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결혼2년차에 돌 지난 딸하나 있는 30대 부부에요.
남편은 1남3녀 중 막내라 누나만 세명있어요.
첫째, 둘째 누나들은 결혼했고 얼마전 남편 바로 위 누나가 결혼할 사람을 데려온다하여 한식당에서 만나기로 했었어요. 상견례는 아니었지만 그쪽이 워낙 멀리사셔서 상견례는 패스하고 마련된 인사자리었네요.
근데 그날 제가 이해가 안가는게 있어서요.
저희 세식구가 도착하니 남편 누나 두명 매형 두명 조카들 3명 (2살,4살,6살) 시부모님 이렇게 다 도착하셨었고 예비매형께 남편과 제가 인사하고 아기의자 챙겨서 자리에 앉으려고 헸는데 갑자기 시부모님이 남편을 자기네 옆으로 오라는거에요.
4인석 4인석(남편)
(저) 4인석 4인석
이런 배치였는데 저보고는 애들 세명있는 자리에 앉으라고 하더라구요? 제 딸아이까지 4인석에 애기의자 놓고 다섯명이 앉고 남편은 시부모님 옆으로 갔는데 저는 그게 너무 기분이 나빴어요. 오라고 간다는 놈이나 지 아들만 챙기는 시부모님이나 다 기분이 나빴고 저는 애들 챙기고 저희 아이까지 본다고 밥은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기분만 점점 나빠지더라고요.. 후식 나오고 과일 애들 챙겨주고있었더니 그제야 남편이 쓰윽 보고 저희 옆으로 왔어요.
근데 제가 표정관리가 안되는거에요. 이럴거면 왜 나를 데려온건지 형님들도 저한테 시조카 맡기려고 오라그런건가 싶구요.
다먹고 나와서 집에갈때 제가 남편한테 한소리 했어요.
당신이 상석가서 앉으면 나도 그옆에서 먹어야지 그게 아니더라도 나랑 같이 앉아서 먹는게 맞다고 했더니 남편이 좀 이해하면 안되녜요. 매번 그런것도 아니고 이런일이 흔하냐고요. 아니 전 흔하던 안흔하던 시댁식구들이 하는 행동이 기분이 나쁜건데 제가 이해해야되는건가여?
여기 물오보고 자기 잘못이라면 사과하겠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