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 통화연결 됐을때 제 인삿말이 잘못됐나요?

머지2024.03.25
조회252,563
빠르게 쓸게요. 오타 양해부탁드립니다.
제목그대로 상담사 통화연결 됐을때 제 인삿말이 잘못됐나요?
저는 상담사 연결되면 “안녕하세요. 수고하십니다”
이말로 시작을 합니다..
다른뜻은 없고 정말 수고 많으신 직업이니까요..

근데 신랑이 제 말이 무례하단식으로 말을 하네요.
수고하신다는 말은 아랫사람한테 하는 말이라면서요..

저는 상담사님들을 한번도 아랫사람이라 생각을 한적도 없고
상담사라는 직업을 해본적은 없지만 일자체로 받는 스트레스가 많다는 말을 주워들어서 .. 그냥 기분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며 간단한 인사차 드리는 말씀으로 통화를 시작한건데...

이런말을 몇번 들으니 기분이 좀 그래요..
누구한테 물어볼수도없고 정말 제가 하는 말이 무례하게 느껴지실까? 걱정도 되서요.
수고하십니다 이말이 정말 아랫사람에게 하는 말인가요???
제 인삿말이 잘못된걸까요??

덧붙이자면 저는 끊을때도 감사합니다 라는 말은 꼭 해요. 기본적인거라 생각해서요..
아주 친절하게 성심성의껏 도움을 주신 상담사님들껜 좋은하루 보내시라는 멘트도 덧붙입니다...
제가 오지랖일 순 있겠지만 제 짧은 몇마디로 인해 그 사람의 하루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해왔습니다..

의견 부탁드립니다. 댓글 같이 볼거예요.



——————————

+ 추가

와.. 생각보다 의견이 꽤 나뉘네요...놀랐습니다...
댓글들 다 읽어봤어요!
이렇게나 의견이 분분한 이유는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서 그런지 “수고하셨습니다” 라는말의 느낌이나 의미전달이
좋은 인삿말로 바뀌어서 그렇지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대가 바뀌며 말도 바뀌고, 신조어가 생기는것 처럼요.
그치만 조직사회에서 상사/윗사람에겐 쓰면 안되는 말이니 조심해야겠어요!
동등한 입장에서도 써도된다 안된다 의견이 분분하네요...

저도 평소 실생활에서 많이 하고 듣는 말이라서 그런지 깊이 생각을 안해봤었어요.
신랑이 몇번(두세번?) 말을 했는데도 쓰게된 이유는 고집이 아니라 버릇처럼 상담사님들과 통화하게 되면 무의식중에 인삿말로 “안녕하세요.수고하십니다!/수고많으십니다!” 로 시작했던것같네요..이 말 꼭해야지! 하고 하는게 아니예요ㅎㅎ..
그리고 신랑이 몇번 말한게 같이한 세월이 6년이 넘어가는데 ㅠㅠ 6년중 두세번이라..살다보니 까먹네요...
이번엔 세번짼가 듣는것같아서, 엇..? 진짜 이거 잘못된건가... 하고 생각난김에 글 올려본거예요 ! ☻

아무튼 다행히도 현직 상담사님들께서는 기분나쁘지 않다, 오히려 좋다 해주셔서 그게 제일 다행인것 같습니다 ◡̈* ‍
신랑 말 듣고 걱정이 좀 되더라구요.. 의도치않게 그분들 기분을 상하게 하진않았을까..ㅠㅠ

신랑도 수고를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쓴다 생각하는 사람인데 (남초회사에서 사회생활 빡시게했던 편) 댓글들보고 약간 트집이였다 생각하는것 같습니다ㅋㅋ 본인과 생각이 비슷한 분들이 생각보다 계셔서100%트집이라 생각은 안하겠지만 그래도 이제 말은 딱히 안나올것같아요 !
저도 안녕하세요~!로만 시작하고 통화 끝날때 감사합니다 ~ 정도 하려고요 ( ˇ͈ᵕˇ͈ )


댓글들 보고 많은 생각이 드는데,

앞서 덧붙이자면

일단 저희 부부는 30대고 자영업자입니다!
가게에 직원알바들이 있는데 ( 다 저희 부부보다 어림 )

직원/알바들이 > 저 퇴근할때 “사장님 고생많으셨습니다~! ”
“사장님 수고많으셨습니다! ”

직원/알바들이 퇴근할때 “사장님 수고하세요! 가볼게요!”

