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한번도 안가본 제가 불쌍하다는 동료들

끵끵2024.04.24
조회26,150

33살 중소직장 300미만 따리입니다.

요번에 이직한 직장에서 알게된게 저 빼고 다 해외여행 갔다왔고 어떤 분은 여러군데 막 다니시더라구요?

그 와중에 저는 대한민국 밖을 한번도 나가본적이 없답니다.

돈도 없고 시간도 없고 딱히 의지도 없어서..

그런 저를 신기하고 안타깝게 생각들 하시던데

마치 30대인데 모솔이라고? 하는 느낌으로요 ㄷㄷ

생각보다 해외 여행 꾸준히 다니는 분들 많으시네요

한번 다녀오면 몇백은 그냥 쓰고 돌아온다는데

그게 그리 쉽게들 써지는지....

제가 돈이 없는걸까요..? 집이 어려워서 집에 보태는 돈이 있긴 하다만..

다들 월급도 저와 큰 차이 없고 금수저들도 아닌데 어디서 돈이 쌓여서들 다녀오시는걸까요..?

저는 밥값 아끼려고 도시락 싸고 커피는 회사커피로만 떼우고 대중교통 이용하고 옷도 한달에 한번 큰맘 먹고 살까말까고 술 담배도 안하고 취미도 헬스장 월 3~4만원 꼴로 이용하는게 전부이고 주말엔 쿠팡 지게차 뛰면서 투잡까지 뛰는데,

저보다 밥 더 사먹고 커피 사마시고 술마시러다니고 자취까지 하는 분들이 어떻게 해외여행을 가시는걸까요...?

제가 모르는 돈관리 방법이 따로 있는걸까요...??

아니면 다들 남모르게 투잡 쓰리잡 포잡 하고 계신걸까요?

아니면 저희 집만 유독 없어서 부모님한테 돈드리고 있나요? 저희 같은 집이 그렇게 없는 집이고 드문집인가요..?

해외여행 관심도 없어서 안가도 그만인데

문득 저와 저희집의 경제력 수준이 정말 그렇게 아래에 있는 수준인가 하고 되짚어보게 되는 하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