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되면 풀어주겠다던 부모님

쓰니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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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톡은 첨 써보는데 간단하게 음슴체로 쓰겠음.
본인은 올해 20초 여, 원래는 제약회사 다니며 야간대를 다니다가 작년 말부터 회사 관두고 카페에서 알바를 하며 지내고 있음.
간단하게 현 상황은 21살 말부턴 본인이 보험금이나 차량 유지비, 내 생활비 모두 부담하고 있고, 부모님이 대학교 비용은 지원해주신다고 하셔서 대학교 비용(한 학기에 70만원)+휴대폰비 지원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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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중1~고2 통금 6시, 고3 통금 9시를 벗어난 적이 없었음. 외박은 당연히 금지고 중3 때 비 오는 날 우산 없는 친구 아버지 오실 때까지 기다려주다(부모님께 전화로 설명드렸었음) 6시 5분에 집 들어갔다고 있는 욕 없는 욕 다 먹었음. 학생 때 주변 친구들 외박하는 게 부러워서 이야기 드리면 성인되면 풀어준다. 그 때 해라. 매번 입에 달고 사셨음. 난 성인되자 고삐 풀고 놀고 싶었지만, 타지 직장인이었음. 20살 때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친구들 간간히 만나서 술 마시고, 우리 지역은 1~2시 이후면 술집이 다 닫는 시골이라 친구들과 타지로 놀러도 다님. 술 마시고 택시는 부담스러우니 외박도 했었음. 그렇게 딱 2년 5개월이 지남. 작년부터 나한테 언제까지 그럴거냐고 적당히 좀 하라고 있는 욕 없는 욕 다 들음. 나는 이제 궁금해짐. 정말 내가 미친거고 또라이인건지. 내가 잘 못된 삶을 살고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