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은 아닌거같은데 잘못 살고 있는거같고 사는게 너무 재미없어..애정 결핍은 어떻게 고쳐?
ㅇㅇ2024.03.30
조회6,194
편하게 반말할게 댓쓴이들도 반말 괜찮아!
난 한국나이 28살이고 간호사로 일한지 2년정도 돼가 일하는것도 이제 적응이 됐고 돈도 많이 모은건 아니지만 내 나이에 비해 적당히 쓰고 적당히 모으고 있는거같아.
난 어릴때 엄마 암으로 돌아가시고 아빠랑 동생이랑 살았는데 엄마의 부재로 사춘기가 심하게 왔을땐 우리 아빠도 나만큼 휘청거리고 마음이 건강하지 못해서 서로 상처주고 20살 되자마자 쫓겨나듯 독립하고 내 할거 하면서 살다가 나이먹고 서로 안정화(?) 자리 잡으면서 다시 같이 살면서 화해한 케이스야.
내가 천성이 내성적으로 쑥스럼 많이 타기도 하고 어릴때부터 안정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해서 야망도 꿈도 정말 없고 먹고 살려고 간호사가 됐고 여전히 내 꿈은 단란한 가정 이루는거 하나야.
지금은 자기 연민이 참 별로인거 알아서 티 안내고 살지만, 사실 10대부터 지금까지 거의 10년동안 엄마의 부재나 가족과 화목하지 못한 유년시절 외로움을 남자로 채우려고 한거같아.
10년동안 남자친구 없었던 적이 없었어. 자랑 아니고 부끄럽다고 생각해.. 혼자 견딜 줄 모르는거니까. 어떻게 10년동안 남자친구가 없을 수 있었냐고 묻는다면 대부분 장기연애를 했고 헤어질거같으면 혼자가 되는게 진짜 숨막히게 두려워서 20대초반까지는 미친것처럼 잡힐때까지 늘어지게 잡고 그 이후부턴 차일거같으면 내가 먼저 차거나 헤어질거같음 보험부터 만들어두기 바빴어.
나에 대한 객관화가 안되거나 사람 보는 눈이 없어서 눈뜨고 당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알면서도 흐린눈을 정말 많이 했고 .. 무튼 그냥 외로움, 내가 혼자가 됐다는걸 못견뎌하니까 나 좋다고 하면 일단 시작하고 보는것도 크고 내가 별로 안좋아해도 난 상대방한테 사랑을 받아야 하고 남자친구한테 부모 역할을 바란게 된거 같아. 남자친구에게선 친구나 가족한테는 채울 수 없는게 채워지는 느낌도 들고 내가 꿈꾸는 가정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 됐거든..
무튼 어디가서 이젠 말못하는데 내 가장 큰 고쳐지지 않는 문제점이야.. 가족과의 관계나, 직장, 돈 버는 문제나 등등 다 안정화가 돼서 정말 더이상 물리적으로 힘든일은 없는데 사실 내가 5년 만난 남자친구한테 환승 당하고 복수심도 들면서 잊지 못하고 있어서 너무 괴로워.
나로부터 환승한 사람도 있는데 내가 연애 못하고있으면 지는거같고, 연애 안하면 걔 생각만 주구장창 할 것 같아서 나도 몇달 지나서 바로 남자친구를 만들었는데 성에 안차..오랜만에 사람은 너무 괜찮은게 맞는데, 이성적인 매력이 크지 않은 그런 느낌이라 이번엔 좋은 사람 놓치는거같아서 헤어지지도 못하고있어. 또 그러면서도 오히려 내가 너무 내 감정을 남자친구한테 많이 쏟아내듯 얘기해서 오히려 헤어질까 불안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그래.
공포회피 유형이라 너무 잘해주면 부담스럽고 오히려 혼자 있고 싶고 관심 안주면 갑자기 그사람을 내가 사랑하는거같고.. 솔직히 나도 난 연애하면 안된다고 생각은 들어. 나도 내가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생각해.
그래서 지금은 남자친구가 있는것도 없는것도 행복하지 않은 상태이고 난 대부분 나 좋다는 사람만 만나와서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내가 먼저 알아가는것도 너무 벅차게 느껴지는거같아. 진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신세한탄만 하는게 너무 별로네...
상담도 안다녀본거 아닌데 솔직히 상담 시간 1시간에 8-9만원이라 시간적인 부분에서 항상 말하다 끊기고 그래서 크게 도움이 안되더라고ㅜㅜ취미나 하고싶은거 찾아보려고 각종 운동도 다 해봤는데 나중엔 다 의무가 돼서 귀찮아지고 재미없고 그래서 .. 지금은 아무것도 안하고있어.
정말 사는게 너무 재미가 없는데 뭐부터 고쳐야할까..?주체가 남자가 아닌 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나를 사랑하라는 말이 말만 쉽고 어떻게 실천하는건지 실은 잘 모르겠어.
