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든 사람 한국말도 제대로 못 하는거

0002024.03.26
조회177

답답하다.. 저기야 그거했니 하면 어떻게 알아들어

저기야는 누구 말하는거며 그거는 뭔가요
단어가 인출이 안 되시죠?
노화로 뇌 반응속도가 느려지셨나봅니다

그렇게 말하는데 눈치로 어떻게 빠릿하게 알아들어요
제가 여기 3년 있던 사람도 아니고 한달 전 들어온 사람인데..
제가 눈치가 없는게 아니라 선배가 의사소통을 명확하게 못하시는 것 맞습니다

저는 고객이랑 내부직원한테 말을 할 때 전문 용어의 사용을 철저히 구분하는데
선배는 고객한테도 내부직원만 알아듣는 단어를 쓰시고 못 알아들으니까 답답해하시더라구요

자기 입장에서 생각하는게 버릇이 되어서
타인 입장에서 알아듣게 하려면 어떻게 전달해야하는지를 모르시는겁니다.
영아 애기들 눈 앞에서 물건 숨기면
대상 영속성이 없어서 그 물건이 아예 세상에서 사라진 상태인 줄 알죠?
내가 보는게 전부인 줄 알아요.
선배가 그 상태에요.
아기 상태에서 성인 지나서 노화가 심하게 진행되어서
다시 아기와 비슷해지는 노인이 되어가시는겁니다.
그래서 상대방 입장에서 당연하지 않은게 나한텐 당연한데 그게 설명을 못 하겠으니까 의사소통이 안 되는겁니다

자신이 부족하단걸 인정하고 소통하려면 어떡해야할까 고민해보세요
남탓만 하니까 백날 새로 들어오는 사람마다 선배를 이해 못 해서 나가는겁니다
의사소통 좀 명확하게 하세요

내가 12시에 저기야 그거했니 하면 그거는 A이고
내가 1시에 저기야 그거했니 하면 그거는 B 말하는거지
는 선배를 1년 이상 겪은 사람이나 아는거지
독심술사도 아니고 말을 그따위로 하는데 어떻게 알아들어요

서울대 졸업생을 갖다놔도 그렇게 말하면 못알아들어요
못알아듣는 사람 눈치 없는 문제가 아니라 아주머니 문제세요
제가 천재는 당연히 아니지만
그렇게 가르치면 천재를 데려다놓고도 바보라고 하실겁니다
내가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눈치랑 사회성만 있으면 된다
생각하지 말고 시키는 것만 잘 하면 된다
일 배우려고 질문하지 마라 여기가 학교냐
기계적으로 몸만 움직여라
면접 때 그렇게 그대로 말하고 뽑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