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아기의자 닦아쓰는게 당연하다고요?

2024.04.22
조회84,833
기사봤어요.
아기의자 밖에 내놔져있고 손님이 직접 닦아썼다고.
그래요 그럴 수 있죠. 그런데 그게 왜 당연한건가요?
아기손님은 손님이 아니에요?
돈내는(돈 낼 수 있는) 사람만 손님이에요?
아기손님이 손님이 아니면 아기의자를 갖다놓지 마세요.
의자던 뭐던 식당 안의 물건이면 청결하게 유지하는게 맞는거고요.
솔직히 가게 들어갔을때 깨끗한 적. 백화점 말고 그냥 식당은 한번 있을까 말까에요. 다 더러워요 하도 대충닦아놔서.
저도 군말없이 그냥 닦아 썼어요. 소독티슈로 한번 더 소독한다 생각하고요.
근데요.. 이게 당연한거 아니죠.. 식당 숟가락에 무ㅓ 하나 묻어도 컴플레인 걸고 머리카락 한올 들어가도 플레임 걸면서 아기의자 더러운건 뭐? 더러운 의자 내주는게 호의?
이게 호의란 사람은 어른 의자가 더러워도 그냥 닦아 앉고 컵에 립스틱 묻어있어도 그냥 쓰나요? 젓가락에 딱딱하게 굳은 고춧가루 있어도 그냥 쓰세요? 뭐라 한마디 전혀 안하세요?

아무리 각박하고 자기 불편한거 못참는 세상이라지만 이건 아니지 않아요? 기본을 호의로 포장하다니요.
식당은 깨끗하게 관리하는게 맞는거고 애기손님 안받을거면 의자 갖다놓지 마시고 노키즈존이라 써놓으세요. 그럼 알아서 안갑니다.
제가 부모이기도 하지만 한 사람으로서 참 슬프기도 불편하기도 기분나쁘기도 더럽기도 걱정되기도 안타깝기도하네요.


추가해요.

-제가 글 쓴 가장 큰 이유는 식당의 잘못인데도, 식당에 식당 구비물품을 더럽게 관리했는데도 그거에 대한 컴플레인을 걸었을 때 역으로 충소리 들으며 부모가 잘못한 사람이 되어버리는 사회 분위기가 잘못되었기 때문이에요. 이건 명백히 식당 잘못이지 부모잘못이 아닙니다.
-요즘 아기에게 친절한 식당 가면 너무 감사해요 진짜 작은 배려도 큰 감동 받고 감사하다고 꼭 인사하고 나옵니다. 근데 아기의자 구비해놓는게 당연하지 않은거에요? 식당에 의자가 있는게 왜 당연하지 않아요? 아기손님 받지 않는 곳이면 의자를 놓지 마세요. 안가요 그런데는요. 아기는 메뉴 주문 안한다고요? 돌전 이유식 먹는 아기 아니면 보통 주문해요.
-그냥 닦아쓰면 되지 뭔 말이냐고요? 닦아써요.닦아 쓴다고요. 쓰고도 웬만하면 닦아놓아요.바닥도 다 닦고 나옵니다. 근데 어느정도 상식 선이 있잖아요. 진짜 너무 더러운 의자가 있으면 저도 내새끼 더러운 곳에 앉히기 싫어서 나가거나 나갈 상황이 안되면 안고서 먹여요. 이정도도 잘못되었다고 하는 분들은 가게 갔을 때 더러워도 닦고 쓰시던가 잠자코 그냥 드세요. 식당에서 손님에게 셀프로 요구하는 것 다 하시면서 드세요.
-어떤 댓글에서 이런 글 쓰지 말라고, 이런 피해 다 아이랑 부모한테 간다고, 이제 식당에서 아기의자 안갖다놓겠다고 하셨는데요. 갖다놓지 마세요. 안간단고요. 문앞에 크게 써놓으세요 노키즈존이라고, 아니 정확히 아기의자없음 이라던가 노베이비존 써주세요. 이미 맘충파충 부모혐오 아기혐오 약자혐오 혐오가 넘쳐나요. 이미 평범한 부모들은 눈치 많이 보면서 살고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얼토당토하지 않은 일까지 참고 아무소리 안하면서 살아야하나요?
-마지막 팩트는요. 그렇게 아기의자 엄~청엄청 더러운 곳은 여러분 음식들도 더럽게 만들거에요. 청결에 대한 개념이 없는거니까요.


