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쁜여자로 살면서 겪은일들

ㅇㅇ202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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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어그로고 나는 내가 엄청나게 예쁘다고 생각하진 않음 관리하는걸 좋아함 가끔 연예인같다는 소리는 들어봤음 (근데 절대아닌것같음;;)


-강남역 화장실 사건 이후로 그때당시 남친이(전남친) 화장실 갈때마다 따라와서 아 괜찮다고 안따라와도 된다했는데 사귀는내내 화장실 같이 따라와서 앞에서 지켜줬음; 심지어 매장안 화장실도; 근데 그건 사귀는 사이라서 걱정되니까 그런거니 그럴수있다고 생각함
이후로 남친이랑 헤어지고 나서는 외부에 있는 화장실은 같은 술자리에 있던 남자들이 자기도 화장실간다고 나오거나(민망;) 화장실 갔다 나오면 입구쪽에 항상 있었음
지금은 결혼했는데 지금 남편도 사귀기 전부터 항상 화장실에서 기다렸음
결혼후 회식때는 남편이 없는 자리니 남직원이 (남편이 날 너무 애지중지하는걸 아니까 혹시라도 잘못되면 ? 욕먹을거라 생각하는건지) 대신 화장실 앞에있음;;


- 현남편은 사귈때부터 내가 술자리에서 몇시에 파하든 항상 데리러왔음 괜찮다는데도 담날 일가는데도 새벽까지 안자고 델러옴 (이것때문에 초반에 좀 싸웠는데 내가 뭐 바람필거도 아니고 좋은게 좋은거다 내몸 편하면됬지 하면서 스스로 타협함)
어느날은 생각했던것보다 술자리 일찍 끝나서 (그때당시엔 남친)에게 연락함 오는데 시간 걸린다해서 그냥택시탈게 하니 위험하다고 못타게함(택시못타게해서 택시탄적 손에 꼽음)
그래서 기다려야될 상황에 같이 술자리있던 남자애가 오늘도 델러오냐 물어봄
응 오는데 시간걸린다네 기다려야된다고 먼저가라니 안가고 남친오기 전까지 기다려줌 그길이 번화가라 남자들 많이 지나다녀서 위험하다고;


-여자고 남자고 내얼굴보면서 멍때린적? 많음
(그럼 난 민망해서 딴데보는척함 )
고딩때 여사친이 지하철에서 내옆모습 빤히보길래 왜그러냐니까 왤케 이쁘냐고 한적있음 (친한 여자들끼리는 서로 그런말 주고받으니 인사치레 같은데 빤히 보고있는 포인트에서 당황했음)


-캐스팅 많이됨 근데 언니가 사기라더라
어느날은 이쁜친구랑 같이 길가는데 캐스팅됨(당연히 이쁜친구 캐스팅하는줄알았음) 그날 친구 울음;; 나도 당황했음 캐스팅이 잘되는 얼굴이 따로있나봄;;


-아이들이 좋아함 나는 아이들 별로안좋아함
그래서 언니가 조카들한테 이모 왜좋아하냐고 잘해주지도 않는데 소리한적있음 ; 나도 의문



- 여신소리 들음(사람 많이 모인곳에서 가장 늦게 합류했는데 거기있던 남자가 나보더니 갑자기 여신이라고함;;시선집중되서 민망)


- 길 가다보면 앞에 남자무리들이 수근거림 근데 다들림;;
앞에 앞에 이러거나 대박?이러거나 아니면 얘기하다가 갑자기 목소리 줄어들거나 여자들도 가끔 그럼



- 술자리에서 여자들 내옆에 몰려있음
하지만 말하다보면 겉치레같은 친한느낌 많이듦
항상 내근처엔 여자고 남자고 사람이 많아서 성격은 아싸인데 인싸된느낌..
i라서 기빨려서 몇일 집에서 요양해야됨



