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인된지 얼마 되지 않은 학생입니다. 집안 관련해서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다른 집안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틈만 나면 윽박을 지르거나 무언가 자신의 말이 무조건 맞다고만 하시는 부모님이 있을까요?.. 우선 아버지에 대해서 제가 어렸을때부터 느낀것은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거나 조금만 기분만 나빠도 어머니나 자식들이나 서슴없이 크게 소리치시고 온갖 욕설을 섞어가며 상대방을 눌러야 직성이 풀리는 분입니다. 그래서인지 하나하나 일거투족을 감시당하고 눈치보면서 살아온 느낌이 듭니다.. 이걸 답답하다고 느낀게 정말 많기야 많습니다. 중학교에 올라갈때쯤 무렵 할머니가 돌아가시며 할아버지와 함께 살게되었습니다. 처음엔 웃어른이고 어렸을때부터 어른들께는 항상 예의있고 깍듯하게 행동해야 한다며 교육하셨기에 살림을 합치고 근 1년간은 불편해도 예의있고 깍듯하게 행동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이후부터는 집안일과 관련하여 할아버지와 제가 불화를 겪었기에 중학교 2학년때부터는 할아버지와 식사도, 말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런 광경을 아버지께서는 당연히 어린놈 자식이 싸가지 없다며 제 말은 들으려하지 않고 일방적인 가스라이팅만 하셨습니다.(불화 관련 내용은 뒤에서 서술하겠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술을 정말 많이 마시는데 술을 마시고 그저 잠만 자면 모르겠는데 7살때부터 술만 드시면 버릇처럼 하는게 있습니다 바로 얼차려랑 비슷한 행위인데.. 본인이 집에 돌아왔을때 별거아닌 것에도 민감 반응을하여 "집합" 이 단어를 외치며 저와 형제들을 방에 따로 불러 설교를(같은 말 계속 반복) 하는겁니다 그것도 무릎을 꿇고 1시간동안요 이 짓거리를 7살때부터 17살때까지 10년동안 당해왔습니다. 지금이야 성인이고 그런걸 줄었다지만 17살때 제가 죽고 싶다고 그만하라고 이 말을 하고 나서야 그만하였습니다(심지어 당시 형은 고3이였는데 공부하는 와중에도 불려갔었음) 사실 아버지때문에 자살 시도를 했던게 한 두번이 아닌데 초등학교 3학년때 방안에서 자해를 시도하다 부모님께 걸려 상담을 받게되었는데(당시엔 뭘하는건지 몰랐었음) 지금 생각해보니까 제가 한 행동이 어린아이가 할 행동은 아니였단걸 깨달았습니다. 그 후 근 3년간은 평소엔 조용했지만 학급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나쁘지 않게 생활했는데 문제는 중1때부터 졸업과 동시에 환경이 빠르게 바뀌었다보니 소심해지고 작은 말에도 쉽게 상처를 받게 성격이 변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아버지께 폭언 아닌 폭언을 매일 받으니 (농담 아니라 술을 일주일에 6번 마실때도 있었습니다 늘 만취) 우울감과 자존감 하락 그리고 자살충동을 다시 느끼더군요 그러다 자해를 다시 시작하게되었는데 그러다 보건 선생님께 자해 흔적을 들켜 1년간 부모님 몰래 자살상담예방 교육을 따로 혼자서 받았었고 중2가 되면서 학교 생활에 점차 익숙해져 친구도 많이 사귀고 자해 시도는 점차 줄게 되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정점을 찍었던게 고등학교 1~2학년 시기입니다 이때는 이제 대학 관련해서 불화도 정말 많을 시기이기도 했고 진로 관련해서 아버지뿐만이 아닌 어머니랑도 엄청 싸웠던 시기였습니다. 뭐 그거랑 별개로 술마시고 깽판치는건 여전했죠 위에서 서술했듯 17살때 아버지의 얼차려가 끝났다고 했는데 그 이유가 이제 제가 처음으로 제대로된 반감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뭐 평소처럼 만취 상태로 저를 건들건들하는데 당시 학교 과제(코로나 시기)를 하고 있었는데 제출 기한이 11시까지였기에 하루빨리 제출 하려고하는데 또 어김없이 집합을 외치는 겁니다. 절벽 앞의 상황이기에 빨리 해야한다고 말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욕하면서 저를 들들 볶기 시작하더군요 이제 제가 폭발하려는 감정을 붙잡기 위해서 복식호흡을 하며 감정을 추스리려던 찰나 "공부는 ㅈ도 못하는게 뭘 얼마나 대단한거 한다고" 이 말이 저의 귀에 다이렉트로 들어오게 되었고 그 후 폭발하여 크게 대들게 되었습니다. 뭐 아버지란 인간은 벙쪄서 어버버하다 제가 여태껏 참아온 말을 다 끄집어내니 괘씸했는지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 지르더군요 이제 형제들이랑 어머니가 말리고 저는 진짜로 나갔다가 형에게 다시 끌려왔는데 돌아왔더니 무릎 꿇라고 하면서 사과를 요구하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냥 무시하고 있었는데 손수 집 문까지 열어주면서 꺼지라고 다신 들어오지 말라고 하길래 그 길로 책가방 교복 다 챙기고 스카로 피신했습니다. 