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본인이 시댁 식모라며 불공평하다는 형님

ㅇㅇ2024.04.25
조회113,968


+)추가

많은 분들 답변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왜 주작이라고 하시는진 모르겠지만, 저도 그랬음 좋겠네요.

매번 시댁갈때마다 스트레스받아서 가기 며칠전부터는 두통에 소화도 잘 안되거든요.




여기서 시부모님과 아주버님네 합가가 문제인데, 그걸 추진한건 어이없게도 형님이었어요.

형님 친정어머님이 안계셔서 도움도 못받고 조카들이 나이만 2살 터울이지 15개월 차이나서 힘드니 육아도움도 받고 싶어 했어요.

어머님은 끝까지 반대하셨는데, 아버님이.... 손주들 보고싶으셔서 허락하신거에요.

게다가 시댁이 방4개이지만 안방만 크고 나머지 방은 작고, 하나는 불투명 유리 미닫이문으로 서비스 공간이라 방이라고 하긴 애매해요.

안방 부모님 쓰시고, 아주버님 방, 남편 방, 하나는 서재로 쓰고 있었는데 아주버님네 들어오면서 애매해진거에요.

할 수 없이 시부모님이 안방 내주시고, 하나는 시부모님 침실(킹침대 들어가면 아무것도 안들어가요.), 하나는 드레스룸으로 써야하는 상황이 오니 남편이 반강제로 나오게 된거에요.

남편이 대학교가면서부터 기숙사 생활을 했고, 취업하면서 지방에서 몇년 있었어야 해서 서울로 발령 받을때 어머님이 결혼할때까지 조금 같이 지내자고 하셔서 멀지만 본가로 들어간거였어요.

남편은 사실 이때다 싶어서 힘들었는데 잘됐다며 분가한거긴 한대요.

아무튼 어머님이 남편한테 애틋한 마음이 좀 있어요.

게다가 남편이 결혼하기전에 상속 필요없다고 하면서 형한테 물려주시라고 한게 너무 기특하면서도 안타깝기도 하시대요.

결혼전에 저를 따로 불러서 서운해하지 말라고 말씀해주시고 따로 금두꺼비도 주시고 하셨어요.

아버님 은퇴 기념 여행 갈때도 마음써줘서 고맙다고 명품백 사주셨고, 생일때도 항상 백화점 상품권 주시면서 너 위해서 예쁜거 사입으라고 해주세요.

항상 잘해주시니 저도 어머님 잘 따르고 자주 찾아뵙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아주버님네 없을때 가고 싶은데 형님 친정아버님이 재혼하시면서 사이가 서먹해져서 친정도 안가고, 여행가거나 놀러 다니는걸 좋아하지도 않아요.

어머님이 내집에 내아들 불러서 밥먹이려는데 왜 내가 눈치봐야하냐고도 얘기하시면서 형님보고 도우라고 안할테니까 신경쓰지 말라고도 하셨었다 하고요.

그래서 아주버님네 캠핑가거나 없을때 간적도 있는데 자기네 빼고 만나는 것도 좀 그런지 앞으로는 같이 만나자고 하더라고요.

진짜 어쩌라는 건가 싶네요.

참고로 식기세척기 사기전에도 저희부부가 설거지했고, 지금도 초벌 설거지 저희부부가 해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합가하고 처음엔 어머님이랑 형님이랑 부딪치면서 어머님이 그럴거면 나가라고 하시기도 했대요.

어머님이 남편한테 전화하셔서 가끔 하소연 하시곤 하는데 남편이 저한테 다 전하진 않아서 사실 잘 몰라요.

다만 큰조카가 중학교 입학전에 분가해서 나가라고 하셨었대요.

애들 방도 하나씩 필요하고 조금 더 크면 애들 공부한다고 우리가 눈치보고 살아야 할것 같으니 서로 편하게 살자고 하셨대요. (지금은 다시 시부모님이 안방 쓰시고, 아주버님네 방, 애들 침실, 애들 공부방 이렇게 써요.)

