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발톱은 집에서 깎으세요" 말하고 나니 후련합니다!

아무렴2024.04.30
조회19,152
한번씩 회사에서 손톱 깎는 직원들 이야기가 올라올때마다 우리 회사에만 있는게 아니구나 나름 위안 아닌 위안을 하며 지냈습니다.그런데요. 저희 회사는요.지점이 여기 저기 떨어져 있어서 한 지점에 근무자가 많지 않아요!저희 지점에는 달랑 두명, 저랑 지점장님 1명.저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나고, 직장생활을 30년 넘게 하신 분인데 참.. 제 기준 매너 없는 행동을 다 갖춰하십니다.뭐 이거저거 많은데 가장 이해 안되는게 사무실에서 손톱을 깎네요???근무하다 손톱 일어나서 불편한 부분, 거스러미 정도는 정돈할 수 있지만두 명만 근무하는 사무실에서 손톱 자르는 게 저는 너무 싫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자리를 피했어요.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이런 마음으로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잠시 후 자리로 돌아와도 이 딸깍 소리가 끝나지 않고 계속 나네요????하.. 발톱도 깎더라구요. 너무 더러워 바로 사무실을 나가버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딸각 소리가 나길래 나가려는 찰나,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순 없겠다 싶어서 말했어요.
"지점장님, 손톱, 발톱은 집에서 깎으세요."
와아. 말하고 나니 너무 좋아요!  후련합니다! ㅋㅋㅋㅋ저처럼 말 못하고 지금도 견디고 계실 분들께, 제 글로 대리만족이라도 되시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