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처가댁에는 신뢰가 깨져버렸습니다.
작은 아버지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중견기업에 준할 만큼 제법 큰 회사입니다.부업으로 가진 기술을 이용해서 프리랜서로 일을 합니다.일 복이 많아서, 돈 욕심에 일욕심에 일을 하는건 아닙니다쉬고 싶고 여가생활을 즐기고 싶습니다
낚시도 좋아하고, 등산도 좋아하며, 자전거나 바이크도 취미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결혼하면서, 자식이 생기면서 다 포기하고 살았죠큰애와 작은애 나이차이가 6살 차이인데, 육아가 좀 편해지나 했더니둘째가 태어나면서 다시 신생아 육아에 지치고 힘들었습니다그래도 내 자식이니 힘들어도 행복했고 피로한 생활이지만 견디었습니다
처가댁은 재혼가정입니다주변사람은 커녕, 제 부모님께도 감히 말한적 없이 십수년을 묵묵히 입을 닫고 살았는데요혹시라도 아내가 이 글을 보고 알아보면 정신차리라고 씁니다
제가 지켜봐온 장모님은 솔직히 실망감이 큽니다술을 좋아하시고 담배도 피십니다어릴적에는 부유한 집안(의사집안)에서 자랐지만 할아버님이 과로로 사망하시고가세가 많이 기울었답니다그 연세에 나름 대학까지도 나오신 분인데 너무 자유분방합니다이기적이고 본인의 편의를 최고로 여깁니다한번뿐인 인생이니 즐기고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사세요PC방을 다니시면서 고스톱과 포커로 돈을 법니다제가 알기로는 불법입니다지인과 짜고 치면서 게임머니를 불린 다음 일부러 잃어주는 방식으로게임머니를 팝니다그 일이 아니면 아는 지인의 식당에서 설겆이를 하십니다아내의 친아버지, 생부께서는 진작 이혼을 하셨는데 수년 뒤에 돌아가셨다고 하네요현재 함께 사시는 장인어른은 재혼하신 분입니다가정이 있는분인데 사업 망하고 도주생활하셨고 노가다 생활을 하며 전국을 누비셨답니다PC에서 게임 하시다가 장모님 만났답니다불륜이죠.장인께서는 서류상 정리가 안되었지 이미 갈라서고 나왔다고 말씀하십니다두분이 함께 수년 사시다가 이혼은 하신것으로 압니다.
이런 사적인 내용을 어찌 아냐면 두분 다 워낙 술을 좋아하시는데처가댁이라고 가면 두루치기에 소주와 막걸리, 사이다를 까고 종일 마십니다그리고 취하면 늘 같은 레파토리구요아내에게는 이미 간단하게 들은 내용이지만 술만 드시면 주사로 그 이야기를 합니다아내에게 혼나고 의절한다 만다 했지만 그냥 그러려니하고 산 세월이 십수년이네요안주거리가 있으면 있으니깐, 없으면 김치를 놓고도 술을 마십니다.
산후조리로 어머님께 월 200만원 드렸습니다몇개월을 봐주셧는데 그 이야기를 저희 부모님이 듣고 돈 안줘도 좋으니깐애 봐주시겠단걸 장모님과 장인어르신이 막더군요월 200만원에 애들 식비를 가장해서 두분이서 식비를 썼습니다뭔 첫돌도 안지난 애가 두루치기를 먹겠습니다, 낚지볶음을 먹나요칼칼한 매운탕 끓이고 두분이서 드시면서 애는 낚지 죽을 쒀 주시고..환장할 노릇이었고, 너무하다 생각이 들어 아내에게 말했습니다회 드신다고 회 시키고 나오는 밑 반찬으로 애들 먹이고...말하면 화병만 납니다.
그냥 통제불능입니다.안하무인에, 염치도 없으시고 사위 알기를 지나가는 개똥 보듯 합니다PC방에서 담배 쩐내와 장인께서는 노가다의 흙먼지로 애들을 대했습니다.아내와 대판 싸우고 결국 애들 돌보미를 그만두셨습니다첫애가 4살, 어린이집 다닐때까지 월250(가족식비포함)씩 드렸죠둘째 생기고 육아휴직 하면서 저희 부모님이 첫째를 봐주셨고둘째 태어나면서 산후조리를 제외하고 애들을 봐주고 계십니다물론 용돈은 50만원 드리고 계신데 거절하시는것을 차비라도 하시라고 겨우 드렸습니다아내 산후조리를 2주 해주시고 300만원 받으신 이후로는 출산과 육아 관련해서는 접점이 없어져서 한동안 평온했습니다
그런데 생활비를 요구하셨습니다애들봐줄때 돌봄 비용으로 꾸준한 현금을 받으시다가 없어지니 힘들다구요아내도 복직한 상태였고 부부가 연봉이 적은게 아니라 드리겠다고 했습니다그런데 150만원을 달라고 하셨습니다너무 무리다 말씀드렸고, 애들도 크면서 사교육이 발생해서 좀 줄이겠다구요첫애는 이미 초등학생이고, 어릴때부터 하고 싶어한 태권도가 15만원피아노 학원이 10만원, 그리고 한글선생님+독서+재미있는 과학이 20여만원입니다둘째도 어린이집에서 잼스클럽인가 하고, 첫째와 같이 음악학원에 다닙니다50만원 드린다고 했더니 그거 밥값, 식비밖에 안된다더군요능력 있는 아내를 저만큼 키운다고 공을 쓴게 크다며 결국 120만원..장모님 생활비+용돈 100만원에 장인어르신 20만원...
