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댓글 같이볼께요 아이 유산문제

ㅇㅇ2024.05.08
조회37,864
주작이냐고 생각할정도로 남편이 제정신 아닌게 맞나보네요
할일 없이 왜 이런걸로 주작을 하나요 믿기싫으시면 안믿으셔도 됩니다




나이 40 동갑 부부입니다
14살 딸하나 있고 나이 마흔에 갑자기 아이가 생겼어요
이나이에 자연임신이란것도 황당했고
아이 하나만 낳아 잘키우자 마인드 였는데 첫째랑 나이차이도 너무 많이나고 노산이라 체력이며 아이건강이며 생각할께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도 남편은 피를 나눈 형제가있으면 딸아이도 얼마나 좋겠냐면서 낳자고 했죠.
병원에갔더니 아직 너무 빨리왔다고 피검사하고 수치 임신맞다 2주뒤 다시와서 아가집 보자고 하셨어요.
남편이 생각보다 너무너무 좋아해서 혼자 태명도 지어주고 아직 세포일뿐인데 태담도해주고 정말 우리 남편이 이정도로 다정할수 있었나? 싶을 정도로 무조건 노산이라 조심해야한다고 지극정성으로 누워만 있게하고 뭐든 다 해줬어요 손하나 까딱하지말고 아무것도 하지말라고
그렇게 2주를 보내고 병원에 갔는데 (피비침이 있었음)의사선생님께서 아무 말씀 없으시고 초음파 여기저기 보시는거예요
이 주수에 아기집이 보여야 하는데 아기집이 없대요 ㅠㅠ
피가 안에 많이 고여있다고 하시면서 아무래도 착상을 하지 못하고 흘러나오는 중인거같다고 ㅠㅠ
남편이랑 저랑 바로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렇게 병원 나와서 집에 왔는데 행동이 바로 바뀌었습니다
아이 유산된게 저때문인거 처럼 갑자기 180도 바뀌어서 차갑게 행동하고 짜증을 내더라구요
2주동안 그렇게 금이야 옥이야 잘해주더니 밥달라 뭐 갖다 달라 바로 다시 예전처럼 행동하더군요 가뜩이나 마음도 안좋은데 화가나서 어떻게 행동이 그렇게 바로 바뀌냐고 물으니
이제 뱃속에 ㅇㅇ이 없잖아(태명) 그만좀해 그러더군요
방에 들어와서 서러워서 눈물이 나는데 또 그걸 보고 본인이 뭘 잘못했냐 왜 우냐 그럼 뱃속에 아기없는데 그렇게 대해줘야하냐 그것때문에 그러냐면서 별것도 아닌거에 왜저러냐면서 감정선이 왔다갔다 하냐며 한숨쉬더라고요
제가 지금 유산하고 나서 예민한걸까요? 호르몬 때문에 그런건지 자꾸만 눈물이나고 남편은 이런제가 꼴보기 싫은거 같아요
다른 분들도 제가 이상해 보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