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딸이 엄마친구의 보험글에 댓글 단 일인입니다. 우리 엄마는.... 밖에서는 인정받는 호인이시고, 배포도 큰 분이시고, 그런 엄마를 둔 우리들은 강제로 행복해야 했으며, 아빠 역시 불만이 없어야 했습니다. 엄마가 워낙 좋은 분이셔서요.... 저희가 불만을 가지면 무조건 우리가 나쁜 사람이 되어 버리고.. 늬 엄마는 이리 좋은 사람인데 니들은 왜 그러냐는 프레임이 씌워 졌습니다. 엄마는, 봉사에 미쳐 있습니다. 본인이 안 하면 그 사람들이 다 죽는데요. 근데, 지금은 우리가 죽을 지경입니다. 집에 있는 거 다 퍼 나르고 집에 빨래 청소 하나도 안 하시면서 밖에 나가 하고 돌아 다니세요. 지금에야 우리가 다 커서 포기하고 한다지만 저희 어릴 때도 그랬습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도 하교 후 돌아오면, 집은 아침 먹고 우리가 등교한 그대로고 빨래는 빨래대로 쌓여있고 배는 고픈데 엄마는 없고.... 그래서 전화하면 지금 봉사중이라 바쁘다고... 항상 하시는 말씀이.. 너희는 등따시고 배부르잖아! 등따신거요? 그건 글타쳐요. 집이니까요. 배 부른거요? 저 초등 1학년 때 부터 라면 끓여먹고 유치원 다니는 내동생도 라면 끓여줬어요. 그리고 그 냄비 설거지 안 해놨다고 엄청 혼났어요. 자기 이리 힘든데, 니는 이것도 하나 안 도와 주냐면서요.. 저희는 김치도요~~ 엄마가 봉사 나가서 김장을 몇날며칠씩 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리고 남은 거 몇포기 가져오면 그거 먹었어요. 그러다 또 이래저래 분위기 타면, 같이 봉사하시는 아주머니들 다 끌고... 다 저녁에 우리집와서 자기들끼리 고기 구워 먹고 술파티 하고... 그 냄새에 우리가 기웃거리기라도 하면 들어가서 공부하라고.... 그러면 그 아주머니들은 서로 짜기라도 한 듯 엄마 칭찬. 지긋지긋합니다. 저는, 엄마 보살핌 받은 기억이 없습니다. 엄마는 딴 사람 보살폈어요. 오히려 저는 엄마가 내 걸, 아니 우리 걸 착취했다고 생각합니다. 집에 있는 좋은 거는 다 가지고 나갔거든요. 심지어 먹을것도요. 그래놓고 이제와서............ 자기는 최선을 다 해 살았다는데 정말이지 저는 단 한마디도 이해가 안 됩니다. 오히려 부아만 납니다. 9
나는 아직도 이해가 안 되는 우리엄마....
우리 엄마는....
밖에서는 인정받는 호인이시고,
배포도 큰 분이시고,
그런 엄마를 둔 우리들은 강제로 행복해야 했으며,
아빠 역시 불만이 없어야 했습니다.
엄마가 워낙 좋은 분이셔서요....
저희가 불만을 가지면 무조건 우리가 나쁜 사람이 되어 버리고..
늬 엄마는 이리 좋은 사람인데 니들은 왜 그러냐는 프레임이 씌워 졌습니다.
엄마는, 봉사에 미쳐 있습니다.
본인이 안 하면 그 사람들이 다 죽는데요.
근데, 지금은 우리가 죽을 지경입니다.
집에 있는 거 다 퍼 나르고
집에 빨래 청소 하나도 안 하시면서
밖에 나가 하고 돌아 다니세요.
지금에야 우리가 다 커서 포기하고 한다지만
저희 어릴 때도 그랬습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도 하교 후 돌아오면, 집은 아침 먹고 우리가 등교한 그대로고
빨래는 빨래대로 쌓여있고
배는 고픈데 엄마는 없고....
그래서 전화하면 지금 봉사중이라 바쁘다고...
항상 하시는 말씀이..
너희는 등따시고 배부르잖아!
등따신거요?
그건 글타쳐요. 집이니까요.
배 부른거요?
저 초등 1학년 때 부터 라면 끓여먹고 유치원 다니는 내동생도 라면 끓여줬어요.
그리고 그 냄비 설거지 안 해놨다고 엄청 혼났어요.
자기 이리 힘든데, 니는 이것도 하나 안 도와 주냐면서요..
저희는 김치도요~~
엄마가 봉사 나가서 김장을 몇날며칠씩 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리고
남은 거 몇포기 가져오면 그거 먹었어요.
그러다 또 이래저래 분위기 타면, 같이 봉사하시는 아주머니들 다 끌고...
다 저녁에 우리집와서
자기들끼리 고기 구워 먹고 술파티 하고...
그 냄새에 우리가 기웃거리기라도 하면
들어가서 공부하라고....
그러면 그 아주머니들은 서로 짜기라도 한 듯 엄마 칭찬.
지긋지긋합니다.
저는, 엄마 보살핌 받은 기억이 없습니다.
엄마는 딴 사람 보살폈어요.
오히려 저는 엄마가 내 걸, 아니 우리 걸 착취했다고 생각합니다.
집에 있는 좋은 거는 다 가지고 나갔거든요.
심지어 먹을것도요.
그래놓고 이제와서............
자기는 최선을 다 해 살았다는데
정말이지 저는 단 한마디도 이해가 안 됩니다.
오히려 부아만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