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친한테 형형거리더니 고백을 하네요

ㅇㅇ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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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비율 5대5인 동호회 모임에서 남친을 만났고(공개연애)
모임 분위기가 좋아서 다같이 자주 만나요.
그 안에 눈에 띄게 귀여우시고 예쁜 여자분이 있어요.
저랑 동갑이고 오며가며 인사 정도 하는 사이였는데
평소 그 분이 독특하신게
남자분들한테 형 혹은 형님이라 부르더라구요.
대충 예상해보면 5살 이상 연상에겐 형님, 그 외에는 형.

예전 90년대? 대학생 문화라고 알고 있어서 신기하고
재미있게 바라보고 있었고
두살 위인 제 남친에게도 형이라고 불러서
동갑이지만 내심 귀여웠어요.

예쁘신 분이라 남자들이 귀찮게 해서
선긋느라 그러신가 보다고 생각했는데
며칠 전 제 남친에게 고민이 있다고 따로 불러내
고백했다는 걸 알았어요.
(남친이 저에게 먼저 나가도 되냐고 물었고 평소 괜찮으신 분이라 생각해 흔쾌히 허락했습니다. 원래 남친 사생활에 터치 잘 안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구요.)

형형 거리면서 세상 털털하게 하신 분이
뻔히 여자친구 있다는걸 알고서도 고백했다는게 황당합니다.

동호회에서 평판이 좋으신 분이기도하고
제가 워낙 구설에 휘말리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제가 나가야 하나 싶은데
남친은 우리가 왜 나가냐고 하네요.
(고백했을때 남자친구는 당황해서 어버버 거절하고
카페에 그분 혼자 두고 나왔다고 해요
그 후로도 계속 카톡이 와서 남친이 차단한걸 제가 직접 봤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