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애 후 결혼 했기 때문에 서로 가정사는 속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오로지 남편 자체가 너무 괜찮은 사람이라 결혼했고 후회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소한 일에도 눈물 흘리는 시어머니는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혹시 이런 시어머니/엄마 계신 분 있으신가요?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궁금합니다.
1. 첫 시작은 결혼식에서였습니다. 야외 웨딩이었고 날씨가 정말 좋은 날이어서 다들 좋은 날 결혼한다고 칭찬이 자자한 시점에서 시어머니께서 우셨습니다. 저희 축가도 밝은 노래였고 축사도 감동이 좀 있었지만 웃긴 내용이 많았는데 시어머니 혼자 훌쩍거리시더니 마지막 행진에서는 오열하셨습니다. 뒷말 당연히 나왔고요. 신행 끝나고 회사 출근했더니 하나같이 제 걱정을 해주셨습니다. 친지분들도 시어머니 왜 저렇게 서럽게 우냐고 엄마한테 물어봤습니다.
2. 남편의 이직으로 타지 이사한 후 또 오열하셨습니다. 친정, 시댁, 우리 집은 다 대구였는데 남편이 대기업으로 이직에 성공하면서 울산으로 이동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울산이랑 대구가 그렇게 멀지가 않습니다. 차 타고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이제 아들이 완전히 남이라는 생각에 우셨답니다. 술 드시고 저한테 전화를 20통 가까이 하셨어요. 속상한 마음을 너는 이해하지? 하면서 .. 저는이해 못하겠구요ㅠ 남편 남편 말로는 옛날부터 자주 우셔서 본인 가족들은 아무 생각이 없답니다.
(참고로 20통 전화한 날 남편이 기함해 어머님께 한 소리 했더니 엄마 마음도 모르고 어떻게 그렇게 말하냐고 차단하라 해서 남편이 제폰에 어머님 차단했습니다.)
3. 손주 못 보게 해서 오열ㅠㅠ 저희는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100일 때 백일 떡 돌리고 백일상 대여해서 집에서 애기 사진 찍었는데 시어머니께서 본인만 빼고 초대를 했다고 생각하셨나 봐요. 저희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삐져계셨어요. 저, 친언니, 엄마 이렇게 셋이 단톡방이 있고 맨날 전화하거든요. 이 사실을 알고 난 후 딸 없는 게 죄라면서 딸 없어서 손주 얼굴도 못 보고 연락도 어렵다면서 또 우셨어요.
굵직하게 생각난 것만 적었고 이 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우셨습니다. 저는.. 너무 이해가 안 가요. 살면서 친정엄마 우는 거 딱 두 번 봤거든요. 외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시어머니 우는 거는 3년 동안 30번 본 거 같아요. 시아버지께서 매번 또 울었다면서 전해주시구요^^... 저한테 꼭 알려주세요~! 남편 둘도 없는 효자였는데 엄마한테 질렸다면서 연락 안 하고 오는 연락만 받고 있습니다. 제 폰에는 연락 못하게 해놨고요. 근데 매번 운다는 소식을 전해주시니까 이젠 짜증이 납니다. 카톡으로 "너희 엄마 또 운다" 이렇게 저랑 남편한테 보내세요. 나쁜 생각이지만 어쩌라는 건가 싶습니다. ㅜㅜ
맨날 우는 시어머니
그런데도 오로지 남편 자체가 너무 괜찮은 사람이라 결혼했고 후회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소한 일에도 눈물 흘리는 시어머니는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혹시 이런 시어머니/엄마 계신 분 있으신가요?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궁금합니다.
1. 첫 시작은 결혼식에서였습니다. 야외 웨딩이었고 날씨가 정말 좋은 날이어서 다들 좋은 날 결혼한다고 칭찬이 자자한 시점에서 시어머니께서 우셨습니다. 저희 축가도 밝은 노래였고 축사도 감동이 좀 있었지만 웃긴 내용이 많았는데 시어머니 혼자 훌쩍거리시더니 마지막 행진에서는 오열하셨습니다. 뒷말 당연히 나왔고요. 신행 끝나고 회사 출근했더니 하나같이 제 걱정을 해주셨습니다. 친지분들도 시어머니 왜 저렇게 서럽게 우냐고 엄마한테 물어봤습니다.
2. 남편의 이직으로 타지 이사한 후 또 오열하셨습니다. 친정, 시댁, 우리 집은 다 대구였는데 남편이 대기업으로 이직에 성공하면서 울산으로 이동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울산이랑 대구가 그렇게 멀지가 않습니다. 차 타고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이제 아들이 완전히 남이라는 생각에 우셨답니다. 술 드시고 저한테 전화를 20통 가까이 하셨어요. 속상한 마음을 너는 이해하지? 하면서 .. 저는이해 못하겠구요ㅠ 남편 남편 말로는 옛날부터 자주 우셔서 본인 가족들은 아무 생각이 없답니다.
(참고로 20통 전화한 날 남편이 기함해 어머님께 한 소리 했더니 엄마 마음도 모르고 어떻게 그렇게 말하냐고 차단하라 해서 남편이 제폰에 어머님 차단했습니다.)
3. 손주 못 보게 해서 오열ㅠㅠ 저희는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100일 때 백일 떡 돌리고 백일상 대여해서 집에서 애기 사진 찍었는데 시어머니께서 본인만 빼고 초대를 했다고 생각하셨나 봐요. 저희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삐져계셨어요. 저, 친언니, 엄마 이렇게 셋이 단톡방이 있고 맨날 전화하거든요. 이 사실을 알고 난 후 딸 없는 게 죄라면서 딸 없어서 손주 얼굴도 못 보고 연락도 어렵다면서 또 우셨어요.
굵직하게 생각난 것만 적었고 이 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우셨습니다. 저는.. 너무 이해가 안 가요. 살면서 친정엄마 우는 거 딱 두 번 봤거든요. 외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시어머니 우는 거는 3년 동안 30번 본 거 같아요. 시아버지께서 매번 또 울었다면서 전해주시구요^^... 저한테 꼭 알려주세요~! 남편 둘도 없는 효자였는데 엄마한테 질렸다면서 연락 안 하고 오는 연락만 받고 있습니다. 제 폰에는 연락 못하게 해놨고요. 근데 매번 운다는 소식을 전해주시니까 이젠 짜증이 납니다. 카톡으로 "너희 엄마 또 운다" 이렇게 저랑 남편한테 보내세요. 나쁜 생각이지만 어쩌라는 건가 싶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