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하루

ㅇㅇ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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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다.
따닥따닥 부딪히는 빗소리가 좋고
선선한 바람 시원한 공기가 쾌적해.
교회 앞 담벼락에 피어있는
새빨간 장미가 유달리 더 선명해서,
회색빛 일상과 사람들 속에서도
선명하게 빛나던 너를 떠올렸다.

너만이 빛났다.

너와 무관한 하루 속에서도
그 하얀 얼굴과
빛나는 웃음과
달콤한 목소리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