- 어느모임에서 여자들끼리 (내가 봤을땐 못생겼는데) 서로 이쁘다고 많이함(나는 거짓말 못해서 안예쁘면 절대 이쁘단말못함)
나한테는 이쁘다고 절대안했음
사실 신경도 안썼는데 깨닫게된 계기가
어느날 모임에 예쁜여자애가 하나들어옴 시간 지나고 좀 친해졌는데 내가 너 너무 이쁘다고 하니 갑자기 울분을 터뜨리며? 자기 이쁘다고 해준거 언니밖에 없다고 아무도 자기 예쁘다고 안한다 했다함ㅋㅋㅋ
그래서 의아했음 ㅋㅋ아니 못생긴애들끼리는 서로 이쁘다고 난리여서 그냥 다 하는말이구나했는데 생각해보니 나도 이쁘단말 들어본적 없는거임 ㅋㅋ
아 그랬었냐며 웃어넘김 그 이후로 여자들 행동관찰 하게되더라 재밌었음


-남사친들이랑 놀고있는데 헌팅들어옴


- 전남친이랑 라운지갔는데 헌팅들어와서 남친이 멱살잡이 할뻔함;


-커플링 끼고 친한 여동생이랑 술먹고있는데 다른테이블에서 안주쏨
와가지고 같이 놀자길래 남친있다했더니 자기도 여친있다고(뭔;;)


- 내가 일했던 업계는 좀 좁아서 한다리건너면.. 은 아니고 두세다리 건너면 다 알정도임
회사마다 연봉 대우 다른건 당연한거고 나는 첫입사한곳부터 노력을 좀 많이함
윗사람들이 좋게 봐줘서 입소문때문에 좋은 회사로 이직했음
연봉도 높진않지만 남들보다 짧은 기간에 거의 희망연봉으로 받았었음
같은 회사 다녔던 직원 나중에 둘다 이직해서 서로 근황얘기했는데 그친구는 운이 안따라줘서 그런지 제자리였음
그친구는 내가 이직한얘기 듣고 너는 좋겠다 예뻐서 좋은데도가고 라고함;;(엥;; 심지어 여초회사임;;내 노력이아니라 외모때문에 입사한것같이 말함;;)


- 남친 생기고 나서 아는동생이 언니는 좋겠다 남자 골라서 사귀잖아 라고함(엥 스러웠음)


-여자애들이 나랑 헌포?나 클럽가는거 좋아함 (잘생긴애들한테 헌팅 잘들어오는편.. 분명 잘생긴 애들이 없었는데 가뭄에 콩나듯있는 눈에도 안보이던 잘생긴애들이 어디선가 나타나서 말걸어서 나도 신기함)


쓰다보니 길어지네 ㅈㅅ자꾸 쓰다보니 생각나서 추가하게되는..

암튼 미성년자때부터 어떻게 해볼려는 남자들 한트럭이었고
(다행히 잘못된적은 없지만 미성년자때 에피 또 풀면 휴..여기보다 세배는 길어짐 다사다난했다)사람이 기가 세지더라 어릴때 그렇게 순둥이라고 불렸는데
이상한 놈들 많았어서 인생에 마가꼈나 하니 그것도아님
도화살?이런거 전혀없음 화개살만있음

20대 중반 이후로는 술자리에 남자있으면 취한적 단한번도없음
집에 데려다준다고 해도 그당시 사귀던 남친 아니면 집에 무조건 혼자갔음
가끔 끈질기게 집까지 델다준다는 애들 있는데 그런애들은 질려서 손절했음
여자들이랑 놀러 클럽같은곳 가면 남자가 술주는거 절대안마심
안따진 음료수 따서 마심
할말 다하는 성격됨 안하면 정도를 모름
좀만 잘해줘도 아니 조금만 친절하게 얘기해도 지랑 썸타는줄앎 그래서 잘 웃지도않게됨
톡 이어하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용건만 말하는편인데도 썸타는줄알더라(어느 포인트에서 썸탄건지 모르겠음)

딱 그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순딩해보이는데 기쎈사람 그게 나같은사람인듯

여자들 여적여?라고하는건 가끔 느껴본적은 있음
근데 내 의도가 아니라 나로인한 남자의 행동때문에 내가 싫어지는경우인듯
말실수 하는 여자애들도 많은데 진짜 별생각없이 했다곶생각함 내가 눈치 없기도 해서 대놓고 악의적인거 말고는 그냥 그런가부지 하고 넘어가는게 다반사긴함
애매한 그런 포인트가 있음


지금은 결혼해서 모임도 끊었고 일도 그만두고 집에만있어서 피곤할일이 없음 인생이 평화로워짐
(결혼 권장아님 결혼은 선택!)


쓰다보니 넘 길어지네 이만 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