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빠졌다고 욕 먹었어요

ㅇㅇ2024.05.11
조회36,517
요즘 보통 직장 회식하면 어떻게 하나요?

제가 예전에 근무했던 회사는 1차 밥 먹고 2차 술 3차 노래방

그리고 4차 또 술 마시러 가서 회식 한 번 하면

새벽 3~4시는 되어야 끝나서 힘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다 다른 곳으로 이직하게 되었고

두번째 회사는 회식날이면 그 날은 모두 조퇴하고 나가서

밥 한끼 같이 먹고 끝이었습니다.

시간도 정확하게 퇴근 시간에 맞춰 칼같이 끝났었구요.

그렇게 몇 년 지내다보니

회식한다고 해도 스트레스 받거나 부담이 없어졌어요.

어느 회식 날 직장 동료 한 명이 나는 예전에 회식한다고

술 마시러 가고 이런거 너무 싫었어 라고 하니까

다들 에이 그건 옛날 이야기지 요즘 그런게 어딨어라고

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저도 요즘 회식 문화가 물론 케바케겠지만

그래도 대부분이 이런 분위기인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얼마 전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번째회사)

이직 후 첫 회식이 있었는데

1차 밥 2차 술 3차 술 4차 노래방 갔고 술 안마신다고 했는데

계속 권해서 너무 불편했습니다.

회식은 1~2시 넘어서 끝났고 너무 힘들었어요.

첫번째 회식 후 회식이 2번 더 있었는데 계속 술 마시고

다들 취해서 선 넘는 말과 행동들..

기분 나빴지만 그래도 내색 안하고 참았습니다.

참고로 회식비는 모두 n분의 1로 냅니다.

암튼 지난주에 또 회식이 있었는데 그 날은 제가 아파서

도저히 못갈 거 같아 처음으로 한 번 빠졌습니다.

그러자 직장 상사가 불러서는 회식도 업무의 연장선이다.

사회 생활 처음 하냐 어쨌든 밥은 먹을 거 아니냐

앞으론 빠지는 거 안된다. 1차라도 무조건 참석해라.

회식 안갔다고 해서 회식비 안내는 것도 안된다고 하셨구요..

회식도 업무의 연장이다

일 잘하는 거 필요없다 사회 생활을 잘해야지

이 말 듣고 주말 내내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것보다 훨씬 심하게 말씀하셨어요..

암튼 그 날 이후 회식이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그만둬야될지 고민인데

전 회사가 회식만큼은 정말 좋은 회사였고

특별한 케이스였을까요

보통 다른 직장 회식 문화는 어떤가요?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간다고 해도

회식 문화가 지금과 비슷하다면 그냥 참고 다녀야 되는데

다른 직장 회식은 보통 어떤지

주말 내내 회식 때문에 고민되어서 답답합니다.

댓글 68

ㅇㅇ오래 전

Best?? n빵하는 회식이 어딨어요??? 황당하네. 회식에 n빵이라뇨?? 그건 회식이 아닙니다. 웬 양아치 같은 회사가 다 있대요? 그리고 제 주변은 1차만 필참이고 2차부터 자유에요. 술 강요도 없고요.

ㅇㅇ오래 전

Best상사와 이야기 하면서 녹취하시고 신고하시고 퇴사하세요. 울 회사도 매주 회식했지만 직원이 돈낸적 없고 택시 불러줍니다. 코로나 이후 회식 사라졌지만 이후에는 직원들이 회식 싫어해서 거의 안함. 위 상사가 말한거랑 N빵한거 정리해서 고용노동부에 넣어보세요.

ㅋㅋ오래 전

업무의 연장선이 회식이 왜 엔빵임? 회사사람들끼리 좋자고 먹는 술자리는 엔빵 맞음. 근데 업무의 연장선이라는 회식이 엔빵인건 대표가 미친놈임

ㅇㅇ오래 전

삥뜯는 회사가 진짜 있구나 ..갓 조쏘 ㅠ

ㄹㄹ오래 전

사회생활 20년에 회식 n빵은 처음 들어봐요 저 같았음 안내고 바로 그만뒀을듯요 무슨 회식비를 내돈주고 해요 ㅋㅋㅋ 가뜩이나 하기싫어 죽겠는데 돈을 내래~ 그만두세요 무슨 양아치 회사도 아니고 지들이 처먹고 싶은거 회식으로 둔갑 시키는것 같은데 진짜 회사 ㅈ같아요

ㅇㅇㅇ오래 전

와 아무리 개차반인 회사여도 회식비N빵인데는 처음봄...

