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삼수했는데 결국 자퇴했다...

ㅇㅇ2024.05.11
조회15,187
삼수까지 해서야 알게되더라 내가 진짜 공부랑 안 맞는다는 걸...
보통은 다들 학생때 깨닫고 자기 적성 찾아 나가던데 난 그 학벌이라는 타이틀이 너무 탐나서 삼수까지 질질 끌고왔던 거 같음 진짜 너무 탐나서 혼자 질질 울었던 적도 많음ㅠㅋㅋㅋㅋ 이랬던 내가 지금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게 낯설면서도 신기하기도 해
암튼 결국 삼수도 말아먹고 생각지도 못한 대학에 와서 친구도 동기도 아무도 안 사귀고 그렇게 조용히 재미 더럽게 없는 대학생활을 하다가 하고싶은 창업이 생겨서 자퇴하고 n개월째 지금은 죽어라 알바중임...
쓰리잡 뛰는데 몸이 갈려나가는 거 같지만 삼수때 받았던 불안과 스트레스에 비해선 너무 상쾌하다 항상 어딘가 불안하고 수능이라는 시험 하나에 내 일상생활을 즐기지 못하며 살았는데 이젠 그 답답했던 갑옷을 벗은 느낌이라 해야하나...
정말 타이틀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창업이 생기고 그걸 위해 알바를 하니까 더 힘이 나는 것 같아
돈을 미친듯이 벌고싶은 것도 아니라 그냥 내 가게 차려서 소소하게 그렇게 여유롭게 살아가고 싶어 내 작은 꿈임
근데 한가지 아쉬운건... 술자리 좋아하고 밴드부 동아리 그토록 하고 싶었는데 대학을 안 다니니 다 못하게 된 건 좀 아쉬움....
아무튼 다들 잘 되자 파이팅

댓글 21

ㅇㅇ오래 전

ㅊㄱㅍ

ㅇㅇ오래 전

나는 부모님이 너무 원해서 온 대학이라 동기도 만들어도 마음 불편하고 결국 인간관계로 스트레스 너무 받고 이 길이 맞는 것 같지 않다는 생각과 부모님이 대학 아니면 안 된다라는 말로 심정이 너무 복잡했는데 쓰니가 쓴 이 글 보고 용기 얻은 것 같아 나도 쓰니처럼 확신한 마음 가지고 부모님께 설득하고 내 얘기해봐야겠다 고마워

ㅇㅇ오래 전

확신한 거 부럽다

ㅇㅇ오래 전

이게 인생이지 멋있다

ㅇㅇ오래 전

무언가에 욕심내서 꾸준히 도전해서 성공해본 경험 자체가 엄청 큰 자산이야! 게다가 거기 안주하지않고 또 꿈을 찾아서 결단력있게 실행까지하고 쓰니는 부자될 상이다 파이팅!

ㅇㅇ오래 전

나도 삼수하고 대학 왔는데 적성 너무 안맞고 하고싶은일 생겨서 자퇴하고 도전해보려고 하는데 너무 걱정되고 안되면 어떡하나 불안했거든 너 글보고 나도 한번 부딪쳐볼까 생각이 드네 자신감 줘서 고마워 하는 일 모두 잘 되길!!!

ㅇㅇ오래 전

진짜멋지다 응원할게

ㅇㅇ오래 전

청춘이다 응원해요

ㅇㅇ오래 전

멋있다!! 난 비록 삼수해서 간 학교 자퇴하고 사수중이지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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