애정결핍은 어떻게 뜯어고쳐야하는지 조언해줄 수 있을까?
우울증은 아닌거같은데 잘못 살고 있는거같고 사는게 너무 재미없어..애정 결핍은 어떻게 고쳐?
난 한국나이 28살이고 간호사로 일한지 2년정도 돼가 일하는것도 이제 적응이 됐고 돈도 많이 모은건 아니지만 내 나이에 비해 적당히 쓰고 적당히 모으고 있는거같아.
난 어릴때 엄마 암으로 돌아가시고 아빠랑 동생이랑 살았는데 엄마의 부재로 사춘기가 심하게 왔을땐 우리 아빠도 나만큼 휘청거리고 마음이 건강하지 못해서 서로 상처주고 20살 되자마자 쫓겨나듯 독립하고 내 할거 하면서 살다가 나이먹고 서로 안정화(?) 자리 잡으면서 다시 같이 살면서 화해한 케이스야.
내가 천성이 내성적으로 쑥스럼 많이 타기도 하고 어릴때부터 안정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해서 야망도 꿈도 정말 없고 먹고 살려고 간호사가 됐고 여전히 내 꿈은 단란한 가정 이루는거 하나야.
지금은 자기 연민이 참 별로인거 알아서 티 안내고 살지만, 사실 10대부터 지금까지 거의 10년동안 엄마의 부재나 가족과 화목하지 못한 유년시절 외로움을 남자로 채우려고 한거같아.
10년동안 남자친구 없었던 적이 없었어. 자랑 아니고 부끄럽다고 생각해.. 혼자 견딜 줄 모르는거니까. 어떻게 10년동안 남자친구가 없을 수 있었냐고 묻는다면 대부분 장기연애를 했고 헤어질거같으면 혼자가 되는게 진짜 숨막히게 두려워서 20대초반까지는 미친것처럼 잡힐때까지 늘어지게 잡고 그 이후부턴 차일거같으면 내가 먼저 차거나 헤어질거같음 보험부터 만들어두기 바빴어.
나에 대한 객관화가 안되거나 사람 보는 눈이 없어서 눈뜨고 당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알면서도 흐린눈을 정말 많이 했고 .. 무튼 그냥 외로움, 내가 혼자가 됐다는걸 못견뎌하니까 나 좋다고 하면 일단 시작하고 보는것도 크고 내가 별로 안좋아해도 난 상대방한테 사랑을 받아야 하고 남자친구한테 부모 역할을 바란게 된거 같아. 남자친구에게선 친구나 가족한테는 채울 수 없는게 채워지는 느낌도 들고 내가 꿈꾸는 가정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 됐거든..
무튼 어디가서 이젠 말못하는데 내 가장 큰 고쳐지지 않는 문제점이야.. 가족과의 관계나, 직장, 돈 버는 문제나 등등 다 안정화가 돼서 정말 더이상 물리적으로 힘든일은 없는데 사실 내가 5년 만난 남자친구한테 환승 당하고 복수심도 들면서 잊지 못하고 있어서 너무 괴로워.
나로부터 환승한 사람도 있는데 내가 연애 못하고있으면 지는거같고, 연애 안하면 걔 생각만 주구장창 할 것 같아서 나도 몇달 지나서 바로 남자친구를 만들었는데 성에 안차..오랜만에 사람은 너무 괜찮은게 맞는데, 이성적인 매력이 크지 않은 그런 느낌이라 이번엔 좋은 사람 놓치는거같아서 헤어지지도 못하고있어. 또 그러면서도 오히려 내가 너무 내 감정을 남자친구한테 많이 쏟아내듯 얘기해서 오히려 헤어질까 불안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그래.
공포회피 유형이라 너무 잘해주면 부담스럽고 오히려 혼자 있고 싶고 관심 안주면 갑자기 그사람을 내가 사랑하는거같고.. 솔직히 나도 난 연애하면 안된다고 생각은 들어. 나도 내가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생각해.
그래서 지금은 남자친구가 있는것도 없는것도 행복하지 않은 상태이고 난 대부분 나 좋다는 사람만 만나와서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내가 먼저 알아가는것도 너무 벅차게 느껴지는거같아. 진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신세한탄만 하는게 너무 별로네...
상담도 안다녀본거 아닌데 솔직히 상담 시간 1시간에 8-9만원이라 시간적인 부분에서 항상 말하다 끊기고 그래서 크게 도움이 안되더라고ㅜㅜ취미나 하고싶은거 찾아보려고 각종 운동도 다 해봤는데 나중엔 다 의무가 돼서 귀찮아지고 재미없고 그래서 .. 지금은 아무것도 안하고있어.
정말 사는게 너무 재미가 없는데 뭐부터 고쳐야할까..?주체가 남자가 아닌 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나를 사랑하라는 말이 말만 쉽고 어떻게 실천하는건지 실은 잘 모르겠어.
애정결핍은 어떻게 뜯어고쳐야하는지 조언해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