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선배님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jjun2024.04.27
조회191
안녕하세요 글이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살면서 글을 적어본적이없어 맞춤법이나 앞뒤가 안맞아도 양해한번씩 부탁드리면서 인생 선배님들의 현실적인 조언과 다른 의견이 듣고싶습니다 글은 최대한 간결하게 적겠습니다
저는 올해 29살된 남자입니다 저에게는 눈에넣어도 안아플 딸내미같은 소중한 여자친구와 4년간 결혼을 전제로 교제중입니다
젊을때 타지에서 사업실패로 빚1억을 떠안고 내려왔는데 동네친구 소개로 지금 여자친구와 서로 잘맞아서 사귀게됬습니다 물론 그럴상황이 아니였지만 감성이 이성을 눌러버렸네요
사귀자마자 회사를 들어갔고 2년동안은 평일엔 회사 주말엔 노가다나 알바로 대출빚과 데이트비용을 충당하고 3년차부터 회사일이 손에 익어갈때쯤 돈을 더 많이 벌게되면서 대출원금도 조금씩 갚아나가면서 삶이 여유로워졌습니다 회사는 영업직입니다
여자친구는 예전부터 저와 같이 살고싶어했고 저도 이제 숨좀쉴수있어서 신축 전셋집을 LH로 알아보고 계약금을 넣고 들어가려고 했지만 준공이 너무 길어져서 거의 반년?정도 기다리다가 안되겠다해서 월세집으로 들어가서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동거할때는 참 좋았습니다 여자친구가 일을안해도 생활하는데 지장은없었고 회사앞으로 몰래 데리러올때 퇴근하고 집에가면 밥이차려져있을때 밥먹고 같이 마트로 장보러갈때 그 집에서 1년정도 살다가 월세갚좀 아껴보자 해서 중기청전세대출을 통해 좋은 전세집으로 이사를 가게됬습니다
물론 이 집에서도 여자친구가 일을 안했지만 저한테 항상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저만 바라보니 그냥 좋았습니다 돈들어가는건 제가 다 감당이 가능하고 나중에 결혼해서 집 사도 하고싶은거 배우고싶은거 하고 살라고 할 예정이였습니다
갑자기 여자친구가 알바하면서 대학을 다니고싶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회계사를 하고싶다고 학비는 장학금으로 대체가 됬고 주말대학 ? 이여서 등록금은 30만원정도 된다고해서 흔쾌히 그러라고했습니다 궂이 알바 안해도되는데 사회성이 완전히 떨어져버릴까봐 하루에 3시간정도라도 좋으니 해보라고했습니다
알바 구인사이트에 이력서를 등록하니 어느 헬스장에서 저녁8시에 전화가 왔습니다 경리로 일해볼생각 없냐고 면접을 10시에 보러올수있냐고 저는 바로가지말고 생각해보고 가라고했지만 뭐에 홀린듯 면접을 보러 가더군요 그리고 며칠 지나고 바로 일을 하게됬습니다
헬스장이여서 처음엔 걱정이 컸습니다 헬스장 트레이너들은 몸도좋고 관리하는 남자들이 대부분일텐데 여자친구가 처신 잘 할거라고 이왕 다닌김에 열심히 일 해보라고 응원도 했습니다
참 가면 갈수록 힘들었습니다 출퇴근시간은 9시~6시인데 퇴근하고 집에와서 12시까지 또 일을하는데 본인이 좋아서 하는거랍니다 이해해줬습니다 열정이니까요 여기까진 괜찮았습니다
회식을 하는데 저녁 10시30분부터 시작을합니다 솔직히 거길 가는것도 시간상 문제고 맘에 안들었지만 첫 회식이니까 보내줬습니다 그 이후로는 빈도가 잦아지게됬고 새벽 3시쯤에 들어오는 날이 많았습니다 회식을 뭔 일주일에 1~2번씩 한다고하네요 회식이 아니고 그냥 남자랑 놀러가는거로밖에 안보였습니다
