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해심이 없는건가요..??

꼬맹이2009.01.20
조회529

 

23살 여자입니다.

사귄지 150일된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28살입니다..)

사귀면서 좀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남자친구 성격은 착해요.. 저만 바라보고..  의심가는짓도 안하고..

가끔 선물도 해주고.. 제가 가난한 알바생이다보니.. 데이트비용도 남자친구가 거의..ㅜㅜ

(저도 알바비 받고 하면 당연히 남자친구한테 밥도 사고 하죠..^^;)

 

 

그리고 저는 평일 저녁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남자친구는 6시에 퇴근하는 회사원이어서

평일에는 전혀 못만나고 주말에만 만날 수 있어요..

(저는 낮에는 학원다니면서 저녁에 알바합니다.. )

근데 어쩌다가 주말에 각자 친구들이랑 약속이 잡혀버리면 주말에도 못만나죠..

거기다 집도 멀어요. 저는 노원 남자친구는 영등포..

거기다 제가 얼마전에 집안에 일이 생겨서 밤늦게까지는 놀지도 못합니다.

 

 

저도 알바하면서 손님들한테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그러는데

(편의점알바 하는데 시내에 있어서 손님이 굉장히 많아요.. 근데 혼자일함)

남자친구도 요즘 회사일하면서 바쁘고 스트레스도 받고 하다보니,

남자친구한테 툴툴대거나 힘들다는 얘기도 못하겠고..

제가 알바가 11시에 끝나다보니.. 전화할수있는 시간도 11시 이후에나 가능한데,

남자친구는 회사일때문에 많이 피곤해하고 그러니까.. 계속 전화붙잡기도

미안하고.. 정말 요즘은 하루 통화시간이 길어야 30분정도 입니다..

(어제는 남자친구가 극도로 피곤해해서 3분도 채 통화 못했네요..)

 

 

그래도 저보단 남자친구가 더 힘들겠구나.. 해서 남자친구 이해해주고 맞춰주려고

노력하죠.. 그치만 그것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알바끝나고 통화를 하면서도.. 저 혼자 열심히 얘기하고..

남자친구는 별 얘기 안하고 그냥 제가 하는말에 웃기만 하고..

 

 

그리고 예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랑 여전히 연락을 주고받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싸이 아이디랑 비번을 알려줘서 알게됐는데..

연락을 자주 주고받는건 아니고 연말이나 크리스마스날 같은때..

안부를 주고받고 그러더라구요.. (남자친구는 문자보단 통화를 주로 하는 성격)

크리스마스날 10분이나 통화한 기록을 남자친구 핸드폰으로 봤는데..

 

제가 물어봤어요. 예전 여자친구랑 연락하냐고..

남자친구는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런사람 없다고..

제가 계속 추궁해도 남자친구는 끝까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나이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생각하는것도 좀 틀리고,

집도 멀고, 각자 일하는 시간이 틀려서 많이 만나지도 못하고, 연락도 별로 못하고..

예전 여자친구랑 연락하면서 끝까지 아니라고 하고..

 

 

이거만 빼면 좋은 남자친군데.. 이것때문에 힘듭니다..

좋게좋게 대화하면서.. 헤어질까도 생각중인데....

제가 생각이 좁은건가요?? 아님 제가 힘들어하는게 당연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