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문제로 남자친구랑 싸워요ㅠ

쓰니2024.05.11
조회875
안녕하세요. 항상 친구 문제로 싸워 고민입니다
20대 후반 커플입니다.
만난진 2년 정도 되었고, 제가 3년 전 입사를 한 회사에서
만난 동기(친구)가 본인 남친 친구 소개 시켜줘서 만났습니다

1. 일단 저희 집에서 직장까지 차로 15분, 친구는 집에서 직장까지 차로 4-50분 걸리나 대중교통으로 1시간반씩 출퇴근합니다. 처음엔 퇴근하고 직장근처에서 만나서 자주 놀곤했는데 어느 순간 자기는 여기서 집까지 너무 머니까 이제 너가 와라 이런식이었고, 쉬는날에 딱 1번 친구네 집 동네가서 놀곤 했습니다. 그 이후엔 따로 만나서 놀진않았는데, 언젠가부터 그 친구가 같이 일하는 윗선배들이랑 친해져서 (다 강아지를 키워서 강아지 얘기하고 먹는걸 좋아해서 먹는 얘기 하면서 친해짐) 쉬는날에 직장 근처에 와서 그 선배들이랑 놀곤 하더라고요. 저한테는 저렇게 말했으면서 ..선배들이랑 만난다 이런말도 없고 같이 일하면서도 퇴근하고 가요 ~ 이런식이고, 다음달 쉬는날에 만나서 놀자고 제 앞에서 같이 연차 쓰고 이런식이고, 연락도 제가 카톡 연락를 해도 저한테는 답장도 안하고 그 선배들이랑은 영상통화를 하고 그러더라고요. 그러고 같이 일할때도 지들끼리 얘기하고 놀길래 오히려 말걸어주고 놀아주는건 선배들이고 걔는 말도 안걸더라고요. 이 날 퇴근하고 진짜 많이 울었습니다

2. 남미새 - 그 친구는 남친이랑 4년차입니다
같이 일하는 부서에 저희보다 두살많은 남자 선배 있는제 애기도 있는 유부남인데 둘이 술먹자고 하고 셀카 찍고 인스타에 올리고 이럽니다..
다른 부서 남자직원이 있는데 이 직원이랑 예전에 같은 대학 다른 과였나봐요.. 서로 모르는 사이인데 웃긴게 갑자기 저한테 그 직원이 자기 핸드폰번호 저장해서 카톡에 뜬다면서 엥??보여달라니까 안보여주고요. 동기 중에 한살 많은 오빠 두명 있는데 한 오빠도 여친이랑 4년됐는데 둘이 사귄 날도 비슷하고 이래서 그런지 얘기 통하는게 있었나봐요. 둘이 맨날 전화하고 연락하고 이래서 동기오빠의 여친이 이 친구의 이름, 얼굴, 연락처 다 알고 질투가 엄청 많다고 친구가 저한테 직접 말하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오빠는 그 친구한테 연락도 하고 둘다 술 좋아해서 술 선물도 자주 하고 이랬나봐요. 근데 일 문제로 싸웠는데 이제 연락 안온다고 엄청 서운하대요..
제가 남친 사귀기전 동기 오빠들이랑 다 친했는데 남친 생기고,
퇴근하고 밥먹고 술먹고 했는데 남친 입장에서 이게 신경 쓰인다고 해서 횟수가 많이 줄었는데, 그 친구한테 말하니 자기가 소개 시켜줘놓고 너네 오빠 되게 이상하다 ㅋㅋ우리는 그런거 신경 안써 ㅋㅋ 이렇게 말합니다