제가 연봉인 7천만원 정도입니다.실수령 500만원 정도입니다아내가 저보다 조금 더 벌어서 부부 합산하면 연봉이 1억 좀 넘어요집도 대출이고, 차도 대출이고.. 물론 거의 다 끝나가지만저희도 집을 넓혀야하고 (현재 4인+1인(어머니) 해서 20평대 중후반입니다..남매라 방도 따로 줘야하는데 현재 집은 작아서 살림을 둘 곳이 없어요애들 어릴때 쓰던거나 잘 안쓰는건 진즉 본가에 갔습니다각자 생활비에, 집 대출이자와 원금, 자동차 대출금, 애들 사교육비에.. 공과금...저축도 힘든 마당입니다
빠듯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았죠앞서 말했듯 가진게 도둑질이라고 프로그램쪽 일을 했기에지인이나 선후배 대신해서 시제품 양산 대응해주고, 주말이나 일요일에 프로그램 수정하러 다니고, 대리기사 부업까지도 했습니다지인 통해서 간단한 노가다도 좀 했고, 공대 출신이라 관련된 부업도 좀 했구요그래도 애들 사춘기 오기전에 꼭 이사가자는 마음으로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했어요
그런데아내가 뒤로 처가댁에 돈을 주고 있네요아내보다 출근은 빠르고, 퇴근은 늦습니다저희 아버지가 보태주신 금액과 대출을 받아서 아내한테 차를 사줬습니다전 시외 지역으로 출근이고 알바를 하니깐 늘 자차가 필수였죠애들 병원이나 마트나, 가까운 키즈카페라도 가려면 차가 필요하니아버지가 사주시겠다 했는데 도움 받기가 죄송해서 반반 했습니다그런데 그 차를 장인어르신이 타고 다니시네요장모님이 하도 부탁을해서 아내가 특별히 사용할 일이 없을때는 타시라고 드렸답니다드리는 용돈은 유흥(술과 게임)에 쓰시고 돈이 없으니 아내에게 돈을 달라고 했나봅니다공식적으로 드리는 120만원 외 월 100만원을 더 드렸네요서로 벌이는 어느정도 알지만 필요금액안 부부통장에 돈을 넣고 본인이 필요한 돈은 따로 관리를 하는데요아내도 안사고, 안입고, 아껴서 본인이 번 돈으로 드린건 아는데...저한테는 부모님을 욕하면서, 하소연하면서 절대 안준다고 하더니수년째 돈을 드리고 있었네요저희 부모님은 50만원 드리는것도 좀 많은거 같다고 하더니..첫째는 초등학생이고 둘째는 유치원 다니니 등하원만 해주는건데 과하다고 했습니다
처가댁과 아내가 한통속이 되어서 절 속이고 뒤로는 외식하고 한푼이라도 모으자고 그렇게 다짐하고 화이팅 했는데..끝이 아닙니다아내에게는 여동생 하나가 있는데요자주, 주기적인건 아니지만 용돈이나 화장품, 옷도 사줬더군요총각때 입던 옷을 10년 넘게 입어도 빤스 한장을 안사주고저희 친가에 갈때는 회사에서 나오는 선물세트 돌려 막기나 하더니아내 가족들은 없이 살고 힘들고 고생하니깐 어쩔수가 없다네요어려우면 도울 수 잇죠근데 그 돈으로 유흥이나 하고 사적으로 멋부리는데 돈을 쓰는게 화가납니다
난 밤잠 못자고, 남들 쉴때 공장에서 시운전 대타나 해주는데사먹을곳이 없어서 빵과 우유를 먹고한푼이라도 아껴서 얼른 집 늘리고 빚 갚고, 애들 한푼이라도 더 물려주겠다고아둥바둥 살아가니 억울합니다인터넷으로 하루 100번이나 고민을 해야 겨우 티 한장을 사입는데..처제는 옷과 신발을 때와 철에 따라 달리 입고장인 장모는 술과 PC방 게임 노름돈으로 유흥을 즐기는데..
10년을 같이 살면서 화를 낸적도 없고 되도록이면 이해하려고 정말 노력했는데요저번주에 대판 싸웠습니다애들이 울고 무서워 하길래 결국 제가 집을 나가고 회사 기숙사에 있어요어머님이 애들이 불안해 하고 무서워하니 마음 가라앉히고 얼른 들어오라네요제가 없으면 어머님이 애들 봐주신다고 힘드니깐 뭔가 결단을 내려야겠습니다
처가댁이랑은 정말 상종하기가 싫어졌어요장인이 술만 먹으면 좋은 집안에 편하게 공부하고 쉽게 산다고 하고이새끼 저새끼 하는것도 싫구요돈 돈 거리는 장모도 정이 떨어졌습니다아내도 솔직히 마찬가지구요똑똑하고, 따뜻하고, 당찬 모습이 좋아 결혼했고 여전히 사랑스럽지만처가댁에 대한 반감을 어찌할 수 없네요
이번주에는 꼭 들어오라는 어머니 말씀에 일단 들어갈건데진짜 담판을 지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