근데 새벽 2시경에 어머니한테 전화 오더군요 형이 지금 폭발했다고 다 부수고 아버지 팰라했다고 니가 와서 그냥 사과하고 끝내라 하길래 자초지종을 더 들으니 제가 나가자마자 아버지란 인간이 많이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났는지 집안 물건을 다 부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제가 돈 모아서 산 40만원 상당의 게임기도 부숨) 뭐 그 광경을 보고 형도 저처럼 화가 머리 끝까지 났는지 울고불고하면서 아버지한테 이럴거면 나도 나갈거라고 했다더군요 뭐 그 말 듣는다고 사람이 고쳐질까요? 형한테 온갖 폭언하면서 서로 싸웠다는군요 저도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였기에 제가 있는 자존심 다 굽히며 결국 하기도 싫은 사과를 하며 상황은 일단락 되었습니다. 뭐 맨정신 상태에서 사과를 받기에는 하늘의 별따기였죠 늘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게 바로 저의 아버지였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아버지란 사람한테 사과 한번 받은적이 없습니다. 뭐 이후부턴 10년동안 절 괴롭혀온 얼차려는 끝이 났고 이제는 고2때로 넘어갑니다. 얼차려는 끝이 났지만 술먹고 폭언은 여전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코로나 확진을 받고 자가격리를 하던 무렵 밤에 어김없이 술을 먹고 깽판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평소와 많이 다른 험악한 분위기에 문앞에서 상황을 엿듣다보니 어머니와 싸우고 있던 상황이였습니다 이전의 불화로 반년동안이나 같은 내용으로 싸움이 났던 상황이였는데(이것도 후술하겠습니다.) 이때 정점을 찍었던것인지 평소랑 다르게 크게 싸우더군요 그러다 형이 발작을 일으키며 이성을 잃고 아버지와 주먹다짐을 하게되었습니다. 저도 격리중이였지만 그만하라고 지겹지도 않냐면서 울고불고 하다가 이제 아버진 집 나가고 형과 저는 어머니한테 제발 이혼하라고 나 진짜 이혼 안하면 죽어버릴거라고 세상 다 잃은 사람처럼 흐느끼며 그 날은 일단락되었습니다 그 다음날 또 아침부터 우당탕 언성이 오가는데 이혼하라는 형이 또 괘씸했는지 웬일로 맨정신에 형에게 시비를 걸며 주먹다짐을 하더군요 뭐 전 지겨워서 방에 조용히 있었지만 형은 집 나가고 (2달동안 삼촌집 갔었음 당시 대학생이였고 방학)
2달동안 형이 들어오지 않자 집에서 온갖 형 욕은 다하면서 형이 결국 들어오자 자상한 아버지 코스프레를 시전하는겁니다. 자신은 잘못 없단 마냥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게 정말 역겹기도 했습니다. 또 여기서 그치지 않고 얼마 안가 대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 위에서 똑같은 내용의 불화로 만취상태로 이번엔 어머니를 때리는 겁니다. 그 광경보고 가만히 있을 자식들이 어딨겠습니까 이제 170,180이 넘는 아들들이 3명인데 형은 언성 오가는 소리 듣자마자 처음엔 참다참다 결국엔 폭발하여 이성잃고 방으로 들어가려하는걸 제가 제지하고 이모네로 끌고 갔습니다(눈빛이 정말 큰일 날 것 같았음) 가던 와중에 온갖 욕설을 퍼부으며 울고 또 울고.. 오죽했으면 눈압이 높아져서 피눈물 흘리는 모습이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이모네로 피신하고 저랑 형은 진정하고 있던 찰나 두고온 동생이 생각나더군요 물론 이모와 삼촌이 제지하려 집으로 갔지만 얼마 안가 다시 돌아오셨습니다. 그러다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는데 동생이 흉기를 들고 부모님 앞에서 자해시도를 하였다는군요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는지 자상 정도로 그쳤는데 더 충격적인건 아버지란 사람이 그 광경을 보고도 1분동안 하지 말라는 말밖에 안하다가 다시 싸우기 시작했다는겁니다. 뭐 그 이후에 삼촌 이모 어머니 동생 다 이모네로 왔지만 삼촌 이모가 갔는데도 똑같았다고 하더라구요 심지어 형처럼 삼촌도 똑같은 상태가 될뻔했다고... 그 다음날에 외할머니께서 직접 저희 집까지 오시면서 가족 회의를 했는데 전 아버지랑 얘기도 하기 싫어 피시방에 가있었고 이모도 와 계셨는데 뭐 외할머니께는 어머니가 바람을 폈다는 뭔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시전했다는 겁니다 듣는 내내 어처구니가 없어서 전 그냥 아버지에 대한 모든 생각을 접기로 하였습니다 그때 이후로요.