추추가

몇몇분이 왜썼냐고 예민하다고 하는데요,
누군가는 말을 해야하지 않나요?
처음 보배드림에 올라간 __점이 된 글. 그 글 댓글 보셨어요? 그게 이슈되어서 네이트 뉴스에 올라왔는데 그 댓글도 보셨어요? 다 하나같이 그 애기아빠 욕하고 있어요.
호의가 권리라느니 맘충 파충 별의별 얘기 다 나온다고요.
근데 가만히 있으라고요? 잘못된 생각이 번져나가는데요?
저도 그렇고 부모들 나가면 눈치 많이 봐요. 아이가 있단 이유로 약자가 되어버려요. 요즘 세상에 배려 기대하지도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저 인간으로서의 기본대우 해주시길 바라요.
식당에서 기물 더러운걸, 아기거란 이유로 더러운게 괜찮고 그거라도 감지덕지하라는, 그러니 알아서 닦아쓰라는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이 없어지길 바랍니다.
그래도 댓글보니까 여긴 제대로된 생각 갖고 있는 분들이 많아서 다행이에요. 아기와 엄마아빠분들, 보다 마음 편하게 덜 눈치보고 외출할 수 있기를 바라며 글 마칠게요.

댓글 126

ㅇㅇ오래 전

Best기사에 보면 의자를 외부에 나둔건 가져다 쓰란거임. 송화가루나 먼지묻게 보관한걸 손님이 가져다 닦아쓰는건 말이안됨. 아이의자아니라 어른의자였으면 이런 논란도 없었을거임. 아이 혐오충들

00오래 전

Best애기의자가 있으니까 그 식당을 이용하는거임 없었음 그식당 안가고 다른데 갔음 그러니 애기도 손님이라고 봐야함

ㅇㅇ오래 전

추·반그럼 내가 식당 사장이면 오늘부로 아기의자 다 치움. 필요하면 들고 오시거나 일반 의자 사용하세요. 논란이 되니 다 치우는게 맞다고 봄. 무슨 일반 식당에서 애기 수저 젓가락 찾는 소리하고 있어

미치겠네오래 전

요즘 자영업자들 배불렀다니까 손님없네 죽는소리 마세요.. 의자도 손님이 닦아.. 신발 더러워도 저번에 오지 말라는 기사 있었죠? 애들 출입금지, 노인출입금지 등등 지들 편한대로 장사할라믄 저매출도 감안해야겠죠? 서비스정신 다 어디갔는지

오래 전

맛은 기본한다는 전제하에 가족단위 손님을 받는 식당은 아기도 손님이라는 마인드가 깔려있어야 계속 그런 손님들을 받을수 있음 나이먹은 분들보단 젊은 사람이 더 많이 식당을 이용하고 아이를 데리고 외식을 하는 횟수는 시간이 갈수록 더 늘어남 아기가 돌무렵부터는 혼자 앉을수도 있고 식사를 할만큼의 여유시간을 가질수 있기때문에 그동안 억눌려있던 외출이 점점 쉬워지니 자꾸 나가게 됨 이런 손님은 뜨내기처럼 한번 왔다가지 않음 아이를 잘 케어할수 있는 환경이 되어 있다 인식되는대로 부모는 갈수밖에 없거든 행동반경이 나홀로랑은 다르지 나홀로보다 그식당을 더 많이 자주 이용할 확률이 높은 가족단위를 장기고객으로 봐야 가게 매출이 훨씬 도움이 됨

0오래 전

손님아니지 않나...주문하면손님인데 주문을 안하면 2╋1또는 2╋2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는데......

ㅇㅇ오래 전

아기 의자가 손님것도 아니고 가게 물건인데 그럼 가게에서 청결유지를 하는 게 맞지. 테이블, 의자는 청결관리 안하고 음식만 청결하면 누가 가냐. 가게 자체도 깨끗해야 가는데 아기 의자 갖다만 놨다고 청결을 신경 안쓴다는 건 애초에 말이 안됨. 배려 하기 위해 갖다 놓은 이상 그 물건은 가게의 일부이기에 청결 유지를 해야지.

오래 전

너무 민감하신 듯. 맘충은 자기가 맘충인 줄 절대.몰라요.

ㅇㅇ오래 전

병적으로 애키우는거에 배타적이것들.. 니들 정신병이야 절대 낳지마라

ㅇㅇ오래 전

어휴시바 식당에서 못닦으면 좀 엠미가 닦아서 앉을수도있는거지 ㅈㄹ을해라 걍 집에서 처 멕여

ㅡㅡ오래 전

아이혐오가아니라 부모가 갈수록 이상해지니그렇지 나도 식당하는데 아이들데리고온사람들치고 개념있는사람들 잘못본다 엊그저께도 식당테이블에 아이눕히고 기저귀갈더라 그런건 차에서좀 하고오면 큰일나나? 나 아이키울때는 저런짓거리안했는데 요즘부모들 문제많다

ㅇㅇ오래 전

추가 추추가 ㅋㅋㅋ 조만간 글삭튀

ㅇㅇ오래 전

아이 혐오성 댓글들 진짜 웃긴다.. 누구는 태어날때부터 성인인줄ㅋㅋㅋ 진짜 주변 눈쌀 1도 안 찌푸려지게 큰 줄 알겠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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