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면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주겠죠?... 당연한 질문이지만 댓 부탁드려요.

쓰니2024.04.01
조회1,703
안녕하세요.너무 답이 분명한 질문을 드려 죄송합니다.그래도 묻고 싶어요.
현재 3, 6세 딸 둘맘입니다.결혼한지 5년정도 되었어요.
남편이 결혼 전에도 후에도 계속 백수 였어서(일부 가끔씩 돈을 1년에 1-2천 정도 벌어오긴 했으나 정기적인? 소득이 없음.)
미래가 있다고 생각해서 결혼을 했는데여태 백수예요.
제가 지금까지 실질적인 가장이었고지금도요.첫째 출산 전날까지 일을 했고 80일만에 복직했으며둘째는 출산날까지 일을 하고 바로 복직했어요.
원래는 취직에 대해 잘 얘기안했는데.. 자존심 상해할까봐저도 이제 지쳐서 한번씩 얘길 하는데 얘길 할때마다자존심상한다며 싸움이 되네요.
이혼얘기도 몇번 오갔는데제가 일을 하게 되면 애들을 제대로 케어할 사람이 없어부모님 손을 더 빌려야 하니그래도 아빠가 어린이집 등하원 같은건 해줬는데요.
저도 몸과 마음이 힘들어 자꾸 싸움이 잦아지고답답하고
일을 하는 중에도 육아와 관련하여 하나하나 얘길 해줘야 해서 신경쓸데가많으니일을 하면서도 힘들고 집에 가서도 또 애들 챙기고 씻기고 가방챙기고, 밥 먹이고..육아는 육아대로 하고..
예를들어 오늘 애들 오기 전에 집 치워놔 하면.. 오늘만 하고 다음날엔 아침 그대로 난장판.. 이라매번 저는 잔소리반.. 행동지시사항? 으로 카톡으로 뭘해라뭘해라 얘기해줘야 하고이럴바엔 혼자 키우는게 더 수월하겠다 싶긴 하지만
전 오롯이 애들을 위해 살아가고 있어서애들이 아빠 없이 괜찮을까 싶기도 하고
애들 앞에서 몇번 싸운적이 있었는데불안해 하는 애들 보면서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지금은 제가 일끝나고 집에가면 저녁 늦게라서주중엔 어떻게든 아빠가 케어해줘야 하는데(친정엄마가 같이 봐주심.. 아빠가 못미더워서)아빠가 애들 보고 있음 아빠는 하루종일 핸드폰만 보고.. 애들은 티비만 보여줌...아빠가 없으면 엄마가 더 봐줘야 하는 상황이라 죄송해서..ㅠㅠ..
두세달 후에는 제가 일을 일찍 끝나게 줄이면저 혼자서도 케어가 가능할 거 같은데..
걱정은 딱 하나..
애들이 아빠 없이... 정서적으로.. 당연히 힘들겠지만이혼이 답인걸까요?...
경험과..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