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고등학교 재학 중인 여고생이에요 얼마 전 가족끼리 외식하러 갔을 때 엄마가 다이어트 시작했다고 말하더라구요 머 처음에는 엄마는 항상 다이어트 중이니까 별 생각 없었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엄마가 지인 얘기를 하며 나도 당뇨인가봐~ 식곤증 있어 이런식으로 얘기했지만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넘겼습니다 얼마 후에 주방 지나가다가 인슐린 어쩌구 바늘이 있길래 관심을 갖자, 엄마가 알 필요 없다고 제가 아는걸 불편해하는 것같길래 모른 척 했어요 열심히 인터넷 서치도 해보고 정확히 무슨 주사인지 이런거 찾으려고 해봤지만 숨겨놨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인터넷 서치 중에 인슐린 주사를 치면 다이어트 주사가 나오더라구요 당뇨가 아니길, 다이어트 주사이길 바랬고 얼마 전에 그 주사를 또 발견하면서 다이어트 주사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너무 다행이고 잘 된 일이지만 저한테 그런 걸 숨기고 계속 걱정했는데 다이어트 주사라는 것과 굳이 스스로 바늘을 찌르면서 다이어트 하는 엄마한테 알 수 없는 미움이 생깁니다 꼭 주사라는 도구를 사용하면서 다이어트를 했어야 했을까요?
주사로 다이어트하는 엄마가 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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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다이어트에 도움은 줘보고서 하는 말이죠? 꾸준히 운동을 같이 한다던가 다이어트 식단을 만들어드린다던가? 엄마가 미용 목적이든 건강 목적이든 목표가지고 하시면 그냥 응원해드리는면 될 일인것 같은데 참...
삭센다 같습니다 미워하실 이유는 없습니다만 미운감정이 드는건 쓰니 성질이 못되서일겁니다 쓰니 성질이 못된것은 영유아기 엄마의 훈육방식이 화내고, 짜증내고, 소리지르는 방식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뇌의 편도체는 공포를 수용하는데 기억은 남지않더라도 공포상황이 각인되어서 평생 위험을 인지하고 회피할수있도록 해줍니다 엄마의 잘못된 훈육은 아이의 편도체의 공포각인대상이 행위,사물,상황이 아닌 "엄마"로 각인됩니다 또 엄마는 편도체 공포각인과 별개로 아이의 첫번째 애착대상이기 때문에 엄마눈치를 살피면서 들러붙게 되는겁니다 그 상태로 큰 아이는 자신의 행위,태도를 원인삼기보단 타인,엄마의 평가,기준,태도같은것이 자신을 괴롭히는 원인이라고 느끼게되어서 자기성찰이 어려운 성격으로 발달합니다 편도체의 공포각인에는 화내고 짜증내고 소리지르는 엄마가 각인되어있어서 매 순간 공포상황을 자아내는 엄마가 원망스럽고 미운감정이 생겨납니다 한국여자 특유의 엄마와 딸간의 애증관계의 가장 빈번한 상황이 이것입니다 그래서 특히 딸을 키울때는 죽도록 제대로 때리던가 태도를 정확히해서 훈육해야합니다 남자는 이기적인 표정만 나와도 끌려가서 쳐맞는걸 학생때나 군대에서 겪고 늦어도 취직해서 해고협박 등으로 겪어서 대부분 철이 듭니다 쓰니는 이미 스스로 사고판단이 가능한 나이니까 실제 엄마의 훈육방법이 문제였다고 하더라도 남탓하기 보다는 스스로의 문제인식과 개선요령을 끝없이 탐구하고 실천하시어 훌륭한 인격으로 거듭나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금전이나 주변의 영향에 관계없이 스스로를 행복한 삶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판에 보시면 평생 부모탓,남편탓,시댁탓,사회탓을 하면서 자신과 가족과 자녀까지 불행에 빠뜨리는 가정교육 박살난 극도로 이기적인 여자들이 아주 많으니까 그걸 보시면서 왜 저렇게 되었는지 통섭적이고 통찰력있는 고민이 쓰니에게 도움이 될겁니다 반대로 남탓하는것에 진심 공감하면서 피해의식을 키우시면 돈이 많아도 복이 있어도 행복인줄 모르고 평생 불행정신병을 자초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