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이신데 공장에서 일하셔 용돈도 넉넉하게 주시고 지원 잘 해주시는 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는데
막막한게 뭐냐하면 일상적인 얘기나 공감 같은 게 불가능 해
전에 친구 관계 고민을 얘기를 했었는데 문제를 다 나한테 찾으시려 하고 갑자기 버럭 소리치시길래 그 뒤로는 안 해
공감도 안 하시려고 해 무조건 본인 말이 맞고 내가 그릇을 깨뜨린 적이 있었는데 화나시면 대화조차 안돼 에잇 씨x 미쳤나 에이… 씨x… 만 반복하셔 말을 걸어도 대답도 안 해주시고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고 미안하다고 해도 에이 x발 반복…
하루 이틀 지나서 감정이 진정되시면 투박한 말투로 그릇 만질때는 이러쿵저러쿵 주의사항 얘기 해주시는데 난 이미 상처 받은 후고 알겠어 다음부터는 그렇게 할게…! 하면서 끝내
유튜브도 이상한 아저씨나 스님이 나와서 인생의 진리, 주식 강의 영상? 막 그런 걸 보시는데 나한테도 검색해서 보라고 하셔서 한 번 봤어 근데 진짜 근거 하나도 없고 그런… 세뇌 당하는 기분이 들더라고 강요는 안 하시는데 그런 거 말고 좀 예능이나 다른 걸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항상 드네…
친한 친구는 아버지가 열심히 준비하신 사업도 조금씩 하시고 친구들도 자주 만나시는데 비교하면 안되는 걸 알지만 우리 아빠는 취미도 없으시고 자기 관리도, 내가 염색 해드리겠다, 미용실 가자고 해도 거절 하시고 퇴근하시고는 막걸리 한 병에 과자 잔뜩 드시고 친구도 안 만나시는 것 같아서 아빠 취미 좀 만들어봐 하니깐 이게 편하다고 하셔서 뭐라 못 하겠어
내 성적엔 당연히 관심 없으시고 학교 생활도 친구 관계도 아무것도 관심이 없으셔 그냥 진짜 돈만 주시는데 그걸로 난 의식주부족함 없이 지내는 것 같아 근데 나도 도란도란 가족이랑 얘기하며 밥 먹고 싶은데 이혼 가정이라 그런 일은 유치원 때가 마지막이야
집도 내가 아무리 분리수거 하고 정리해도 더러워지고 방 놔두시고 거실에 매트 깔아서 주무시고 생활 하시는데 먹은 쓰레기 절대 안 치우셔 식탁은 이쁜 걸 사놔도 과자봉지랑 믹스 커피, 쓰레기로 금방 더러워지고… 집이 항상 지저분해서 친구들 데려오는 건 상상도 못 해
정신과 다닌지 4년 되었고 조금 버거워 엄마랑 연락도 잘 하고 정기적으로 만나는데 걱정하실까봐 잘 지내고 있다고만 해
우울증이 너무 심했을때 강아지 한 마리 분양 받았는데 이때까지 한 번도 아픈 적이 없었긴한데 혹시 모르는 일이잖아 그래서 영양제랑 진드기약, 병원비 마련하려고 중간고사 끝나서 알바 하기로 했어 아빠는 강아지 너무 이뻐하시지만 관리에는 아무것도 모르시고 약도 병원비도 비싸서 안 하시려고 하시거든…
친한 친구가정이 너무 부럽고 친구는 내 용돈을 부러워하는데 사실상 친구는 사정이 점점 나아지고 있고 수입도 점점 올라가는데 있는데 우리 집은 그냥 몇 년이 지나도 그대로야
다른 친한 친구들은 다 내가 잘 사는 줄 알아 내 방은 이쁘게 꾸며서 스토리 올릴 때마다 방 이쁘다고 놀러가고 싶다고 하면
안된다고 얼버무리고… 선생님들도 정신과 다니는 거 다 아시고 나 이뻐해주시고 좋게 생각해주셔 나도 학교 열심히 다니고 사고 한 번 친 적 없어
난 우리 집 강아지만 보고 사는 것 같아 너무 이쁘고 순하고 착하거든 맨날 같은 길 산책하는데도 좋다고 헥헥거리는 거 보면 나도 힘이 나더라
의식주도 제대로 못 갖추고 지내는 친구들도 많은데 내가 너무 배부른 소리를 하는걸까? 아직 어려서 어른들의 사정을 모르는 거겠지? 중간고사 공부하다가 생각나서 회원가입 해서 처음 써봤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 제가 너무 배가 불러있었던 것 같아요 모든 조언들 다 받아들이고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살겠습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글을 읽고 불쾌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죄송합니다. 어린 마음에 답답해서 쓴 글이었어요. 앞으로 불평 불만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선에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고 조언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고 아빠가 싫다거나 밉고 그런 건 절대 아닙니다. 아빠의 지원을 받아 생활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글을 쓰기 전 한 번 더 생각하고 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빠랑 4년째 같이 살고 있는데 막막해
