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34살 여자이고, 정직원으로 근무한지는 1년 넘은 사원입니다. 중소기업인데 직원 수나 연봉, 회사복지로 봤을 때 중견기업에 좀 더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이유는 직원수가 100명 정도이고, 1년 중 몇회는 상여금이 지급 되다 보니 제가 신입 사원임에도 평균적인 월급으로 340~350원 정도이고, 출산휴가, 점심식사, 스낵바나 카페 음료, 상여휴가 등 기본적인 복지들은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회사가 무척 가까워서 걸어다녀도 충분 대중교통 비용이나 시간도 아껴지니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가까울 수 있나 싶어 신기했었고 제 나이에 취직도 쉽지 않은데 이런 회사 다니기 어려운 거 알아서 평생 다녀야겠다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퇴사를 고민하게 된 이유는 특정 상사가 저를 대하는 태도와 업무 과부하로 인한 스트레스입니다.
저는 사실 단기로 잠깐 일할 생각으로 계약직으로 들어오게 되었는데 감사하게도 윗선에서 기회를 주셔서 정규직으로 일하게 된 케이스이고, 업무가 제 적성에는 맞지 않는 것 같지만 노력중입니다.
솔직히 제가 업무를 잘 하는 편은 아닙니다. 아직 실수하는 부분들도 있고 모르는 것들도 많거든요. 저보다 더 오래 일하신 분이 계시는데 팀 내에서는 에이스라고 불리고, 제가 봐도 부러울 정도로 잘 하시니 비교가 되기도 합니다.
제가 못하기 때문에 아직 많이 부족해서 더 많이 노력 해야된다고 생각하고 일해왔는데 정직원 전환 후 지금까지 계속되는 특정 상사의 저에 대한 핍박, 무시하는 태도 등이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팀 내 사원 4명중 최근 2명이 사정상 퇴사를 했고, 한 분이 이번에 신입으로 입사 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신입분,에이스분,저 셋이서 퇴사자 분들의 업무까지 하고 있는데 한분은 아직 신입이라 실질적으로는 저와 에이스분이 대부분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특정 상사가 관리하던 두 업무가 저와 에이스 분께 다른 관리 업무가 추가 된 상황입니다. 사실 기존 직원 퇴사 후 담당하게 된 업무들 때문에 퇴근 시간 내에 끝내기도 빠듯했었는데 추가 업무까지 생기니 일이 많아져 더 힘들지만 기본적으로 1시간 정도는 야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특정 상사는 저에게 왜 아직도 퇴근을 하지 않는 거냐, 왜 일이 남아있냐, 왜 빨리 못하냐며 타박합니다. 늘 에이스 분이 퇴근했던 시각이 기준이 되는데 30분 정도 차이입니다. 저는 손이 느리다며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제가 일을 잘 못하는 것은 인정하지만 각자의 업무가 다르고 그 분은 저보다 일한지 1년 이상 더 되었는데 어떻게 벌써부터 똑같은 효율을 내서 쫓아가라는 건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유독 저에게만 무시,갈굼,타박,꼬투리 잡는 성향이 있는데, 똑같은 내용을 물어봐도 저에게는 일관된 무표정으로 이런 걸 모르냐며 한껏 갈군 후 답을 주고, 다른 분들께는 웃으면서 바로 답을 줍니다.
일례로 상사가 잘못 확인했던 게 있었고 그 이후에 제가 맞게 확인해서 처리했던 것이 있었는데 왜 사람을 병신 만드냐고 한적도 있고, 팀 내 회의에서 제가 낸 의견에 대해 큰소리로 비웃은 적도 있었습니다.
또 신입 사원이 바로 앞에 있는데, 기본적인 업무에 대해서 타박하기 일쑤입니다. 이 부분은 다른 분들도 지금껏 해왔던 것들인데 갑자기 트집을 잡아 저에게만 아직 이것도 몰랐냐는 식으로 뭐라고 하고 기본적으로 늘 화내는 말투입니다.
그래서 최근 팀장님께 특정 상사가 저에게만 유독 태도가 다른 것에 대한 고민을 정말 어렵게 털어놨었는데, 그 분은 원래 그런 성향이고 악의는 없다고 가볍게 넘기셔서 소용은 없었습니다. 더 깊게 얘기해봤자 팀장님께 반박하는 것 처럼 될까봐 그냥 알겠다고 했고, 더 윗선에 얘기하는 것도 생각해봤지만, 팀장님이 본인을 건너뛰고 얘기한 것을 알게되거나 혹시라도 일이 커지게 될까봐 엄두를 못 내겠습니다.
