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내를 도와주세요

쓰니2024.04.05
조회2,088

제 아내는 2010년에 경기도 A시의 M구 지역농협에 입사한 후 2015년에 저와 결혼하여 자식이 4명이 있습니다.

 

넷째를 출산하고 육아휴직 중, 병원에서 둘째가 언어발달지연으로 집중적인 치료가 없으면

 

영구적으로 언어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청천벽력같은 일이지요... 저에게도 그런일이 생길지는 몰랐습니다.

 

 

이리하여 둘째의 치료를 위해 회사측에 가족돌봄휴직(90일)을 신청하자

 

회사의 상임이사가 아내에게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아내에게 그 이야기를 듣고 느낌이 좋지않아서 아내에게 녹음을 권했었고

 

 

퇴근하고 집에오자 아내가 울고있었습니다.

 

 

녹음된 내용을 들어보니 '애를 많이 낳은건 네 선택이지만 회사에 폐를 끼치는 것은 생각하지 않느냐?',

 

'내가 복직원을 받지 않으면 너는 복직할 수 없는거다.'라는 내용이 있었네요.

 

 

그래도 회사측에서는 가족돌봄휴직을 허가해서 그냥 지나간 줄 알았습니다.

 

아내가 복직을 위해 복직원을 제출했을 때까지만 해도 그런 줄 알았습니다.

 

 

복직일이 왔습니다.

 

 

저는 그 날이 육아휴직이 시작하는 날이었고

 

아내는 그 날부터 회사에 복직하는 날이었었죠..

 

 

저의 커리어와 승진을 포기하고 아내를 위해 육아휴직을 모두 쓰기로 했습니다.

 

 

 

장비를 반납하고 집에 가는 길에 아내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울면서 내용을 잘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회사에서 집에 가라고 했다는 것 입니다.

 

 

 

당황했습니다. 아내의 회사에 가서 따져봤지만 대기명령은 육아휴직 등에 대한 불이익한 처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내는 그렇게 제대로 된 통지서나 인사명령도 받지 못한채 구두로 대기명령을 받았고

 

나는 어쩔 수 없이 아내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날은 제 휴직일인 4월 1일이고, 아내의 복직일이었던 4월 1일이었습니다.

 

 

 

아내가 취직하기 위해 모든 교육과정과 대학교 생활, 구직활동

 

그리고 아내가 일하고 싶었던 그 직장은 너무나 허무하게도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저는 몰라도 제 아내는 굉장히 성실한 사람입니다. 요령부릴 줄 모르고 고지식하게 공부해서 얻었던 직장을

 

이렇게 허무하게 잃어버릴 수 없습니다.

 

 

 

저는 아내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겠습니다. 도와주십시요.

 

여러분들이 제 아내를 구해 줄 수 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글을 보시고 다른 분들에게 알려주세요.

 

 

 

제 전화번호를 공개 할 수는 없을 것 같아 이메일 주소를 알려드립니다.

 

flatgray@naver.com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