이제 불화 내용을 자세히 서술하자면 연초에 어머니가 같이 일하던 직장 동료에게 정력에 좋은 영양제(?)를 받았는데 아버지는 그걸 모르고 주는대로 먹었다가 그 사실을 알게된후 반년동안이나 그 직장 동료분 전화번호가 뭐냐면서 술먹으면서 불같이 화를 냈다는거군요 뭐 별거 아닌거 같아보이지만 본인한텐 큰 수치심이 느껴졌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걸 반년동안이나 맨정신이 아닌 술을 먹고 그런 행동을 했다는게 정말 전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심지어 동생이 크게 다칠수도 있던 상황이였음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던게 더 크나큰 충격이였습니다. 현재로 돌아와서 많이 호전된 상태이긴 하지만 아버지나 어머니나 늘 저의 자존감을 깎아내리고 늘 일방적인 말만 늘어놓으며 본인들의 말이 맞다고만 하는 둥 마음이 정말 지치고 제가 무시받고 있다는 생각만 들으니 우울감과 박탈감이 너무나도 커진 상태입니다.(어머니랑 아버지랑 성격 똑같음) 글을 쓰다보니 격양된 표현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이미 부모님을 싫어하는 수준을 넘어선 것 같습니다. 그냥 증오하는 것 같아요..이제 성인이기도 하고 제가 하고 싶은것을 하려고 하는데 늘 부정적인 궤변만 늘어놓기만 하시는데.. 제가 이상한걸까요?... 가끔씩 밤마다 혼란이 옵니다
조언구해요
안녕하세요. 성인된지 얼마 되지 않은 학생입니다. 집안 관련해서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다른 집안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틈만 나면 윽박을 지르거나 무언가 자신의 말이 무조건 맞다고만 하시는 부모님이 있을까요?.. 우선 아버지에 대해서 제가 어렸을때부터 느낀것은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거나 조금만 기분만 나빠도 어머니나 자식들이나 서슴없이 크게 소리치시고 온갖 욕설을 섞어가며 상대방을 눌러야 직성이 풀리는 분입니다. 그래서인지 하나하나 일거투족을 감시당하고 눈치보면서 살아온 느낌이 듭니다.. 이걸 답답하다고 느낀게 정말 많기야 많습니다. 중학교에 올라갈때쯤 무렵 할머니가 돌아가시며 할아버지와 함께 살게되었습니다. 처음엔 웃어른이고 어렸을때부터 어른들께는 항상 예의있고 깍듯하게 행동해야 한다며 교육하셨기에 살림을 합치고 근 1년간은 불편해도 예의있고 깍듯하게 행동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이후부터는 집안일과 관련하여 할아버지와 제가 불화를 겪었기에 중학교 2학년때부터는 할아버지와 식사도, 말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런 광경을 아버지께서는 당연히 어린놈 자식이 싸가지 없다며 제 말은 들으려하지 않고 일방적인 가스라이팅만 하셨습니다.(불화 관련 내용은 뒤에서 서술하겠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술을 정말 많이 마시는데 술을 마시고 그저 잠만 자면 모르겠는데 7살때부터 술만 드시면 버릇처럼 하는게 있습니다 바로 얼차려랑 비슷한 행위인데.. 본인이 집에 돌아왔을때 별거아닌 것에도 민감 반응을하여 "집합" 이 단어를 외치며 저와 형제들을 방에 따로 불러 설교를(같은 말 계속 반복) 하는겁니다 그것도 무릎을 꿇고 1시간동안요 이 짓거리를 7살때부터 17살때까지 10년동안 당해왔습니다. 지금이야 성인이고 그런걸 줄었다지만 17살때 제가 죽고 싶다고 그만하라고 이 말을 하고 나서야 그만하였습니다(심지어 당시 형은 고3이였는데 공부하는 와중에도 불려갔었음) 사실 아버지때문에 자살 시도를 했던게 한 두번이 아닌데 초등학교 3학년때 방안에서 자해를 시도하다 부모님께 걸려 상담을 받게되었는데(당시엔 뭘하는건지 몰랐었음) 지금 생각해보니까 제가 한 행동이 어린아이가 할 행동은 아니였단걸 깨달았습니다. 