주변에서는 이 상사가 저에게 유독 심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고, 에이스 분도 저한테 멘탈 쎄다고 본인 같음 못 버티고 퇴사했을 것 같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팀장님과 특정 상사는 10년을 넘게 같이 일해왔기 때문인지 팀장님 입장에서는 제 말보다는 그분에 대한 신뢰감이 훨씬 큰 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멘탈이 약한 편입니다. 그래도 1년은 버텨보자, 언젠간 좋게 봐주시겠지 싶어 지금껏 버텨왔지만 이제는 구박 당할 때마다 가슴이 뭔가 콕콕 찌르는 느낌이 들고 출근할 생각만 하면 답답합니다.
일도 많은데 매번 욕 먹어가면서 하니까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는데 제 나이에 배부른 소리일까요?
나이가 많아서 이렇게까지 갈궈도 안 나가겠지? 하고 감정 쓰레기통으로 쓰는 건가 싶기도 한데 솔직히 이렇게까지 욕 먹어가면서 일하기가 싫습니다.
퇴사하신 분들 얘기로는 특정 상사가 원래 강약약강 성향에 일도 잘 안 하려고 하고 팀 내 가장 한가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제 상황을 덧붙여서 말씀드리면 기혼자이고, 남편은 사업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월 천만원 수입이 있고 바쁜 날은 훨씬 더 벌어옵니다. 경제적으로는 여유가 있어서 남편은 그렇게까지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할 필요 없다고 그만두고 쉬라고 얘기해서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한데, 친정 가족들이 말려서요.
가깝고 복지도 월급도 괜찮은데 아깝게 왜 그만두냐, 너네 지금 임신 계획중인데 나라에서 지원하는 출산 휴가, 출산축하금 등등 혜택 안 받고 나오는거 아깝다고 합니다.
다 맞는 말이고, 사실 두달 뒤면 전셋집으로 이사가야 하는데 해서 남편 명의로는 전세 이자가 많이 비싸서 제 직장 전세대출 받으려고 했거든요 ..
그런데 지금 솔직한 제 심정으로는 다 됐고, 그냥 저 퇴사하고 그 상사가 바빠져서 힘들어지는 걸 보고싶습니다. 제가 나가면 그 업무들 이제 본인도 해야하니깐요. 매번 도와주지는 않으면서 저한테 퇴근 늦다고 갈궜는데 후회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랫동안 고민해왔던 거라서 글이 많이 길어졌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이 궁금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퇴사가 맞을까요?
우선 저는 34살 여자이고, 정직원으로 근무한지는 1년 넘은 사원입니다. 중소기업인데 직원 수나 연봉, 회사복지로 봤을 때 중견기업에 좀 더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이유는 직원수가 100명 정도이고, 1년 중 몇회는 상여금이 지급 되다 보니 제가 신입 사원임에도 평균적인 월급으로 340~350원 정도이고, 출산휴가, 점심식사, 스낵바나 카페 음료, 상여휴가 등 기본적인 복지들은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회사가 무척 가까워서 걸어다녀도 충분 대중교통 비용이나 시간도 아껴지니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가까울 수 있나 싶어 신기했었고 제 나이에 취직도 쉽지 않은데 이런 회사 다니기 어려운 거 알아서 평생 다녀야겠다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퇴사를 고민하게 된 이유는 특정 상사가 저를 대하는 태도와 업무 과부하로 인한 스트레스입니다.
저는 사실 단기로 잠깐 일할 생각으로 계약직으로 들어오게 되었는데 감사하게도 윗선에서 기회를 주셔서 정규직으로 일하게 된 케이스이고, 업무가 제 적성에는 맞지 않는 것 같지만 노력중입니다.
솔직히 제가 업무를 잘 하는 편은 아닙니다. 아직 실수하는 부분들도 있고 모르는 것들도 많거든요. 저보다 더 오래 일하신 분이 계시는데 팀 내에서는 에이스라고 불리고, 제가 봐도 부러울 정도로 잘 하시니 비교가 되기도 합니다.
