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 처제?

엄마반찬2024.04.24
조회11,594
결혼 5년차.처제는 와이프와 3살차이입니다.
와이프는 장모님 반찬하고 밥먹는걸 좋아해서 일부러 처가 갈때 멸치나 오징어채 등등 재료를 사가서 장모님께 반찬을 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집에 오기전 그 반찬을 가져오려고 싸고 있으면  와이프랑 처제를 거의 매번 싸워요. 주로 보통 처제가 와이프한데 반찬 사먹으면 되지 왜 자꾸 엄마 힘들게 하냐고 핀잔을 주면서 싸움은 시작됩니다.
싸우다보면 어떨 때는 저한데도 불똥이 튀기도 합니다. 처제생각은 사실 제가 장모님 반찬을 좋아하는데 제가 직접 말하기 어려우니 와이프통해서 시키는거 아니냐고.가만히 듣고 있으면 사실이 아닌걸로 오해를 받지만 굳이 자매싸움에 끼고 싶진 않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작년에 처제가 결혼하더니 처제네 동서되는 분이 집밥을 꼭 먹어야되고 아침도 밥차려 먹어야되는 사람이더군요. 처제네 부부가 밥을 어찌 먹는지는 별 관심이 없지만 처제집에 식사초대받아서 식사를 하는데 반찬들이 아주 익숙합니다. 심지어 냉장고안에 반찬통까지 친숙하네요. 모든 반찬이 장모님표 반찬ㅎ
그걸 눈치챈 와이프는 식사하는 도중 처제와 이말 저말 주고받더니 또 싸우네요 ㅎㅎ 
저랑 동서는 그러거나 말거나 옆에서 한잔하다가 집에왔습니다.  
글은 시작했는데 마무리가..
아무튼 오늘의 교훈. 사람일 어찌될지 모르지 함부로 말하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