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큼 외모정병 심한 애는 없을 듯

ㅇㅇ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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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망하거나 부은 날에는 학교 안 가고
쌩얼로 밖에 나갈 땐 무조건 모자 마스크 씀
남들한테 예쁘다는 칭찬 받아도 기분 안 좋음
왜냐면 내 자신이 못생긴 거 알아서 하루종일 울고 우울해함
평소에 밥 먹을 때나 수업 들을 때도 예뻐지고 싶다 생각 ㅈㄴ함
예뻐지면 세상 고민이란 고민은 다 해결될 거 같음
내 얼굴 나노분석이 일상이라 자기객관화 하나는 잘 됨
덕분에 알아서 어울리게 잘 꾸미긴 함
근데 호박에 줄긋는 느낌 특히 화장할 때 제일 현타 ㅇㅇ
쌍수에 다이어트 보조제 먹고 보톡스 같은 거 이것저것 맞아봤다
다른 애들이 나 쳐다보면 못생겨서 쳐다보나 싶고
걍 얼굴 땜에 자퇴하고 싶어 집에만 쳐박혀서 살고싶음
내가 대놓고 조카! 못생긴 것도 아니고 애매하게 생겨서 더 힘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