어머님이 집 팔아서 작은곳으로 이사가시고, 몇억 보태주실테니 원하는 집 구해보라고요.

그대신 유산분배는 다시 해야하니 다시 가족회의를 해야 한다고 하셨대요.

아주버님 내외가 상의해 본다더니 지금 사는곳에 가까운 곳은 대출 받는다해도 전세도 무리고, 애들 공부해야 하는 시기인데 좋은 학군에서 벗어나기 싫다 했다고 해요.

결국 기회를 다시 줬는대도 안나간건 아주버님네 인거죠.




그 외에도 살면서 금전적인 부분도 마찰이 많아서 지금은 아예 따로 관리하고 생활하더라고요.

거의 쉐어하우스 같은 느낌이에요.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는데요.

이런것 다 쓰다보면 일부러 욕하려고 쓴 글 같아 보일까봐 나름 3자 입장에서 쓴다고 쓴건데 모르겠네요.

남편이 이건 다같이 모여서 얘기 좀 해야겠다고 토요일에 시댁갈테니 조카들 없이 얘기 좀 하자고 했대요.

어떻게 결론이 날진 모르겠네요.

아무튼 모두 감사합니다.







어제 남편이 곧 어버이날이라 다음주에 시댁가서 저녁먹을건데 장인장모님은 시간 언제 되시나 여쭤보라고 했어요.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일하느라 애챙기느라 정신이 없어서 잊고 있던터라 알았다고 했지요.

오전에 바쁜데 형님한테 전화가 와서 지금 바빠서 통화 못한다고 이따 전화하겠다고 했어요.

대뜸 화내면서 "동서 나도 바빠. 일안한다고 안 바쁜거 아니야. 암튼 바쁘다니까 용건만 말하고 끊을게. 이번 모임은 동서네서 하는거로 해. 알았지? 이따 다시 통화해." 자기 할말만 하고 끊더라고요.

뭐하자는건가 싶었지만 우선 바빠서 일 처리해놓고 남편과 통화했어요.

남편이 또 아주버님한테 전화해서 얘기하니 안그래도 어떻게 맨날 우리집에서만 모이냐며 형님과 싸웠다는군요.

형님이 내가 식모도 아니고, 도련님네 온다고 어머님 또 한상 차리실텐데 짜증난다고 했대요.

어머님은 혼자 한다고 돕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지만 어떻게 모른척 하겠냐고, 내가 있으니 그렇게 하시는거 아니냐며 화냈다고 하네요.






이렇게만 보면 불공평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아주버님이랑 남편이랑 2살 차이나고 아주버님은 결혼 15년차이고, 저희는 9년차에요.

아주버님네는 혼전임신으로 결혼하면서 시댁에서 3억 지원해줘서 살다가 사업하느라 좀해먹고 힘들어서 시댁으로 들어갔어요.

아주버님이 형님과 3살, 1살 아이 데리고 시댁으로 들어오니 가뜩이나 직장과 멀기도 했고 불편해진 남편이 독립하게 됐어요.

그러면서 시부모님이 월세내고 사느니 전세로 들어가라며 결혼할때 지원해주려던걸 미리 아주버님 결혼할때랑 똑같이 3억 지원해주셨어요.

아주버님네는 사업정리하고 남은돈에 돈모아서 분가한다고 했지만 사실 돈모으는것도 힘들고, 집값은 계속 오르니 어렵겠지요.





결혼하기 전에 저희 결혼 계획 세우면서 남편이 집이 있고 리모델링도 굳이 안해도 될것 같고, 남편이 깔끔하게 해놓고 살았기에 제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옷방만 하면 될 것 같았어요.

제가 7천 모았고, 부모님이 보태서 2억 만들어 주신다고 하셨고, 남편도 모은돈이 더 있었구요.

그래서 남편이 결혼전에 시부모님께 미리 지원해주셨고 그동안 모은돈도 있기 때문에 결혼식은 저희가 알아서 하겠다 하고 저희끼리 진행했어요.

