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카풀하는 직원이 차비 낸다기에 그돈으로 버스 타라고 했어요.

ㅇㅇ2024.05.03
조회363,847
커피 한잔도 안사는데 왜 태워줬냐 호구냐 하시는데
그런가봐요
고맙다는 말을 자주해서 그거면 됐다고 생각했어요.
버스 타도 자리 없고 거의 서서 가는데 태워주셔서 감사하다, 환승하는거 넘 귀찮았는데 언니 덕분에 집에 빨리가서 넘 좋다 등등

근데 커피 한잔도 안사는게 슬슬 짜증나기 시작했고
화가 나는 포인트가 하나둘씩 늘어났어요.
내릴때 옆에 오토바이 지나가는지 확인 하라고 몇번을 말해도 문을 확 여는것,
내려주고나면 1차선으로 급하게 합류해야 하는것,
차선변경 하는데 갑자기 헐헐??? 하고 이상한 소리 내는거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무섭다고 하네요 대체 뭔소린지

카풀 하면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소연 하는 글들 보면서
왜저러고 사냐고 한심해했는데 제가 저러고 사는 사람이었네요.
몇달간 호구짓 한거 생각할수록 짜증 났었는데
지금이라도 알아서 떨어져 나간거 축하한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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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차가 있고 얻어타는 직원은 면허도 없고, 차도 없습니다.
저도 집가는 방향이라 도중에 내려주고 있었고 몇달 됐습니다.
첨에는 퇴근길에만 태워주다가 출근도 같이 하자길래
그거는 안된다고 거절했습니다. 출근도 바쁜데 신경쓰기 싫어서요.
그동안 1500원짜리 커피 한잔 얻어먹은적 없고
바라지도 않습니다.
며칠전에 제가 퇴근길에 볼일보러 갈수도 있으니 주2회 정도는 각자 가자고 말하니 표정이 안좋더군요
혹시 자기가 차비를 안줘서 화났냐고 묻더니
버스비 1650원 곱하기 하고 열심히 계산하더니
23,000원 정도를 매달 준다고 하네요
ㅎㅎㅎㅎㅎ
너무 어이가 없고 기가 차서
나한테 돈 안줘도 되니 그돈으로 버스 타라고 말하고 지금은 혼자 다니고 있습니다
버스로 한번에 가는 코스도 아니고 도중에 마을버스로 환승해야 합니다.
지하철 환승하는 곳이라 사람 엄청 많이 타서 앉을 자리없고 서서 가야합니다.
제가 차없을때 그렇게 가봐서 잘알아요.
회사에서 버스 타는곳까지 한참 걸어갔다가 중간에 내리고 다시 걸어가서 환승하고 족히 40분 걸리는걸 제 덕분에 13분만에 가는데
그걸 버스비로 계산하고 자빠졌네요.

옆에 있던 직원이 야 너는 그걸 버스비로 계산하고 앉았냐
안 기다리고 편하게 가고 너 집앞까지 태워주시면
택시비로 계산해서 드려도 부족하다고 말했더니 왜 그래야 되는지 모르겠대요

이해 안되면 앞으로도 계속 이해하지말고 각자 다니는걸로 완전히 정리된 상태입니다
그동안 태워준 공도 없고 무척 화가 납니다.

댓글 249

오래 전

Best그래도 다행이네요. 그런 헛소리를 혼자만 들은게 아니라서 ㅋㅋ 그 직원 두고두고 뒷말 나올 겁니다!!

ㅇㅇ오래 전

Best그정도 계산도 못하는 지능이니까 커피 한잔 안사고 뻔뻔했던거예요

ㅇㅇ오래 전

Best버스비 계산도 좀 이상함. 왜 23,000원이 나옴? 버스비 1650원 X 주 5일제하면 한달 약 23일 근무 = 37,950원 나오는데? 여기 환승할 때 추가 요금 있으면 더 나올꺼고. 그리고 당연히 택시비로 계산해야죠 할꺼면. 버스처럼 빙빙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바로 집-회사인데. 욕보셨네요

ㅇㅇ오래 전

Best솔직히 돈이 문제가 아니라 나는 출퇴근 시간에 직장 동료랑 같이 있는게 싫을 듯. 멍 때리며 음악도 듣고 디컴프레스 하는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너무 싫음.

ㅇㅇ오래 전

Best10만 원을 준다고 해도 당장 돈이 궁한게 아닌 이상 안 할 마당에;;;

ㅇㅇ오래 전

차 얻어 타고 가는 거리 만큼 택시비로 계산해야지 왜버스비로 계산해 또라이아니야

콩푸치노오래 전

저런애들은 그냥 어차피 가는길이고 옆자리에 사람 한명 더 있냐 없냐 차이인데 왜 그런걸 챙겨줘야 하지?라고 생각함 운전하는 수고,기름값,주행거리 늘어나는거 따위는 모름 나중에 지가 직접 차 사서 운전해보면 미친짓 했다는거 알게될거임

ㅇㅇ오래 전

저도 카풀했던 적 있는데 그 친구는 맨날 출근하고 커피를 본인것과 제 것을 사서 기다리고 있었죠. 1500원짜리였지만 ㅋㅋ 두달쯤 되니까 기름 넣어드리고 싶다고 5만원도 계좌로 쏴주고 ㅋㅋ

ㅇㅇ오래 전

남한테 한번이라도 먼저 베풀어 봤으면 그 수고로움과 값어치를 알텐데..그저 쳐 묵기만하는 애들이 뭘 알겠냐..걍 짱돌세퀴지..살면서 염치 없는 것들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으니 반드시 돈에 연관되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살면서 예의 없는 것들은 필히 피해야하며 살면서 본인은 관대하고 남에게는 엄격한 넘들은 필히 손절해야하며..살면서 남한테 좋은대접 받고도 뒤통수 치는 것들은 인간취급을 하면 안된다..위 네가지가 미흡한 것들은 갱생이 불가능한 싸가지가 없는 종자이므로 필히 경계하고 삼가야 한다..

ㅇㅇ오래 전

택시비로 계산해서 드려도 부족하단말... 그만큼 쓴이한테 고마워해야된다는거는 알겠지만, 택시비 줄꺼면 택시타고가지.. 미안해하면서 뭐하러 얻어탐? 옆에 직원은 적당히 거들어야지..

ㅇㅇ오래 전

ㅋㅋㅋㅋ추가글보니까 진짜 패버리고싶다 애쓰셨네요

111오래 전

차라리 이천원짜리 아메를 사와서 늘 감사하다고 했다면 차라리 나았을것을..ㅉㅉ

오래 전

나도눈치안보고편하게 가고싶으면 월10만원은줄듯

ㅇㅇ오래 전

오~잘했어요

ㅇㅇ오래 전

아... 여기도 제정신 아닌 년 하나 또 있네요 ㅋㅋ 어떤글에 어린이날에 시댁식구들이 시누이 선물 챙긴다고 지랄하는 여자 있었는데 ..ㅈ 진짜 개념 없는 것들이넹 ㅎㅎ 암틈 글쓰신분 정말 잘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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