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다 합해서 3개 흘렸는데 그거 안치웠다고 물바다되서 넘어지면 어쩌냐고 혼나고 커피 추출할 때 제대로 못끼워서 혼나고 커피 추출하는 바스켓?인가 그거 종류가 2개라는 설명도 안해줬는데 헷갈렸다고 짜증내고 계속 반말하면서 ㅇㅇ아 ㅇㅇ아!! 그거 말고!!! 옆에!! 옆에 거 가져오라고!! 이러면서 짜증내심 화를 낸다기 보다 그냥 짜증내면서 계속 혼내심
의자 책상 정리하라고만 하셔서 그냥 바짝 붙여놨는데 사람이 못앉게 해놓으면 어쩌냐고 짜증내고 바닥 닦는데 얼룩 닦은 걸로 바닥을 닦고 다니면 다 끈적해진다고 짜증내고 컵에 물 따르는데 좀 많이 따랐다고 짜증내고 레시피 구두로 한 번만 설명했는데 못 외웠다고 짜증내고 포스기에서 메뉴가 안보여서 찾고 있는데 짜증내고 그냥 내가 주춤하거나 고민할 때마다 짜증내심
진동벨 울리는 법도 몰랐는데 ㅇㅇ아 진동벨!!! 진동벨!! 여기 있잖아!! 이러면서 짜증내신다
스무디 만드는 거 에이드 만드는 거 라떼 만드는 거 커피 내리는 거 비품 꺼내오는 거 분리수거랑 커피통 청소까지 다 시키는데 설명도 대충해주시고 하는 일마다 못마땅해 하시면서 짜증내심
설거지 할 때도 믹서기 물로 헹군뒤에 비누칠 하려는데 물로 헹구는 것만 보시더니 너 설거지 안해봤지? 어? 이러시더라
고작 2시간 교육받으러 왔는데 이렇게 많은 걸 시키고 면접 때 카페 알바는 무슨 알바 자체가 처음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오늘 교육 받는데 갑자기 첫알바고 뭐고 그런 거 없다면서 똑바로 하라는 식으로 말하시더라..
그러면서 내가 실수 하지 않은 것도 겁줌. “내가그렇게 말했는데 사이즈 실수하는 알바가 그렇게 많더라 응? 그러면 안된다고 알아들어?” “왜이렇게 핫이랑 아이스를 착각하는 애들이 많지? 미치겠어 정말, 안그러니? 그런 애들이 있다 진짜 에휴” 이런식으로
내가 꼴랑 최저시급 받겠다고 이 취급받으면서 일하긴 싫어서 그만두겠다고 연락했는데 답장도 없음 2시간 일한 건 걍 많이 일한 것도 아니고 다신 엮이기 싫어서 안받고싶다
내가 예민한 거 아니겠지 다른 카페 알바도 다 이런가 싶어서 알바 구하기가 두려워짐 참고로 사장님은 50대 정도 여자분이셨고 다른 알바 한 명 더 있었는데 그냥 별 말없이 일만하심 어떻게 버티고 일하시는 건지 그 분께 존경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