그 후 근 3년간은 평소엔 조용했지만 학급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나쁘지 않게 생활했는데 문제는 중1때부터 졸업과 동시에 환경이 빠르게 바뀌었다보니 소심해지고 작은 말에도 쉽게 상처를 받게 성격이 변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아버지께 폭언 아닌 폭언을 매일 받으니 (농담 아니라 술을 일주일에 6번 마실때도 있었습니다 늘 만취) 우울감과 자존감 하락 그리고 자살충동을 다시 느끼더군요 그러다 자해를 다시 시작하게되었는데 그러다 보건 선생님께 자해 흔적을 들켜 1년간 부모님 몰래 자살상담예방 교육을 따로 혼자서 받았었고 중2가 되면서 학교 생활에 점차 익숙해져 친구도 많이 사귀고 자해 시도는 점차 줄게 되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정점을 찍었던게 고등학교 1~2학년 시기입니다 이때는 이제 대학 관련해서 불화도 정말 많을 시기이기도 했고 진로 관련해서 아버지뿐만이 아닌 어머니랑도 엄청 싸웠던 시기였습니다. 뭐 그거랑 별개로 술마시고 깽판치는건 여전했죠 위에서 서술했듯 17살때 아버지의 얼차려가 끝났다고 했는데 그 이유가 이제 제가 처음으로 제대로된 반감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뭐 평소처럼 만취 상태로 저를 건들건들하는데 당시 학교 과제(코로나 시기)를 하고 있었는데 제출 기한이 11시까지였기에 하루빨리 제출 하려고하는데 또 어김없이 집합을 외치는 겁니다. 절벽 앞의 상황이기에 빨리 해야한다고 말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욕하면서 저를 들들 볶기 시작하더군요 이제 제가 폭발하려는 감정을 붙잡기 위해서 복식호흡을 하며 감정을 추스리려던 찰나 "공부는 ㅈ도 못하는게 뭘 얼마나 대단한거 한다고" 이 말이 저의 귀에 다이렉트로 들어오게 되었고 그 후 폭발하여 크게 대들게 되었습니다. 뭐 아버지란 인간은 벙쪄서 어버버하다 제가 여태껏 참아온 말을 다 끄집어내니 괘씸했는지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 지르더군요 이제 형제들이랑 어머니가 말리고 저는 진짜로 나갔다가 형에게 다시 끌려왔는데 돌아왔더니 무릎 꿇라고 하면서 사과를 요구하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냥 무시하고 있었는데 손수 집 문까지 열어주면서 꺼지라고 다신 들어오지 말라고 하길래 그 길로 책가방 교복 다 챙기고 스카로 피신했습니다. 근데 새벽 2시경에 어머니한테 전화 오더군요 형이 지금 폭발했다고 다 부수고 아버지 팰라했다고 니가 와서 그냥 사과하고 끝내라 하길래 자초지종을 더 들으니 제가 나가자마자 아버지란 인간이 많이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났는지 집안 물건을 다 부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제가 돈 모아서 산 40만원 상당의 게임기도 부숨) 뭐 그 광경을 보고 형도 저처럼 화가 머리 끝까지 났는지 울고불고하면서 아버지한테 이럴거면 나도 나갈거라고 했다더군요 뭐 그 말 듣는다고 사람이 고쳐질까요? 형한테 온갖 폭언하면서 서로 싸웠다는군요 저도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였기에 제가 있는 자존심 다 굽히며 결국 하기도 싫은 사과를 하며 상황은 일단락 되었습니다. 뭐 맨정신 상태에서 사과를 받기에는 하늘의 별따기였죠 늘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게 바로 저의 아버지였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아버지란 사람한테 사과 한번 받은적이 없습니다. 뭐 이후부턴 10년동안 절 괴롭혀온 얼차려는 끝이 났고 이제는 고2때로 넘어갑니다. 얼차려는 끝이 났지만 술먹고 폭언은 여전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코로나 확진을 받고 자가격리를 하던 무렵 밤에 어김없이 술을 먹고 깽판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평소와 많이 다른 험악한 분위기에 문앞에서 상황을 엿듣다보니 어머니와 싸우고 있던 상황이였습니다 이전의 불화로 반년동안이나 같은 내용으로 싸움이 났던 상황이였는데(이것도 후술하겠습니다.) 이때 정점을 찍었던것인지 평소랑 다르게 크게 싸우더군요 그러다 형이 발작을 일으키며 이성을 잃고 아버지와 주먹다짐을 하게되었습니다. 저도 격리중이였지만 그만하라고 지겹지도 않냐면서 울고불고 하다가 이제 아버진 집 나가고 형과 저는 어머니한테 제발 이혼하라고 나 진짜 이혼 안하면 죽어버릴거라고 세상 다 잃은 사람처럼 흐느끼며 그 날은 일단락되었습니다 그 다음날 또 아침부터 우당탕 언성이 오가는데 이혼하라는 형이 또 괘씸했는지 웬일로 맨정신에 형에게 시비를 걸며 주먹다짐을 하더군요 뭐 전 지겨워서 방에 조용히 있었지만 형은 집 나가고 (2달동안 삼촌집 갔었음 당시 대학생이였고 방학)
