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돼지인간이 된 여친! 어떤가요?

감량도전!2009.01.20
조회3,049

 전 20대 중반에 작은 회사를 다니고 잇는 한 처자입니다.

 남친과의 이별통보를 받은 후 한달정도 지났네요..

이별이 정말 이렇게 아픈줄 몰랏습니다. 죽을 정도로...

특히 외모때문에 헤어졋단 말때문에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그렇게 2년동안 사랑한다고 만들었던 추억들이 다 진실이었을까 라는 생각이 더 속상합니다.

2년전만 해도 그저 통통한 여자였습니다.

제키는 158정도구요 그때 몸무게는 52kg였으니깐 마른것도 뚱뚱한것도 아니었죠

근데 남친이 생기고 모 먹으러 다니고 깨작깨작 먹는거 싫다고 해서 잘먹었습니다.

2년동안 살은 불어 오르기 시작했고 지금 69kg정도니깐....좀 많이 뚱뚱해졌죠

 어느날부터인지 남친이나 남친 친구들이 저를 여자로 대하기 보단 놀리는 말투로 바뀌기 시작하는걸 느꼈습니다.

 한번은 원피스를 입고나갓는데 남친의 칭구가 남친에게 제 살이 혐오스럽다구 술자리에서 말하더군요..

 물론 나시 원피스에 지금처럼 까만 스타킹도 안신고 나갔으니깐 저의 닭살이 좀 보였죠..ㅡ.ㅜ

 남친도 못들은척햇지만 그 말에 동조하고 잇는듯한 표정이엇습니다.

한번은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저보고 먼저 앉으라고 하더군요..
그때도 아직은 남친이 날 배려하는구나 햇는데 절 앉혀놓고 남친은 멀리가서 서있더라구요..모 그런가보다 하면서 내리는데 저보고 치마 입지 말라구 하더라구요

 " 너 허벅다리 두꺼워서 팬티 다보인다!"

그때부터 치마 입기 좋아하는 전 거의 바지위주로 입고다니게 되더군요.

 한번은 영화를 보고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저의 커플이 마지막으로 타는데 띠~하고 소리가 나서 같이 내렸습니다.

 때마침 우리 내리는거 보고 옆에잇던 커플이 타는데 소리도 없이 내려가더군요.

 남친이 저보고 하는말이
 
 "ㅇㅇ야 왜 너네들은 엘리베이터를 탈려고 하냐 계단으로 내려가"
 "잉~왜그랭 쟈갸~~"
 "너네는 기본이 안되있어. 움직여야 살이 빠지지.."

언제부턴가 모든걸 다 살에 연관시켜서 스트레스를 주더라구요.

살찌면서부터 잠자리도 잘 안하고 피하는거 같아서 한번은 w워커힐 호텔 원더풀룸

돈좀 줘서 예약하고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제일 이쁘고 섹시한 옷으로 치장햇는데 역시....넘어오더군요..

사랑한다고 몇번이고 말햇습니다.....지금생각해보니 정말 구질구질하군요

 그땐 나름 우리의 사랑을 회복햇다고 생각했는데..

그때 이후로 멀어져갔습니다....저의 몸을 보고 인간같지가 않다고 하는데..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저도 충격받고 살빼려고 지금 다이어트 중인데...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 남친하고 그의 친구들이 뚱뚱한 여자에 대해 말을 한다구 하네요

그래도 난 한때는 사랑했던 여자엿는데 절 지금은 돼지로만 취급하는 남친이...

미치도록 싫고 밉습니다.

 저의 뱃살보고 파도가 출렁인다는둥 칼로 찌르면 기름이 줄줄 샐거같다는 둥..

그 흩트러진 기억속에서 왜 이런 잔인햇던 말들만 귓가에 맴돌까요..

 잠자리에서 찍었던 남친 핸드폰의 사진들이 이젠 귀여운 여자가 아닌 돼지인간이라는 이름으로 칭구들 사이에서 웃음거리가 될걸 생각하니 정말 숨어버리고 싶습니다.

왜이렇게 살이 쩌버린걸까요...

 데이트하고 집에 올때 남친이 약속이 급히 생겼다면서 자기차끌고 먼저 갔던게 생각이 나네요.

 돼지인간은 인간도 아닌가요. 님들햐 위로좀 해주세요

 

글구 남친님들아.....뚱뚱한 여자들 보면서 무슨생각하세요.. 그냥 살덩어리라고 생각하나요? 안고싶거나 뽀뽀해주고싶은 그런 평범한 생각은 안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