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집나왔어

고댕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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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에 아빠가 애들 입에 양말을 넣었다는 글의 글쓰니 입니다.
오늘 집을 나갈겁니다.
그일이 있고 한국 와서 아빠랑 살면서 아빠가 많이 반성하시는거 같았어요 둘이 있으면서 저 먹고 싶은거 있냐고 반찬 뭐 해줄까 물으시면서 챙기셔서 그래 아빠가 정신차렸구나 많이 반성하시는구나 했어요 근데 어제 아래 엄마랑 싸웠어요. 고 2때부터 이혼얘기가 점점 오가더니 엄마가 이혼을 하자고 하셨나봐요 그랬더니 아빠가 이혼하면 죽여버리겠다하셔서 엄마 신고하고 경찰서에 가있습니다. 둘째가 집에 오고 나서도 변했기는 커녕 애한테 소리지르고 여전히 잔심부름 시키고 자기 멋대로 굴더군요 참아보려 했지만 더이상 저도 한계입니다. 저 고 3인데 졸업해서 가족끼리 해외여행가고 아빠 고향집 고쳐서 다 같이 살려했던 제 희망도 무너졌습니다. 그냥 아빠 버리고 나가서 엄마랑 동생 4명이랑 살겁니다. 저희보다 다른 사람이 중요한 아빠는 뭐 알아서 잘 살겠죠. 다시 또 아빠를 용서해야 하나요. 가족끼리 다 같이 살고싶지만 더 이상 아빠 얼굴 보고싶지 않아요. 예전엔 참았는데 전도사에서 목사 되신 이후로 이상해지신거 같습니다 이게 다 교회다니시는 집사님 탓인거 같기도 하고요. 아무리 제가 울고 불고 해도 두분은 이혼하실거고 저도 아빠 힘들고 또 다리 불편하시니까 저혼자라도 남아서 아빠랑 살려고 하지만 더는 못하겠네요. 저 과연 불효녀인걸까요? 이대로 아빠랑 연을 끊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