이런 말들었을때 한번도 기분나빠본적이 없었어요!
아무 생각이 없었고, + 대부분 허리굽혀 인사하거나 꼭 목례라도 하고 가는 친구들이라 다들 착하다, 예의바르다 생각했었어요...

그리고 제가 결혼전 다른 직장에서 팀장,실장급이 였을때도
아랫직급 직원/알바들이 퇴근할때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히가세요~! ” 하고 가는데
이런말 들었을때 기분 나쁜적이 없었거든요..

시장,카페,마트,은행 등등 실생활에서도 주변 상황보면
손님들이 직원께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
하고 가시는 분들도 .. 흔히 보지않으세요?? ( ꒪⌓꒪)

음..생각해보니 시장같은곳? 갔을때 연세 많으신 사장님들께는
“감사합니다~많이파세요~!” 이런 인사 한것같구..
경비원분들께도 인사드릴때도 “감사합니다” 말만 한것같아요


아! 개인적으로 이건 좀 아니다러고 느낀건 있어요.
“수고해요.” 이 말은 좀 그렇더라고요.... ?
이건 진짜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말같고 뭐랄까..
‘예의는 차려줄게~’라고 느껴지는 말같달까ㅋㅋㅋㅋ
차라리 “수고하세요”를 하지 “수고해요”는 좀..
건방져 보여서 거북하더라고요..

아무튼 “수고하세요/수고하십니다/수고 많으십니다” 이 말들을 누군가 하대한다거나 나쁜 의미로 느껴본적이 살면서 한번도 없었는데... 음... 생각이 많은 밤이네요...

궁금해서 그런데 조심스레 질문하자면...
수고하세요를 아랫사람에게 하는 말이라고 알고 계신분들께선 저런 실생활에서 들리는 말또한 나빠 보이실까요...?
+ 퇴근할때는 상사께 뭐라고 인사하시나요...?

댓글은 달리는거 더 보려고해요~~ !

많은 의견들보고 생각을 정리해서
좀 더 정중한 표현으로 바꿀 수 있는건 바꾸고
혹시나 제가 놓친게 있다면 앞으로 조심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 화는 내지 마시고...! ㅎㅎ
자유롭게 의견 달아주세요~

---------

++ 추가

원래 더 글 안쓰려고 했는데
추가글은 약을 빨았냐는둥, 악플이 좀 있네요;;
약안합니다.... ㅎㅎ;; 화나신분들이 많은것같아 기분좋게 읽으셨으면 하여 이모티콘 썼습니다~ 불편하신분들이 많은것같아 지워야겠네요 ㅎㅎ

이 글을 쓴 목적은 댓글의견들 더 보고
앞으로 살아가며 조심할부분 조심하고 고치겠다는 목적으로 쓴글인데 읽고싶은 부분만 읽는 무례한 사람들이 많네요 ^^;;

일부 이상한 사람들은 평소 인성과 소양이 어떠한지 잘 알겠습니다. 상대의 기분은 생각하지않고 쓰고싶은대로 쓰시는 분들은 본인 모습부터 되돌아보시길 바랄게요! 저는 적어도 그분들보단 올바르게 살고있는것같아요.

좋은 의견, 충고 잘 세겨들었습니다 ! 고칠부분은 고쳐야겠어요! 뉘앙스로 들었을때 나쁘지않으면 전 딱히 상대에게 뭐라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저부터 올바른 표현을 쓰려해요.
소중한 의견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보내세요~!

댓글 303

00112오래 전

Best안녕하세요. 수고하십니다... 당연히 써도 되는 말입니다. 예의바르게 하신겁니다. 절대 하대하는게 아닙니다. 남편의 정신 상태가 좀 의심스럽네요~

ㄱㄱ오래 전

Best전혀 상관 없습니다. 충분히 예의바르게 잘하고 계신데 별걸가지고 트집이네요

오래 전

Best전화 많이 받는 직업인데 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라고 인삿말 먼저 해주시는분들 있어요 그분들이 정중해보이고 아무튼 좋았음

ㅇㅇ오래 전

Best조직 생활할 때는 부하직원이 상관에게 혹은 후임이 선임에게 수고하세요, 수고하십니다 라고 하진 않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까지는 용인되는 분위기인 것 같고요.. 물론 회사마다 다르긴 하겠지만요. 조직에선 주로 동급끼리 혹은 아랫사람에게 하는 인삿말인 건 맞아요. 그렇다고 상담 전화 같은 일상적인 맥락에서 수고하십니다 라는 말이 무례하게 여겨질 건 아닌 것 같아요. 톤에 따라 다르게 들리기도 하고요. 충분히 예의 갖춘 말투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ㅇㅇ오래 전

Best관습적으로 직장인들 사이에서 보통 수고하십니다는 아랫 사람한테 하는 말이긴 해요. 다만 상담원들은 별별 소리 다 듣는 입장이라 그 정도로는 기분 상하지 않을 겁니다. ㅎㅎ 직장 상사나 거래처, 배우자의 부모님한테는 절대 안 하는 말이지만 커피숍이나 마트 편의점 캐셔나 상담원이나 편하게 수고하세요 쓰잖아요. ㅎㅎ 친절하고 다정하고 상냥하긴 하지만 아래로 보는 태도가 맞긴 하죠.