3. 제 남친이 4년 전에 강원도에서 친구남친이랑 서울로 넘어와 직장을 들어간 케이스라 이사갈때마다 서로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장난식으로도 “난 너 이사가면 나도 너 따라간다” 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서울에 올라오자마자 친구랑 친구남친이 만나서 사귀고, 제 남친도 E 라 제 친구랑 셋이 만나서 자주 놀았다고 합니다. 서로의 집도 많이가고 그랬대요.
제가 남친을 만나고, 그 친구들이랑 만나는 횟수가 줄었는데 저희는 집이 차로 1시간 거리고, 남친이 일주일에 한번 쉬어 한번 만나고, 친구남친은 재택근무인데 친구랑 놀러다니면서 전화로 연락하면서 일할수있는 직업? 배달의민족에서 일한다는데 정확히는 모르고. 걔네 커플은 일주일에 5-6번 만난다고 합니다. 제 남친이 일하는 날 퇴근하고 남친 친구(친구 남친)한테 저녁 같이 먹자 연락하면 나 여친이랑 있다 ~ 이런식이래요.
그러면서 친구가 저한테 너네 오빠는 밥 혼자 못먹는 병에 걸렸어?? 맨날 울오빠한테 밥먹재 ㅋㅋ 이렇게 말하고.
저희는 일주일에 한번 만난다니까 난 절대 그렇게 못만나. 난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생각해서. 이러고

어느날은 축구를 하는 날인데 제가 제 남친이랑 놀고있는데 친구남친한테 연락와서 축구 같이 보자하더군요
그 친구남친이 완전 파워 E라 저희 직장에 와서 저희 선배들 커피 다 돌리고 이런식이라, 저희 연애 전에는 제 남친. 친구. 친구남친 이렇게 셋이 잘 놀았다고 하니 그래 같이 보자했는데
자기는 커플 사이에 끼는거 싫어한다고 해서 같이 안놀았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저한테 너는 왜 오빠친구들이랑 노는거 안좋아해??! 이렇게 말하고요.


4. 올해 1.2월에 고향친구가 서울에 직장 구한다고, 친구남친 집에 두달정도 살았고, 축구했을 시기였을때입니다. 스케줄상 축구하는 날엔 제가 일하고, 친구는 쉬는 날이었습니다. 제 남친은 원래 셋이 잘 놀았으니 축구 같이 보자며 퇴근하고 넷이 만나 같이 축구를 봤는데요. 친구남친네 3명이 있으니(친구.친구남친.고향친구) 사실 제 남친이 그 집에 그냥 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ㅋㅋ 굳이 밤 10시에 퇴근했는데 남친네 가서 음식 시키고 이러더라고요. 심지어 제 친구는 저랑 연락도 안할때고, 제 남친한테 이 얘기를 들었습니다 ㅋ
제가 보수적인 면도 있는데, 저랑 친한 친구도 아니고 남의 남친네에 가서 노나요.... 저는 남의 집에 놀러가는 것도, 남사친, 남친 친구네에 가기싫어서 놀러안가요 ㅋ
4명 중에 제 친구가 술을 잘 마시고, 노는걸 엄청 좋아해서 자기 친구들이랑 새벽3-4시까지 술먹더라고요. 어느날은 남친 퇴근 9시에 하고, 축구가 10시에 끝났는데 친구네 간다 연락하고, 새벽 1시까지 연락 없다가 새벽 2시에 제 친구 인스타에 술파티 하고있는 사진이 올라와서 디엠 보내니 그때서야 남친이 연락이 왔고, 새벽 3시까지 놀다 집에 갔답니다. 제 남친은 담날 아침 9시 출근이고, 이렇게 새벽까지 놀면 맨날 저한테 피곤하다하고 ㅋㅋㅋ 그 빡침을 제 친구한테 디엠으로 다 말하니 담날 출근하는데 새벽까지 노는게 난 이해 못한다. (전 다음날 아침 출근이면 전날 일찍 쉬어요) 놀면서 연락 안하는 것도 이해가 안된다. 친구 돌려까면서 다 말하니 읽씹하다가 담날 오후에 연락와서 “어제 새벽 5시까지 달리느라 정신없다” 이게 제일 먼저 오더라고요.
두달 동안 걔가 제 남친 집에 맨날 와서 놀고, 심지어 저한테는 말도 없고 맨날 인스타에 사진 올리고 제 남친을 태그해요.
사실상 지금 그냥 친구가 아니라 남친친구 여친일 뿐인데,
남친 집에 모르는 여자애가 있는거잖아요.
이 문제로 남친이랑 엄청 싸웠습니다
축구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친구들 만나는데 여자애 혼자 걔가 꼭 껴 있고
제 남친네 가서 놀아여ㅋㅋ 밖에서 술마셔도 될텐데 ㅋㅋㅋ


