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할아버지 제사 참여

ㅇㅇ2024.04.11
조회1,184
안녕하세요, 미혼인 여자입니다.
아버지가 차남인데 할아버지제사를 저희집에서 지내세요.
원래부터 저희집에서 제사를 지낸건아닌데 큰아버지께서 계속 해오시다가 몇년전에 제사 거부선언을 하셔서 저희집에서 한지는 햇수로5년정도 됐고요,
처음엔 3년만 하겠다 말씀하셔놓곤 그냥 계속 진행되고있어요.

제가 궁금한건
저희집은 딸만 둘인데 이 둘이 결혼을 하게되면 친정집 할아버지 제사도 와야하는건가요?
요즘은 딸 아들 구별없어졌다지만
옛날에는 딸은 출가외인이라 친정집 제사까지는 참여안하지않았나요?
둘다 제사없는 집안에 시집갈 예정이라, 후에 남편들을 데리고 친정 제사에 참석하는게 난처할 것 같다는 입장입니다.
딸들이 원래 결혼하고나서도 친정제사 참여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지금은 아버지밑에 있기 때문에 군말없이 따랐지만
제사에 대한 가치관이 아버지와는 달라서 왜해야하는지 솔직히 모르겠고요, 심지어 저희집은 교회나가는 집입니다.
어릴 때부터 할아버지 제사 참석하면 절하기 싫은데 그래도 어른들 계시니까 절했습니다. 근데 저희집에서 손수 제삿상을 차리고 제사를 지내는 건 다른 문제인 거 같아서요.

아버지제사도 아니고 할아버지제사에 언제까지 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일할 사람도 어머니랑 저희 둘뿐이라 저희가 안오면 어머니 혼자 차리시게되는건데.. 또 그렇게는 두고 못봐서 결국 또 도우러 올 거 같고요.. 제사 오는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고모한분, 외손자 한명 이렇게 옵니다.
가능하다면 저희 결혼을 기점으로 제사를 아예없애서 어머니도 고생안하셨으면 합니다.

그게 가능할까요? 솔직히 아버지께 어떻게 말해야할지도 모르겠고요.
아니면 그래도 자식된 도리로 결혼하고나서도 제사 계속 참여하는게 맞다고 보시나요?

현명하신분들의 조언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