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의 결혼

bini2024.04.16
조회503
안녕하세요.. 답답해서 글 남겨봅니다.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20대 중반을 같이 보낸 전남친이있습니다.

성격, 가치관, 취미 등등 저랑 잘맞는 남친이있었습니다.

그사람의 일터까지가서 몇시간을 기다려도 그 기다림조차 즐겁던 사람이였습니다.

그땐 너무 어려서 그런가 제가 그 사람한테 너무 어리광을 피우고 했던거같습니다.

그래서 잔소리를 많이 듣곤했는데 그땐 서로가 지쳐 헤어졌습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이고 같이 있음 즐겁고 잘 잊혀지지않더라구요

다시 만났지만 결국 몇달 만나고 다시 헤어지게됐고 1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억지로 그 사람의 단점을 생각해 나랑 안맞는다 스스로 세뇌시키곤 했습니다.

다 잊혀졌다고 생각했지만
오늘 웨딩촬영한 프사를 보게됐습니다.

참...마음이 심란하고 눈물부터 나더라구요

아직 못잊었나봅니다.

사진을 보니 이사람이 정말 행복하게 지냈으면 하는생각이 드는 한편 좀 밉더라구요

근데 전 언제까지 슬퍼야할까요?
언제쯤 미움의 감정이 없이 오로지 이사람을 축복해줄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