5. 제가 그 친구를 싫어하게 된 이유
그 친구가 자기는 잠이 안와서 2-3시간만 잔다고 하면서 일하면서 맨날 피곤하다고 하고, 자기는 파워 E 라서 집이 싫다고 맨날 밖에 놀러다니는데 밤샘근무 끝나고도 놀러다니고, 아침 6시-오후 3시 퇴근하는 날에도 전날 새벽까지 술마시고 담날 출근해서 골골대고, 직장이 병원인데 일하면서 수액맞으면서 일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심지어 밤샘근무 출근 전부터 속이 안좋았다고 하는데 출근해서 상태가 안좋았나봅니다. 출근하자마자 응급실에 갔고, 수액맞고 남친이 데리러 와서 남친네 가서 놀고, 저희 부서장은 아프다니까 이틀 휴일 줬는데 이틀내내 남친이랑 놀러다녔습니다 (인스타에 올림)
이걸 모르는 직원들은 얘 걱정만 하고 ㅋㅋㅋ


- 저는 인천, 남친은 서울에 살아 차로 1시간 거리이고, 남친이 일주일에 하루 쉬어 만나고, 평소엔 밤 10시에 퇴근하여 이후 최대한 시간 되는 날 밤 10시에 퇴근해서라도 만나려고 하는 식이고, 제 친구, 친구남친은 서울-서울에 살아 차로 20분 거리이고, 친구남친이 재택근무인데 핸드폰 연락으로 일할 수 있는 직업이라 일주일에 5-6번 만난대요.
친구남친이 일이 자유로우니 제 친구 출퇴근도 시켜준다는데
이걸 엄청 자랑스럽게 여겨서 자기는 맨날 남친이 출퇴근 시켜준다~ 자랑하고 다닙니다. 저랑 남친이 진짜 바쁠때 2-3주 못 볼때도 있었는데 이 사정을 말했더니, 아니 오빠가 오면 되잖아? 이런거보면 울오빠는 진짜 변함없이 나를 좋아해주는 거같아 이렇게 말해요ㅋ


-제가 아이폰 13 쓰다가 2년만에 15로 남친이랑 커플폰으로 바꿨는데, 제 친구는 12를 쓰고있고, 새폰 생각에 신난다니까 난 그런거 별로 굳이 왜바꿔? 폰 바꾸면 이것저것 정리하고 로그인하고 귀찮아 이렇게 말합니다. 이상 제가 뭐라 해요ㅋㅋ
대화 이렇게 끝내고, 6개월 뒤 “아~ 나 오빠랑 찍은 사진이 너무 많아서 핸드폰 용량도 부족하고 핸드폰 바꿔야겠다” 이러더라고요

- 친구커플이 시간이 많아 3개월에 한번씩 여행다닙니다. 아니면 호캉스라도 다녀요. 그러면서 저보고 맨날 돈없다고 하곸ㅋㅋㅋ 어쩌라는건지....



처음엔 저 친구 때문에 남친한테 말도 못하고 속앓이하며 진짜 많이 싸웠는데, 다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저 친구 싫다고, 특히 오빠네 저 친구가 오는게 싫다고, 근데 어쩔수없다네요 ..
저 친구가 남친친구들이 놀때 항상 껴서 어떻게 가라고 할수도 없고... 그렇다며..
사실대로 다 말하고 저 친구관련해서 이제 서로 얘기도 안하고 어느정도 조심하려고 합니다만, 저 친구는 아직도 남친친구들 모임에 혼자 여자로 껴서 제 남친 집에 놀러가고요.
제 남친은 제가 또 신경쓸까봐 말 안하는거 같아요..

처음 사귀었을땐 이 문제가 너무 스트레스라
오빠랑 헤어지면 심적으로나마 괜찮을까 싶은데
오빠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 쉽게 포기가 안돼요...
너무 고민입니다ㅠㅠ
더 많은 얘기가 있는데 기억나는것만 썼습니다..

이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