50대이신데 공장에서 일하셔 용돈도 넉넉하게 주시고 지원 잘 해주시는 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는데
막막한게 뭐냐하면 일상적인 얘기나 공감 같은 게 불가능 해
전에 친구 관계 고민을 얘기를 했었는데 문제를 다 나한테 찾으시려 하고 갑자기 버럭 소리치시길래 그 뒤로는 안 해
공감도 안 하시려고 해 무조건 본인 말이 맞고 내가 그릇을 깨뜨린 적이 있었는데 화나시면 대화조차 안돼 에잇 씨x 미쳤나 에이… 씨x… 만 반복하셔 말을 걸어도 대답도 안 해주시고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고 미안하다고 해도 에이 x발 반복…
하루 이틀 지나서 감정이 진정되시면 투박한 말투로 그릇 만질때는 이러쿵저러쿵 주의사항 얘기 해주시는데 난 이미 상처 받은 후고 알겠어 다음부터는 그렇게 할게…! 하면서 끝내
유튜브도 이상한 아저씨나 스님이 나와서 인생의 진리, 주식 강의 영상? 막 그런 걸 보시는데 나한테도 검색해서 보라고 하셔서 한 번 봤어 근데 진짜 근거 하나도 없고 그런… 세뇌 당하는 기분이 들더라고 강요는 안 하시는데 그런 거 말고 좀 예능이나 다른 걸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항상 드네…
친한 친구는 아버지가 열심히 준비하신 사업도 조금씩 하시고 친구들도 자주 만나시는데 비교하면 안되는 걸 알지만 우리 아빠는 취미도 없으시고 자기 관리도, 내가 염색 해드리겠다, 미용실 가자고 해도 거절 하시고 퇴근하시고는 막걸리 한 병에 과자 잔뜩 드시고 친구도 안 만나시는 것 같아서 아빠 취미 좀 만들어봐 하니깐 이게 편하다고 하셔서 뭐라 못 하겠어
내 성적엔 당연히 관심 없으시고 학교 생활도 친구 관계도 아무것도 관심이 없으셔 그냥 진짜 돈만 주시는데 그걸로 난 의식주부족함 없이 지내는 것 같아 근데 나도 도란도란 가족이랑 얘기하며 밥 먹고 싶은데 이혼 가정이라 그런 일은 유치원 때가 마지막이야
집도 내가 아무리 분리수거 하고 정리해도 더러워지고 방 놔두시고 거실에 매트 깔아서 주무시고 생활 하시는데 먹은 쓰레기 절대 안 치우셔 식탁은 이쁜 걸 사놔도 과자봉지랑 믹스 커피, 쓰레기로 금방 더러워지고… 집이 항상 지저분해서 친구들 데려오는 건 상상도 못 해
정신과 다닌지 4년 되었고 조금 버거워 엄마랑 연락도 잘 하고 정기적으로 만나는데 걱정하실까봐 잘 지내고 있다고만 해
우울증이 너무 심했을때 강아지 한 마리 분양 받았는데 이때까지 한 번도 아픈 적이 없었긴한데 혹시 모르는 일이잖아 그래서 영양제랑 진드기약, 병원비 마련하려고 중간고사 끝나서 알바 하기로 했어 아빠는 강아지 너무 이뻐하시지만 관리에는 아무것도 모르시고 약도 병원비도 비싸서 안 하시려고 하시거든…
친한 친구가정이 너무 부럽고 친구는 내 용돈을 부러워하는데 사실상 친구는 사정이 점점 나아지고 있고 수입도 점점 올라가는데 있는데 우리 집은 그냥 몇 년이 지나도 그대로야
다른 친한 친구들은 다 내가 잘 사는 줄 알아 내 방은 이쁘게 꾸며서 스토리 올릴 때마다 방 이쁘다고 놀러가고 싶다고 하면
안된다고 얼버무리고… 선생님들도 정신과 다니는 거 다 아시고 나 이뻐해주시고 좋게 생각해주셔 나도 학교 열심히 다니고 사고 한 번 친 적 없어
난 우리 집 강아지만 보고 사는 것 같아 너무 이쁘고 순하고 착하거든 맨날 같은 길 산책하는데도 좋다고 헥헥거리는 거 보면 나도 힘이 나더라
의식주도 제대로 못 갖추고 지내는 친구들도 많은데 내가 너무 배부른 소리를 하는걸까? 아직 어려서 어른들의 사정을 모르는 거겠지? 중간고사 공부하다가 생각나서 회원가입 해서 처음 써봤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 제가 너무 배가 불러있었던 것 같아요 모든 조언들 다 받아들이고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살겠습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글을 읽고 불쾌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죄송합니다. 어린 마음에 답답해서 쓴 글이었어요. 앞으로 불평 불만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선에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고 조언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고 아빠가 싫다거나 밉고 그런 건 절대 아닙니다. 아빠의 지원을 받아 생활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글을 쓰기 전 한 번 더 생각하고 쓰겠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