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나는 그저 여기까지인 거구나

ㅇㅇ2024.03.24
조회2,649
1년 정말 많이 사랑했어좀처럼 식지않는 내 사랑 맹목적인 내 사랑 시간이 갈 수록 더 보고싶고 볼 수록 더 사랑스러워
왜 다들 오래보면 질린다는 걸까 이렇게도 볼 수록 더 좋은데.

하지만 그건 내 이야기. 나만의 이야기.
너의 사랑과 내 사랑의 크기가 동일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분명 신호는 있었어.점점 뜸해지는 연락.마지못해 나를보러 나오는 너의 모습.
우리가 대화없이 밥을 먹기 시작했을 때부터, 아니, 보고싶어 라고 말하면 항상 내가 더 보고싶어 하고 왔던당연한 너의 답장이 오지 않기 시작했을 때부터 이미 너의 마음은 뜬거겠지.
알고 있었어 느끼고있었어 식어가는 너의 모습을 보며 더욱 상처받고 더욱 너의 사랑을 갈구했어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난 그저 너와 이 험난한 세상을 함께.좋은 데 가고 좋은 거 먹고 좋은 시간 보내고 싶었을 뿐인데.
내가 원한건 단순한 거였는데 너에겐 그렇게 어렵고 힘겨웠던 거니 내가 짐이 되어버린 거니
너의 연락이 오지 않게된지 6일차.아직도 믿기지않고, 너가 너무 밉고 그럼에도 미친듯이 보고싶지만 사랑은 강요할 수 없는 거니까.
너에게 나는 그저 여기까지인 거니까.
혹시나 너가 연락할까봐 카톡차단도 못하고,너의 인스타와 프로필을 하루에 수십번을 확인해.
혹시나 자는 사이 너에게서 카톡이나 전화가 와있지는 않을까자면서 1시간마다 깨서 너무 힘들어
하지만 울리지 않는 전화. 
이 관계를 끝내고자 하는 의지마저 없는 너의 모습에아 우린 정말 여기까지구나.이젠 내 목소리마저 지긋지긋한 거구나잘자라고 말해주던 너는 이제 없는거구나

너무 힘들어 그럼에도 너무 보고싶고나를 사람취급도 안해주는 너를 여전히 사랑하고 갈구하는 내 자신이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