2달동안 형이 들어오지 않자 집에서 온갖 형 욕은 다하면서 형이 결국 들어오자 자상한 아버지 코스프레를 시전하는겁니다. 자신은 잘못 없단 마냥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게 정말 역겹기도 했습니다. 또 여기서 그치지 않고 얼마 안가 대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 위에서 똑같은 내용의 불화로 만취상태로 이번엔 어머니를 때리는 겁니다. 그 광경보고 가만히 있을 자식들이 어딨겠습니까 이제 170,180이 넘는 아들들이 3명인데 형은 언성 오가는 소리 듣자마자 처음엔 참다참다 결국엔 폭발하여 이성잃고 방으로 들어가려하는걸 제가 제지하고 이모네로 끌고 갔습니다(눈빛이 정말 큰일 날 것 같았음) 가던 와중에 온갖 욕설을 퍼부으며 울고 또 울고.. 오죽했으면 눈압이 높아져서 피눈물 흘리는 모습이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이모네로 피신하고 저랑 형은 진정하고 있던 찰나 두고온 동생이 생각나더군요 물론 이모와 삼촌이 제지하려 집으로 갔지만 얼마 안가 다시 돌아오셨습니다. 그러다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는데 동생이 흉기를 들고 부모님 앞에서 자해시도를 하였다는군요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는지 자상 정도로 그쳤는데 더 충격적인건 아버지란 사람이 그 광경을 보고도 1분동안 하지 말라는 말밖에 안하다가 다시 싸우기 시작했다는겁니다. 뭐 그 이후에 삼촌 이모 어머니 동생 다 이모네로 왔지만 삼촌 이모가 갔는데도 똑같았다고 하더라구요 심지어 형처럼 삼촌도 똑같은 상태가 될뻔했다고... 그 다음날에 외할머니께서 직접 저희 집까지 오시면서 가족 회의를 했는데 전 아버지랑 얘기도 하기 싫어 피시방에 가있었고 이모도 와 계셨는데 뭐 외할머니께는 어머니가 바람을 폈다는 뭔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시전했다는 겁니다 듣는 내내 어처구니가 없어서 전 그냥 아버지에 대한 모든 생각을 접기로 하였습니다 그때 이후로요.
이제 불화 내용을 자세히 서술하자면 연초에 어머니가 같이 일하던 직장 동료에게 정력에 좋은 영양제(?)를 받았는데 아버지는 그걸 모르고 주는대로 먹었다가 그 사실을 알게된후 반년동안이나 그 직장 동료분 전화번호가 뭐냐면서 술먹으면서 불같이 화를 냈다는거군요 뭐 별거 아닌거 같아보이지만 본인한텐 큰 수치심이 느껴졌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걸 반년동안이나 맨정신이 아닌 술을 먹고 그런 행동을 했다는게 정말 전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심지어 동생이 크게 다칠수도 있던 상황이였음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던게 더 크나큰 충격이였습니다. 현재로 돌아와서 많이 호전된 상태이긴 하지만 아버지나 어머니나 늘 저의 자존감을 깎아내리고 늘 일방적인 말만 늘어놓으며 본인들의 말이 맞다고만 하는 둥 마음이 정말 지치고 제가 무시받고 있다는 생각만 들으니 우울감과 박탈감이 너무나도 커진 상태입니다.(어머니랑 아버지랑 성격 똑같음) 글을 쓰다보니 격양된 표현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이미 부모님을 싫어하는 수준을 넘어선 것 같습니다. 그냥 증오하는 것 같아요..이제 성인이기도 하고 제가 하고 싶은것을 하려고 하는데 늘 부정적인 궤변만 늘어놓기만 하시는데.. 제가 이상한걸까요?... 가끔씩 밤마다 혼란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