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한 것보다 많은분들이 걱정해주셨고, 또 이 나이에 왜 그렇게 사냐 질책해주신 댓글 잘 봤습니다..! 현재는 부모님과 말 안하고 있구, 긱사 신청해서 4/13에 나올예정입니다! 떠나기 전까지 서로 얼굴보기 껄끄러워...저도 늦은시간까지 야근하고 밤늦게 들어가고, 일부러 새벽 5시에 씻고 몰래 나오고 있습니다..지금 당장은 서로 부모자식간이지만 얼굴봐서 좋을 것도 없을 것 같고 이렇게 안보다가 기숙사가는게 제 정신건강에도 좋을 것같아서요...ㅎㅎ 모두들 걱정과 조언 감사합니다. 앞으로 다른 어떤 고민스러운 상황이와도 가스라이팅에 젖지 않고 잘 헤쳐나가겠습니다.======================================================================================================================아직 28이지만 제가 생각이 짧은건지 싶어서 글씁니다. 원래도 집이 굉장히 가부장적인 분위기여서 외박한번 제대로 못하고 하려면 중간중간 인증샷 보내줘야했었습니다. 20대 중반까지는 내가 딸이니까 걱정되는 마음에 그러시겠지,세상이 험하니까 그런거겠지 라고 생각하고 부모님 의견에 수긍하고 따르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다 26살 겨울쯤 부모님은 이혼하셨습니다. 처음엔 위장이혼이다 그래도 우리가족은 하나다.라고 말씀하셨었지만 추후 아빠의 바람, 엄마의 바람등 겹치니 사랑하지 않아서 갈라선 이혼부부들과 같아졌습니다. 그래도 집의 경제적 사정상 둘중 한명이 나가살 순 없어 아이러니하게 한집에 다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동생은 타지에서 학교생활하느라 기숙사에 있고 집에서 말걸고 밥먹는 자식이 저밖에 없어 갈 수록 제가 늦게 들어오거나 놀러가고 싶은 날에도 '네가 있어야 집안 분위기가 어색하지 않다','너 없으면 부모인 우리도 집올때 숨이 막힌다' 라는 말로 정해진 통금시간이 있는건 아니지만 통금아닌 통금이 있게됬습니다. 물론 연애도 하고 있습니다. 연애하는데 있어 서로 좀더 같이 있고싶고, 알아가고싶고, 놀러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당연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11시쯤 되면 '네가 이렇게 늦게 오면 엄마랑 아빠가 지금 네가 현재 만나는 그 남자를 좋게 볼수가 없다, 그남자가 이상한 것같다','너 그렇게 외박하면서 놀면 남자가 널 가볍게 본다(한달에 한번 외박할까 말까입니다)' 라는 말도 하시고 전 흡연자입니다. 집안에서 당연히 흡연하진 않지만 특히 엄마는 전자담배 카트리지라도 보이면 '이렇게 담배나 피고 네 멋대로 할꺼면 내집에서 나가 살아라'라는 말도 수시로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담배나, 카트리지 이런 쓰레기를 책상이나 침대에 떡하니 두지 않습니다. 그냥 제가 출근시 전날과 다른 가방으로 바꿔 매고 갈때 엄마가 방에와서 전날 제가 착용한 가방을 뒤져서 보게되는겁니다. 이번에 더 좋은 직장 이직제의를 받아 면접도 합격한 상홥이에요.하지만 본가와 거리가 있어 기숙사도 제공 받을 수 있어요.전 이젠 이상황 모든게 지쳐 기숙사로 가고싶은데 기숙사로 나가살고 싶다는 제말에 아빠는 서운해하시면서 '너 하고싶은데로 니 맘대로 살아라 난 할 말이 없다'라고 하시고, 엄마는 그래도 최대한 집에서 출퇴근 하라고 말합니다(출근 2시간 20분소요,왕복 4시간~4시간 30분 정도 예정) 모두가 불편한 이상황에 기숙사로 나가려는 제가 정말 부모님의 말처럼 내멋대로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자식인걸까요..? 마지막 제 입장에 대한 변론을 하자면..저도 부모님과 같이 있고 싶으나 결혼생각이 없는 지금 내 나이가 28이 아니라 38이 되서도 각자 따로 살지 않으면 계속 이런식으로 스트레스 받으며 살고 있겠구나..하고 많이 답답합니다.또 이럴거면 내집에서 나가라는 말도 처음엔 별생각 없었지만 한번,두번,세번 엄마랑 부딪힐때마다 듣게되니 나도 내집 구해서 나가버려야겠다는 생각만 커지구요..자꾸 두분다 제맘대로 행동한다고 하는데 나름 저도 부모님께 맞춰서 살려고 노력하는 부분도 있는데 몰라주시는것같아 힘들고 지치다보니 예전처럼 '담배싫어하는데 펴서 미안해 내가 끊을게','엄마 미안해','내가 생각이 짧았어'등등 변명이든 변호든 하고 싶지 않습니다.무슨말을 해도 전 나쁜 자식이 되는 것 같아요.