가지말라고 몇번 말을했지만 헬스장 지점이많아서 새로운사람들과 친해지려고 간답니다 이거때문에 싸우기싫어서 그냥 보냈습니다 제가 미친놈이죠
그 이후로 워크샵도 1박2일로 다녀오고 회식은 계속 갑니다 새벽에 올때마다 잠깨는것도 이제 습관이되버렸네요
이제 집안일조차 아무것도 하지않습니다 어질러놓고 안치우는건 기본이고 청소 빨래 설겆이 심지어 밥차리는것도 제가 합니다 돈들어가는것도 최근에 관리비 20만원씩 두번 냈네요 그거말곤 없습니다
사건은 결국 최근에 터졌습니다늘 하던대로 회식을갔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집에 안왔더군요전화를 안받습니다 전화기가 꺼진것도아니고 거절하는것도 아니고 신호음 끝까지 가는데 몇십통을 해도 안받더라구요 같이 회식했다던 직원번호를 알아내서 연락해봤는데 자긴 모른다고 합니다이때 너무 무서웠습니다 요즘 ㅁ1친놈들이 너무많아서 제발 뭔일 없어라 기도하면서 회사로 가자마자 사정설명 후 바로 나왔습니다 
차를 렌트해서 집앞으로 불러놓고 여자친구 컴퓨터에 구글아이디가 자동로그인되있어서 삼성 스마트띵스 ? 이거 정말좋더군요 이걸로 휴대폰에 소리울리기 기능으로 연락이됬고 위치확인을 해봤는데 배터리 100%에 어느 오피스텔이여서 제발 여자직원집에서 잠잔거였으면 좋겠다 했는데 혼자 모텔이랍니다
모텔 결제한 내역서 캡쳐해서 보내달라고 하니까 직원들이 결제하고 넣어줬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옆에서 아이폰벨소리가 들리네요 하.... 바로 영상통화 걸었습니다 계속 거부하다가 이실직고를 하네요 남자직원집이라고 아무일없었다고 자기 출근해야되니까 일단 끊으라고 전화 돌려야된다고 하네요 참 어이가없었습니다 지금 출근이 문제냐 내가 우선순위가 아닌거냐 계속 뭐라하니 암말도 안하네요 미안하다고합니다
니 알아서해라 하고 끊어버렸습니다 집으로 바로 와서 울고불고 빌줄알았는데 회사로 갔네요 여자친구 짐 싹 빼서 한쪽으로 놔뒀습니다 집에오더니 그냥 가만히 있길래 뭐라고 말좀해보라고하니까 그냥 울기만하네요 뭐 어쩌라는건지 나랑 계속 만나고싶은맘이 있긴하냐고 물어봤는데 있다고합니다 
이말 듣고 생각좀하다 저도 헤어지면 힘들것같아서 내가 남자고 너랑 계속 같이가고싶으니까 가슴에 묻고 다시는 생각하지않겠다 서로 잘하면 문제될게 전혀없다라고 말하면서 한번 봐줬습니다
이틀후 저한테 회식 가도되냐고 물어봅니다 이게 말이됩니까? 가슴이 무너졌습니다 도대체 나를 뭘로보는건지 집에와서 또 대화를했는데 뭔가 이게 잘못인가 ? 이런느낌으로 말을 하더군요 아 글쓰다보니 열받네요 진짜 ㅈ같네 뭔생각을 하면서 사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제는 친구들이랑 술먹고 집오다가 다른친구랑 만났는데 그쪽집에서 잠잤다고 하네요 저도 제가 호구에 퐁퐁 그 자체인거 알고있습니다 갖다 버려블고싶은데 그게 잘 안됩니다 그래서 그냥 방치해버릴까 생각도했는데 그럴거면 뭐하러 사귑니까 정이 진짜 무섭긴하네요 조언좀 해주세요 정신병 걸릴거같습니다
글보면 저한테 유리한식으로 작성된것처럼 보이는데 저는 출퇴근하고 여자친구랑 노는거아니면 밖에 나가지도않습니다 그냥 일만하다가 날벼락맞은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