ㅇㅇ오래 전

어렸을 때 모 대기업 생산직에서 3교대 했던 적이있음. 거기 있는 인간들 생산직 인간들 죄다 술에 환장한 인간들임. 게다가 내가 속한 교대조에 반장이 또 노래를 글케 좋아하네. 밥 먹고 술 먹고 노래방 무조건임. 탈주하는 사람 있으면 잡아오라고 시킴. 믿히고 팔짝 뛸 노릇. 게다가 노래방에서는 지만 마이크 잡고 두 시간 세 시간 계속 지혼자만 부름. 우리는 박수나 치고. 도망도 못가고. 회식이 진짜 지옥이었음. 분기마다 회식 했는데 진짜 너무 싫고 짜증나서 눈물이 다 날 정도로 너무너무 싫었음 회식이. 3교대 하다보니 몸도 좀 나빠지고 안 좋은 일이 겹쳐서 퇴사함. 그리고 지금은 전기공사 회사 사무실에서 일하는 데, 이 곳은 회식이 그냥 딱 고기랑 같이 술 한잔 하고 집 감. 집 갈 때 택시비나 대리운전비 현금으로 줌. 술 절대 권하지 않고 2차 당연히 음슴. 너무 좋아. 이 회사 오고 회식은 회사 돈으로 고기 먹는 날 됨. 서로 회식 안 하냐고 우스개소리 함. 회식 좋은 것도 회사 복지임. 진짜 절실히 느꼈다.

잘살자오래 전

작은 회사인가요? 본인 성격이 할 말 하는 성격인가요? 할 말 하는 스타일이면, N빵이 무슨 회식이냐고 저는 참석 못하겠다고 하세요. 회사돈으로 회식하더라도 1차만 하고 가세요. 직장상사가 회사 생활 운운하면, 이런거 노동법에 걸린다고 정색하면 뒤에서 님 욕은 할지언정 더 이상 건드리진 않을거예요. 다만 님 멘탈이 회사에서 왕따를 견딜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회사에서 일만 잘하면 되지 왕따가 되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 할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 오묘한 분위기 참기가 힘들죠. 세번째 회사까지 이직하실 정도면 능력있는 분이신것 같으니, 할 말 어느 정도 하시고, 이직 준비해보세요. 할 말 했는데도 분위기 괜찮으면 남으면 되구요.

ㅎㅎ오래 전

보통 이직 하면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하지 않나ㅋ 어디서 최악의 ㅈㅅ 회사로 이직했냐 나 살면서 엔빵하는 회사도 못봤지만 엔빵하연서 회식 강요 술 강요하는 회사 첨봄ㅋ

오래 전

각출해서 돈내고 하는 건 회식이 아닙니다. 그냥 모임이지. 상사들이 지들 술먹고 놀고 싶은데 돈내긴 싫으니까 각출해서 가는 모임. 그런 거 좋아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긴 있겠죠. 그렇지만 싫은 사람을 억지로 끌고가는 건 직장내괴롭힘에 속해요. 회식은 복지입니다. 회식비는 회계도 복리후생비로 처리해요. 보통 일하느라 애쓴다고 대표들이 맛있는 거 먹이면서 사기돋아주려고 하는 건데 그걸 뒤들어서 악용하네요. 내돈내고 회식? 절대 안갑니다.

ㅇㅇ오래 전

회식은 일종의 복지 중 하나에요(상사들이나 술쟁이들이나 좋아하는 ㅋㅋ )그걸 엔빵을 한다는게 말이 안됩니다. 혹시 법카로 카드깡하는거면 그거 문제 삼을 수 있을텐데... 1차에서 끝내는 회사라도 엔빵하는 회사는 다니지마세요. 일단 1차까진 무조건 와라해도 4차까지 강요하는곳 별로 없어요. 어찌 그런곳만 다니셨는지... ㅠㅠ

ㅇㅇ오래 전

회식강요도 직장내괴롭힘에 해당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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