나이 30에 가방검사하고 통금있는 사람들 있어요?
현재는 부모님과 말 안하고 있구, 긱사 신청해서 4/13에 나올예정입니다!
떠나기 전까지 서로 얼굴보기 껄끄러워...저도 늦은시간까지 야근하고 밤늦게 들어가고, 일부러 새벽 5시에 씻고 몰래 나오고 있습니다..지금 당장은 서로 부모자식간이지만 얼굴봐서 좋을 것도 없을 것 같고 이렇게 안보다가 기숙사가는게 제 정신건강에도 좋을 것같아서요...ㅎㅎ
모두들 걱정과 조언 감사합니다.
앞으로 다른 어떤 고민스러운 상황이와도 가스라이팅에 젖지 않고 잘 헤쳐나가겠습니다.======================================================================================================================아직 28이지만 제가 생각이 짧은건지 싶어서 글씁니다.
원래도 집이 굉장히 가부장적인 분위기여서 외박한번 제대로 못하고 하려면 중간중간 인증샷 보내줘야했었습니다.
20대 중반까지는 내가 딸이니까 걱정되는 마음에 그러시겠지,세상이 험하니까 그런거겠지 라고 생각하고 부모님 의견에 수긍하고 따르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다 26살 겨울쯤 부모님은 이혼하셨습니다.
처음엔 위장이혼이다 그래도 우리가족은 하나다.라고 말씀하셨었지만 추후 아빠의 바람, 엄마의 바람등 겹치니 사랑하지 않아서 갈라선 이혼부부들과 같아졌습니다.
그래도 집의 경제적 사정상 둘중 한명이 나가살 순 없어 아이러니하게 한집에 다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동생은 타지에서 학교생활하느라 기숙사에 있고 집에서 말걸고 밥먹는 자식이 저밖에 없어 갈 수록 제가 늦게 들어오거나 놀러가고 싶은 날에도 '네가 있어야 집안 분위기가 어색하지 않다','너 없으면 부모인 우리도 집올때 숨이 막힌다' 라는 말로 정해진 통금시간이 있는건 아니지만 통금아닌 통금이 있게됬습니다.
물론 연애도 하고 있습니다.
연애하는데 있어 서로 좀더 같이 있고싶고, 알아가고싶고, 놀러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당연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11시쯤 되면 '네가 이렇게 늦게 오면 엄마랑 아빠가 지금 네가 현재 만나는 그 남자를 좋게 볼수가 없다, 그남자가 이상한 것같다','너 그렇게 외박하면서 놀면 남자가 널 가볍게 본다(한달에 한번 외박할까 말까입니다)' 라는 말도 하시고
전 흡연자입니다.
집안에서 당연히 흡연하진 않지만 특히 엄마는 전자담배 카트리지라도 보이면 '이렇게 담배나 피고 네 멋대로 할꺼면 내집에서 나가 살아라'라는 말도 수시로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담배나, 카트리지 이런 쓰레기를 책상이나 침대에 떡하니 두지 않습니다. 그냥 제가 출근시 전날과 다른 가방으로 바꿔 매고 갈때 엄마가 방에와서 전날 제가 착용한 가방을 뒤져서 보게되는겁니다.
이번에 더 좋은 직장 이직제의를 받아 면접도 합격한 상홥이에요.하지만 본가와 거리가 있어 기숙사도 제공 받을 수 있어요.전 이젠 이상황 모든게 지쳐 기숙사로 가고싶은데 기숙사로 나가살고 싶다는 제말에 아빠는 서운해하시면서 '너 하고싶은데로 니 맘대로 살아라 난 할 말이 없다'라고 하시고, 엄마는 그래도 최대한 집에서 출퇴근 하라고 말합니다(출근 2시간 20분소요,왕복 4시간~4시간 30분 정도 예정)
모두가 불편한 이상황에 기숙사로 나가려는 제가 정말 부모님의 말처럼 내멋대로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자식인걸까요..?
마지막 제 입장에 대한 변론을 하자면..저도 부모님과 같이 있고 싶으나 결혼생각이 없는 지금 내 나이가 28이 아니라 38이 되서도 각자 따로 살지 않으면 계속 이런식으로 스트레스 받으며 살고 있겠구나..하고 많이 답답합니다.또 이럴거면 내집에서 나가라는 말도 처음엔 별생각 없었지만 한번,두번,세번 엄마랑 부딪힐때마다 듣게되니 나도 내집 구해서 나가버려야겠다는 생각만 커지구요..자꾸 두분다 제맘대로 행동한다고 하는데 나름 저도 부모님께 맞춰서 살려고 노력하는 부분도 있는데 몰라주시는것같아 힘들고 지치다보니 예전처럼 '담배싫어하는데 펴서 미안해 내가 끊을게','엄마 미안해','내가 생각이 짧았어'등등 변명이든 변호든 하고 싶지 않습니다.무슨말을 해도 전 나쁜 자식이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