그리고 저희는 괜찮으니까 시부모님 가지고 계신 재산(살고계신 집과 여유현금)은 어차피 같이 살고있는 형에게 물려주시라고 했어요.

그렇게 시부모님, 아주버님네 부부, 남편이 모여서 시부모님 돌아가실때까지 모시는 조건으로 케어하는것까지 알아서 하는걸로 합의를 했어요.

시부모님댁은 강남에 괜찮은 아파트고, 아버님 연금으로 두 분 생활하시는건 해결되고, 아직까지 지병 없으시고 건강하시 거든요.

저희는 직장에서 만나 결혼하는건데 남편이 직장 근처에 아파트 전세로 있다가 집주인이 내놓을건데 사겠냐고 해서 매매했어요.

나중에 급매나온것 매매해서 한채 더 장만하고, 유동인구 많은곳에 상가도 잡아서 세주고 있고요.

시기가 잘 맞아떨어져서 다행히 아직 문제 생기지 않았어요.





저희 여유있으니 굳이 시부모님 재산 필요없고, 아주버님네가 모시고 살고 있으니 걱정없으니 사실 전 신경쓸일 없어 좋아요.

시부모님도 해준거 없고, 해줄것도 없다고 생각하셔서 인지 약간 어렵게 대하시는것도 있고요.

아무래도 같이 사는 며느리보다 불편한것도 사실이겠죠.







근데 저희도 불편한게 아주버님네랑 같이 사니까 따로 시부모님만 만나는게 안되고, 항상 아주버님네랑 같이 만나야 하잖아요.

저희가면 아무래도 식사준비하고 하는거에 어머님과 형님이 같이 하시고 하니 불편해서 외식하자고 하지만 어머님이 괜찮다고 아들 밥 해먹이고 싶다 하시거든요.

일찍가서 도우려고 해도 미리 전날 준비해 놓으시고 하니 제가 어쩔수 없으니 갈때마다 과일박스에 고기나 생선 등 먹을것 잔뜩 사가기도 하고요.

외식할때는 거의 저희가 결제해요.

명절, 생신, 어버이날에 시부모님께 따로 백만원씩 드리고요.

아주버님 내외, 조카들 생일도 다 챙겨요.
(조카들 초등학교, 중학교 갈때 30만원, 50만원씩 줬어요.)

저희 이사가면서 식기세척기 들일때 시댁에도 해드리고, 김치냉장고 고장났다고 해서 바꿔드리고요.

아버님 차바꾸실때 온식구 다 탈 수 있는 차로 바꾸시게 대형 suv로 하시라고 3천만원 보태드렸고요.
(아버님이 은퇴하셔서 쓸일이 많이 없으셔서 거의 아주버님네가 끌고 다니는걸로 알아요.)

아버님 은퇴하시면서 기념으로 베트남 가족여행가는것도 저희가 냈어요.

저는 이정도면 할만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형님 생각은 다른것 같네요.





저희가 시댁에서 편도 1시간 정도 거리에 사는데 주말에는 차막히면 1시간 20~30분 정도 걸려요.

어머님이 멀미가 있으셔서 멀리 가는걸 싫어하시거든요.

그래서 저희 신혼집에 한번, 이사하고 집들이 한번에 3~4번 정도 더 이렇게 오셨어요.

어머님이 이번에도 집으로 오라고 하셨는데 점심은 근처에 중국집에서 먹고, 저녁은 저희가 소갈비나 회 살테니 그걸 먹자 했는데 어머님이 아니라고 하셨나봐요.

그래서 남편이 엄마도 형수님도 힘드니까 해먹지 말자고 했는데 어머님이 그래도 아들네랑 손주오는데 맛있는거 해먹이고 싶다고 하셨구요.

그게 못마땅한 형님은 저한테 전화를 한거에요.





남편은 기분이 나쁘다고 하네요.

여태 몇번 그런 늬앙스가 있었는데 모른척하긴 했거든요.

