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부모님이 딸 생일과 사위 생일 챙겨주시나요??

쓰니2024.04.29
조회14,724
저희집만 이런지 문득 궁금합니다.
현재 40대 초반 결혼한지 12년정도 됐구요, 아이는 둘이에요.
어릴때부터 부모님으로부터 뭔갈 크게 받아본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당연히 의례히 그렇게 살아왔어요. 어린이날엔 짜장면과 비디오 한편빌려봤고, 생일엔 엄마가 끓여주신 미역국 생일선물은 평생 받아본게 5번정도 될것 같아요 (성인 된후 현금 포함) 결혼할때도 저희힘으로 하겠다고 하니 그래도 예단은 해야하는 거라셔서 둘째이랑 똑같이 해야한다며 500만원 주셨고 시댁에서 반돌려주셔서 부모님께 드렸고, 축의금도 데스크로 들어온건 부모님이 가져가셔서 저희에게 주신돈 없어요. 
최근에 신랑 생일이었는데 가족단톡방에 엄마는 생일축하한다고 톡 남기셨고, 아빠는 단톡방에도 톡 없으셨고 별도로 전화 주신 것도 없어요. 시댁은 당연히 본인아들 생일이니 현금이며 점심이며 사주셨는데 , 곧 돌아올 아이들 생일까지 미리 챙겨주시며 다합치면 백만원정도는 주신것 같아요.제 생일도 매번 챙겨주신건 아니지만 고생한다고 따로 용돈도 챙겨주시고 , 전화라도 주시고 하셔요
친정이 예전보단 돈이 없는게 아닌데, 오랜 습관인 건지 아빠, 엄마, 남동생 셋이서는 목돈 주고 받는게 너무 당연하고 편해보이는데, 결혼한 딸 둘에게는 박하신것 같습니다. 돈도 그렇고 마음 쓰는것도 그렇고요. 그러면서도 어버이날, 생신은 반드시 챙김 받아야 하고 바쁜 맞벌이생활에 어버이날 자식이고 사위고 전화한통 없었다고 불같이 화를 내서 그걸 풀어드리려 연락한적 있는데 속이 뒤틀리는 기분이었어요. 넉넉치 않은건 시댁도 마찬가진데 자꾸 비교되고 신랑한테 부끄럽고, 나한테 뭘 해줬다고 이렇게 바라지? 싶은 마음이 막 드는거에요. 
학창시절 용돈한번 받아본적 없고, 교통비 달라고하면 아침부터 쌍욕을 해대서 그냥 걸어다녔고, 스무살 되면서 사회생활 바로 시작해 늦둥이 남동생은 우리보단 누리고 살았으면 좋겠어서 용돈과 옷, 신발들 사주곤 했었어요. 그때부터 아빠 엄마 생신선물도 챙겨드렸고요.
근데 왜 받는건 당연하고 주는건 박하실까요? 제가 너무 계산적인가요?? 다른집들도 본인이나 배우자 생일에 부모님으로부터 진심어린 축하나 선물 안받고, 일방적으로 부모님만 챙기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