㅋㅋㅋ새해복 많이받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