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고용해 놓고 7일 만에 자르는거 실화냐

퉁퉁이2024.04.23
조회620
알바고 치킨집인데 6시~9시 월화수목 4일 수습하고 금 6~9시 였음. 주문량이 5~6개로 계속오는대 뭐 빼먹고 잘못 꺼내고 등등의 실수를 좀 했음. 그럴 때마다 평소랑 다르게 사장이 기분 나쁘게 질책를 하는거야. 정신은 없고 5번 정도 비꼬는 식으로 들으니까 멘탈이 더 나가더라. 화난 상태로 참고 계속 일하다가 사장 배달가고 같이 일하는 이모 앞에서 컨디션도 안좋은 상태라 힘들어서 참다 못해 그만 울었음. 이모가 내일 나올 수 있겠냐 물어서 나와야죠 했는데, 우니까 이모가 아이스크림 쥐어주고 사장님한테 전화하라는거야. 그래서 사장한테 전화해서 내일 좀 힘들겠다고 함. 근데 내가 넘 멘탈이 깨져서 일요일까지 쉬겠다고 하고 사장이 허락했음.
다음주 금요일, 역시 똑같이 주문이 6개 넘게 계속 들어오는데 이번엔 이모가 뭐를 시킬때든 빼먹을때든 말투가 불친절한거야. 실수하면 무조건 비난하듯 하고. 저거 왜저러냐 하고 다른 알바 형이 있어서 일은 무난하게 넘어갔음. 근데 내가 좀 벅차보였는지 끝나고 사장이 10시~1시 파트를 제안하더라. 그때가 훨씬 수월하고 1시간 쯤은 청소라고.
다음날 10시에 가니까 오자마자 이모가 말투가 **인거야. 한마디 뱉을 때 마다. 내가 닭들 오븐에 넣고 잠시 간이의자 펴고 앉아 적응하느라 허리 아파서 쉬는데, 이모가 "쉴새가 어딨냐? 나는 이거하고 저거하는데, 알아서 포장해야지?" 이렇게 말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니, 오븐에 이거 하고 이제 앉았는데요?'
그러고 이모가 '니가 뭘했냐' 내가 '이거이거했다' '이모야말로 오자마자 왜그러냐' '포장 이모가 하는줄 알았다' 흥분해서 말했음. 이모는 기가 찼는지 당황했는지 금방 '그래 그럼 너는 것만 그것만 해라' 이렇게 말하고 ' 나이가 많아서 하는 말이 아니라 여기에 오래 있었던 사람이니 뭘 가르쳐줄 때는 니가 배 배우는 자세 여야 한다' 나는 대답했고 이렇게 마무리 되나 싶었음.
근데 다음날 6시에 사장이 전화로 '너는 여기랑 안맞는 것 같고, 어제 이모랑 싸우고 분위기 안좋았는데 앞으로도 계속 네가 대꾸하면 계속 분위기가 안 좋을 것이다' 하고 나를 안맞는다는 이유로 해고 했음.
나는 그후로 너무 황당하고 분노로 차있음.물론 내가 정작 말투 때문이라고는 말도 못하고 흥분해서 분만 내고 대들기만 한건 맞아. 이모는 '얘는 지시하는 말도 안듣고 대들기만 하는 놈이라 같이 일 못하겠다' 생각해서 실질적 주방장인 이모가 사장한테 말해서 내가 잘린거겠지. 디시 전화걸어서 항의하니 갖까지 이유로 내 해고 사유를 말하더라. 스스로 하려는 의지가 없다, 허리 아픈거 보니 체력이 없는 듯 하다, 불도 무서워 하는 것 같고 (토치에 한번 데였었거든), 그리고 어제 이모랑 싸운거 등등 말하는데 7~80%의 사유가 내가 이모한테만 말한거임. 난 너무 어이없고 당황해서 항의하니까, '말했잖아 네가 안맞는 것 같다고' 이러고 나는 포기했음. 사장이 항의해도 자르겠다고 결정하는데 뭘 어쩌겠어.
. 계속 배우고 배우고 전날 까지 잘 배웠는데 다음날 바로 잘라버리다니, 아까워서 화남. 먼저 제안해서 솔직히 내가 힘들다고 하고 새벽 파트로 합의해서 옮겼는데 하루만 하고 어떻게 자를 수 있냐. 물론 내가 잘못한 부분도 있지만 오해가 너무 쌓인 거 같고 나름 어렵게 구한 알바에, 나한테는 건강 회복 후 첫 알바라는 큰 의미가 담겨 있는 알바 였는데 이렇게 갑다시
잘리다니. 알바 짤리고 다음날 일한 시급은 받았어.

한동안 알바 구하지 않고 다시 운동해서 몸 아픈데나 회복시켜야겠어. 성향이 안 맞았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