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학교]그린스마트 들어보셨나요??

그린스마트반대2024.04.25
조회504

방탈 죄송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님들이 많이 계실것 같아
내용을 공유하고자 염치불구하고 글을 작성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거두절미하고 본론 말씀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 혹시 그린스마트라고 들어보셨나요??
노후화된 학교건물을 신축건물로 새로이 조성한다는
명목으로 진행되는 공사입니다.

이 이야기만 들었을때는 내 아이가 좋은학교,
좋은건물에서 교육을 받는다는것이 당연히 좋다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저 또한 깊이있게 알아보기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우선 첫번째는 공사진행이 확정된 지금
학교측에서는 2021년도에 찬반투표를 통하여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받고
약 80%에 가까운 찬성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만,
(조건부동의가 포함되어 있는 결과)

허나 이것은 그때 당시에 재학중이던 학생들
학부모님들의 의견일 뿐, 다음해인 2022년도와
2023년도에 입학한 신입생 학부모님들에게는
일체의 어떤 안내조차 없었습니다.

당시 재학중이던 학부모님들 찬반투표 진행시
학부모회의 회장께서는 본인의 아이는 곧 졸업예정
이기에 공사시점에 다니는 아이들을 위해
주변에 있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해당 학교 입학예정인 아이들의 학부모님들도
모셔 설명회를 해야한다
"학교측"에 건의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찬반투표는 재학생들의 의견을 묻는것도 맞지만
그렇게해서 공사진행이 확정된다하면 후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의중은 묻지도 않고 그냥 따라야한다는것이
과연 맞는걸까요?
신입생들의 의중에 대한 사전 투표를
하지 않은것에 상당히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납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공사 진행 중 아이들이 사용하게 될 모듈러 교실입니다.
모듈러 교실이라 하면, 운동장 절반 이상 크기에 달하는
박스 형태의 건물을 공장에서 가져와 조립해 설치하는
이동식 교실로 그 안에서 아이들이 수업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 모듈러 교실의 크기는 18평 남짓으로 보통 학교 교실 평수인
22~23평 보다도 작은 크기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게 될 것입니다.

현재 그린스마트가 확정되어 공사 진행 중이며,
실제 모듈러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 학부모님의 말을
따르면 맨 앞 줄에 앉은 아이는 칠판이 가까워 눈이 아프고
맨 뒤에 앉은 아이는 등이 벽에 닿아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15도밖에 개폐가 되지 않는 창문을 설치하여
자연환기가 되지 않아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는 아이들도
있으며 각 반과 학생수들에 비해 터무니 없이 작은 갯수의
화장실이 설치되어 여자아이들이 이용하는 양변기는
반마다 아이들이 시간을 정해 화장실을 이용하고 남자 아이들은
신체사이즈보다 소변기가 높아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답니다.

어른들도 참기 힘든 생리현상을 어떻게 아이들에게
시간을 정해놓고 해결하게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세번째
아이들의 안전 문제입니다.
공사가 진행될 경우 앞서 말씀드렸듯 운동장 절반
이상의 크기를 차지하는 모듈러교실이 설치되기에
아이들이 뛰어놀수 있는 운동장 자체가
사라져버리는것은 물론,
모듈러교실이 자리잡고 남은 그 비좁은 공간이
아이들이 등하교를 하게 될 통학로가 됩니다.
그 통학로를 이용하여 아이들 뿐만 아니라
공사에 필요한 자재들을 운반하기 위해 차량이
수시로 통행할것이며 차량 이외에도 위험한
장비들이 사용될텐데
혹여나 아이들이 지나다니다가 사고라도 난다면..
그 사고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지는것일까요?
뿐만 아니라 공사 진행시 발생하는 소음, 먼지 등
온갖 문제들을 왜 우리 아이들이 다 떠안고
그 비좁은 공간에서 수업을 하는지, 설령
수업을 한다 하더라도 아이들이 집중을 할 수
있을까요?

또한 아이들이 통행시 안전요원 또는 선생님들이
배치된다 하더라도 사고라는것은 그 어떤 누구도
장담할 수 없고 눈 깜짝할 새 일어날 수
있는일이라고 생각하기에 마음놓고 학교를 보낼수도 없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교측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책도
내놓지 않은채 어떻게든 공사를 시작하는것에만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이외에도 공사 진행시 대부분의 현장근로자분들이 현장에서
흡연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것이냐 라는 질문을 하였더니
돌아온 대답은
공사장 한편에 흡연실을 설치하겠다 라고 답변을
하시더군요.. 정말 가관입니다.
아이들이 수업을 하고 있는 그 공간에
현장근로자들을 위한 흡연실을 설치하려 한다니..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수 있는 운동장까지
없애가면서 공사를 진행한다는것도 기가막힌
일인데, 아이들을 위해 좋은공간을 만들어주겠다고 일을 벌리더니 현장근로자들을 위한답시고
흡연실을 설치한다는것은 이해하고 싶지도 않은,
이해할 필요도 없는 어처구니없는 답변을 내놓은것에
정말 할말을 잃었습니다.
설령 흡연실을 설치한다 한들 현장작업자들이 과연
그 공간에서만 흡연을 한다는 보장이 있을까요?

또다른문제는 아이들만 불편하고 힘든것이
아닙니다.
공사기간이 짧아야 최소 3년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긴 기간동안 진행이 된다면 아이들이
입는 피해는 당연지사일뿐더러 소음과 먼지로 인해
불편함 + 교통혼잡이 발생되어 주변 주민분들과
학교 근처에 매장을 운영중인 상인분들의
반발 또한 상당할것으로 생각됩니다.

구 교육청을 통하여 지속적인 민원을 넣고
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이미 확정된 일이라
취소를 할수없다, 찬반투표 진행 후 결정된 일이다
등등 이외에 공사 진행시 문제점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여도 대답을 회피하기들 바쁩니다.

물론 내 아이가 좋은 환경, 좋은 교실에서
수업을 받는다는데 왜 반대를 하느냐 하실수도
있습니다만, 그것은 모든 시설이 완전히 증축된
이후 얘기이지 위에 말씀드린 모든 위험리스크를
감수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면서까지
진행을 해야하는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의 주인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수 있고 더 건강하게, 바르게
자랄수 있도록 성장해나가는곳이 학교인데
체육활동을 할수있는 운동장도, 쉬는시간마다
친구들과 장난치며 놀수있는 교실도, 복도도 없는
그런곳을 어찌 학교라 할수 있을까요

아이들을 위한 부모님들의 마음으로 널리 이 글을
알려주시고자 부탁드리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