제가 못하기 때문에 아직 많이 부족해서 더 많이 노력 해야된다고 생각하고 일해왔는데 정직원 전환 후 지금까지 계속되는 특정 상사의 저에 대한 핍박, 무시하는 태도 등이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팀 내 사원 4명중 최근 2명이 사정상 퇴사를 했고, 한 분이 이번에 신입으로 입사 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신입분,에이스분,저 셋이서 퇴사자 분들의 업무까지 하고 있는데 한분은 아직 신입이라 실질적으로는 저와 에이스분이 대부분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특정 상사가 관리하던 두 업무가 저와 에이스 분께 다른 관리 업무가 추가 된 상황입니다. 사실 기존 직원 퇴사 후 담당하게 된 업무들 때문에 퇴근 시간 내에 끝내기도 빠듯했었는데 추가 업무까지 생기니 일이 많아져 더 힘들지만 기본적으로 1시간 정도는 야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특정 상사는 저에게 왜 아직도 퇴근을 하지 않는 거냐, 왜 일이 남아있냐, 왜 빨리 못하냐며 타박합니다. 늘 에이스 분이 퇴근했던 시각이 기준이 되는데 30분 정도 차이입니다. 저는 손이 느리다며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제가 일을 잘 못하는 것은 인정하지만 각자의 업무가 다르고 그 분은 저보다 일한지 1년 이상 더 되었는데 어떻게 벌써부터 똑같은 효율을 내서 쫓아가라는 건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유독 저에게만 무시,갈굼,타박,꼬투리 잡는 성향이 있는데, 똑같은 내용을 물어봐도 저에게는 일관된 무표정으로 이런 걸 모르냐며 한껏 갈군 후 답을 주고, 다른 분들께는 웃으면서 바로 답을 줍니다.
일례로 상사가 잘못 확인했던 게 있었고 그 이후에 제가 맞게 확인해서 처리했던 것이 있었는데 왜 사람을 병신 만드냐고 한적도 있고, 팀 내 회의에서 제가 낸 의견에 대해 큰소리로 비웃은 적도 있었습니다.
또 신입 사원이 바로 앞에 있는데, 기본적인 업무에 대해서 타박하기 일쑤입니다. 이 부분은 다른 분들도 지금껏 해왔던 것들인데 갑자기 트집을 잡아 저에게만 아직 이것도 몰랐냐는 식으로 뭐라고 하고 기본적으로 늘 화내는 말투입니다.
그래서 최근 팀장님께 특정 상사가 저에게만 유독 태도가 다른 것에 대한 고민을 정말 어렵게 털어놨었는데, 그 분은 원래 그런 성향이고 악의는 없다고 가볍게 넘기셔서 소용은 없었습니다. 더 깊게 얘기해봤자 팀장님께 반박하는 것 처럼 될까봐 그냥 알겠다고 했고, 더 윗선에 얘기하는 것도 생각해봤지만, 팀장님이 본인을 건너뛰고 얘기한 것을 알게되거나 혹시라도 일이 커지게 될까봐 엄두를 못 내겠습니다.
주변에서는 이 상사가 저에게 유독 심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고, 에이스 분도 저한테 멘탈 쎄다고 본인 같음 못 버티고 퇴사했을 것 같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팀장님과 특정 상사는 10년을 넘게 같이 일해왔기 때문인지 팀장님 입장에서는 제 말보다는 그분에 대한 신뢰감이 훨씬 큰 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멘탈이 약한 편입니다. 그래도 1년은 버텨보자, 언젠간 좋게 봐주시겠지 싶어 지금껏 버텨왔지만 이제는 구박 당할 때마다 가슴이 뭔가 콕콕 찌르는 느낌이 들고 출근할 생각만 하면 답답합니다.
일도 많은데 매번 욕 먹어가면서 하니까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는데 제 나이에 배부른 소리일까요?
나이가 많아서 이렇게까지 갈궈도 안 나가겠지? 하고 감정 쓰레기통으로 쓰는 건가 싶기도 한데 솔직히 이렇게까지 욕 먹어가면서 일하기가 싫습니다.
퇴사하신 분들 얘기로는 특정 상사가 원래 강약약강 성향에 일도 잘 안 하려고 하고 팀 내 가장 한가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제 상황을 덧붙여서 말씀드리면 기혼자이고, 남편은 사업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월 천만원 수입이 있고 바쁜 날은 훨씬 더 벌어옵니다. 경제적으로는 여유가 있어서 남편은 그렇게까지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할 필요 없다고 그만두고 쉬라고 얘기해서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한데, 친정 가족들이 말려서요.
가깝고 복지도 월급도 괜찮은데 아깝게 왜 그만두냐, 너네 지금 임신 계획중인데 나라에서 지원하는 출산 휴가, 출산축하금 등등 혜택 안 받고 나오는거 아깝다고 합니다.
다 맞는 말이고, 사실 두달 뒤면 전셋집으로 이사가야 하는데 해서 남편 명의로는 전세 이자가 많이 비싸서 제 직장 전세대출 받으려고 했거든요 ..
그런데 지금 솔직한 제 심정으로는 다 됐고, 그냥 저 퇴사하고 그 상사가 바빠져서 힘들어지는 걸 보고싶습니다. 제가 나가면 그 업무들 이제 본인도 해야하니깐요. 매번 도와주지는 않으면서 저한테 퇴근 늦다고 갈궜는데 후회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랫동안 고민해왔던 거라서 글이 많이 길어졌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이 궁금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