아주버님이랑 형님이 얼마나 싸웠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그대로 얘기하는건 아주버님 생각도 다르진 않다는거 아닌거 싶은거죠.

좀 괘씸하다고 생각된대요.

아까 형님한테 전화왔었는데 남편이 받지 말라고 해서 안받았어요.

남편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제가 없이 나머지 가족들끼리 얘기하고 합의를 한거라 제가 나설일도 아니겠거니와 휘말리고 싶지도 않아요.

최대한 자세하게 쓴다고 썼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글써봐요.

의견 좀 부탁드릴게요.


댓글 79

A오래 전

Best한가지 정정부터 하셔야해요. 남편 형네가 모시고사는게 아니라 돈없어서 시부모님께 얹혀사는거구요. 시부모랑 사니 어렵고 힘들테니 강남집이랑 준다고한거고.. 근데 형님입에서 남편형이 저렇게 나온거면 시부모님은 시부모님대로 오래살수록 온갖 눈치 구박받고 님네한테선 계속 돈뜯어내려할거임 . 본인들이 모시고?사니 이렇게라도 댓가를 치뤄라겠죠. 이건 시부모님이 교통정리 다시하셔야하실상황인것같네요. 그리고 이제까지 하던거 하지마세요. 님넨 호의였지만 저들에겐 권리였을겁니다. 그집은 남편형네집이 아니라 남편부모님 집이에요. 나중에 시조카들 크면 님네 엄청 원망할거임 지부모가 모시고살아서 지부모들 맨날싸운거라고 . 시부모님중 한분 돌아가시면 나머지한분은 하....

ㅇㅇ오래 전

Best와우 형님네가 재주껏 분가하면 끝인데요. 누가보면 형네집에 시부모가 밀고 들어간줄.

오래 전

Best남편되시는 분이 현명하시네요. 형님이란 여자는 챙길거 챙겼다는 생각일테고, 아주버님은 마누라 등살에 한 번 찔러본듯 합니다. 모르쇠로 일관하시고 남편에게 맡기시면 잘 해결할 겁니다.

ㅇㅇ오래 전

현명하시네 어머님이.얼마 좀 떼어 줄 테니 재산 분할 다시 하자고 한 거면 기왕 욕먹는 거 아주 걍 독하게 나가버려요.

00오래 전

시부모님댁에 살면서 돟은아파트좋은학군에 살면서 남한테 체면치레하고살고싶고, 그러다가 부머님들어가시면 그집 낼름 갖고싶은데 같이살면서 하게되는 집안일은하기싫고 나없을때 욕하는것도 싫으니 나없을때 오는것도 싫고. 심보가 못되쳐먹어가지고. 그렇게하면 자기눈치보면서 자기원하는대로 된다고생각하나. 멍청해. 그럴수록. 더 얻어갈수있는것들은 더 적어질텐데. 지들만 손해지. 가족들은 전부 기본 인성들이 올바르구만.

ㅋㅋ오래 전

기생충같은것들 진짜 역겹네

ㅇㅇ오래 전

외식하고 형님네랑 반반하세요. 제일 깔끔합니다.

ㅇㅇ오래 전

그냥 밖에서 만나고 무조건 n분의 1로 내면 되는데 저 시어머니 고집 장난아니네. 왜 그러냐 대체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ㅁㅁ오래 전

아들 밥 먹이고 싶어하시니 아들만 혼자 가서 밥먹고 오면 어떨까요

ㅇㅇ오래 전

집에 ㅆㄴ하나가 들어오니 온 가족이 고생하네. 남편 형이 제일 문제다. 저런 미친거 하나 쓴소리 못하고 휘어잡혀사니.

헤헿오래 전

추가 글은 글 밑에다가 쓰는게 좋을듯...... 구분도 없고

ㅇㅇ오래 전

그거 큰형네랑 시부모님들은 서로 상호의존하는 피폐한 관계라 그런겁니다. 악순환 고리에 휩쓸리지 않게 조심하시고 명절에는 부모님댁에 인사만 드린다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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