ㅇㅇ오래 전

추·반남편한테 오버하지 말고 남들 말고 부인한테나 잘하라고 하세요. 별 꼬투리를 다 잡네. 학자들도, 수고하셨네요 쓰라고 하니까요.

ㅋㅋ오래 전

못배운년이 배울 의지도 없네. ㅉㅉ

ㅁㄴㅇ오래 전

저도 상담원 통화할 때, 안녕하세요~ 먼저하고, 끊을 때 수고하세요 하면 대체로 다들 고마워하시더라고요. 피차 서로 일하는 입장에서 수고하라고 할 수도 있지, 그게 뭐 그렇게 무례하다고. 그 말의 함의를 생각해야지 않을까요. 너 정말 고생 죽도록 하라는 의미겠어요 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저는 수고하세요 이러면 기분즇진않습니당 열심히 일이나더해라는거같아서 ㅋㅋ 남에게하는 수고많으세요 이런인사말은해본적은없고요 일 다끝내고 수고하셨습니아 이건자주해요

님아오래 전

콜센터 종사자로써 그냥 감사하지 별로 하대의 느낌 안드는데...수고하다 자체는 아랫사람에게 쓰는 말이 맞긴 한데 그렇다고 고생 많으십니다도 딱히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수고하십니다는 그냥 평등한 관계에서도 쓰는말인데 이게 왜 논쟁거리죠?

ㅎㅎ오래 전

이건 꼭 댓 달아야함 일단 글쓴이는 예의잇는거 맞고요 제가 공뭔 국어공부할때 수고하세요 이말 쓰지말라고 배웠는데 공무원 조직 들어가니까 인사말로 안녕하십니까 수고하십시오 이거 내 상급자한테 인사 이랗게 하라고 배웠음 이렇게 말하면 대충 아는 사람도 있겟지.. 어느 조직인지.. 암튼 여기서 인사말로 수고하십시오를 젤 높은 사람한테도 했음 그냥 여 조직 인사말임 입에 참 안붙었고 그랬는데 이젠 나도 그냥 쓴다 일상이니까.

판춘문예감별사오래 전

지랄발광을하네..원래 아랫사람에게 수고한다, 윗사람에게는 고생많으시다. 이렇게 쓰는게 정석이긴해. 근데 수고하다라는 말이 국립국어원에서 일방적으로 그 용례에 맞게 쓰라고 획일화 한거임.. 진짜 고마워하고 태도가 진실되다면 수고하라, 고생하라 이게 뭐 중요하겠음? 둘다 정중한 표현이지..

ㅇㅇ오래 전

수고하셨다는 말는 상대방이 나를 위해서 뭔가를 해줬을 때 씁니다. 의사가 치료를 잘 해줬을 때도 수고하셨습니다 하잖아요. 근데 상사한테는 그런 말을 안쓰죠. 그건 예의 문제라기보다는 대상의 문제입니다. 회사가 나무라고 치면 상사는 나뭇가지고 나는 나뭇잎입니다. 나뭇잎이 광합성을 열심히 하면 나뭇가지가 나뭇잎한테 수고했어 앞으로도 잘 부탁해 할 수 있죠. 근데 나뭇잎이 나뭇가지한테 나한테까지 물과 영양분 끌어와줘서 고마워 수고했어~~ 하면 이상하잖아요. 1년도 못 붙어 있는 나뭇잎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까지 주인의식을 가질 일인가??? ㅎㅎㅎㅎㅎㅎㅎㅎ

ㅇㅇ오래 전

추가글보니 죽어도 본인 실수 인정 못하는 스탈같음ㅎㅎ말을 빙빙빙빙돌리며 그럴듯하게 쓰긴하는데..

ㅎㅎ오래 전

강사인데 학부모가 "수고하세요."라고 문자 보내면, 기분 나빠요. 그래서 똑같이 보내주려다 말았던 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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