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협상 잘 하시는분 계시나요?ㅠㅠ

2024.05.19
조회2,507
예..저는 그냥 예스맨 똥멍충이구요...
누구한테 싫은소리, 불편한 소리 못하고 그냥 손해봐도 맘편하게
내가 하고말자 하는 성격이에요.



생애 첫 개인사업체 직장에 취업하고 10년가까이 근무중인데
코로나 이후로 회사가 급 기울면서 회사 실적이 반토막이되었고
내근직원 3명이 있었는데 사장님이 자르고 자발적으로 퇴사하고하면서 어쩌다보니 저 혼자 남아 회사의 모든일(판매원 교육, 경리업무, 청소, 실적관리등등의 잡다한 모든것)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월급같은 경우는 그냥 매년 1번 연봉협상시즌에 사장님이 저랑 얘기도 안하시고 10만원씩올려주셨는데요.
저도 혼자하긴해도 영업도 안되는데 10만원 올려준걸로 만족하자 하고 살았는데 이번년도는 연봉협상하는달이 3달째 지나가는데 인예 아무말도 없으시고 그냥 얘기도없이 월급동결하실 생각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올려주는것도아닌 동결하는건 저랑 얘길해야되는 부분 아닌가요?


솔직히 창피하지만 10년가까이 일했는데 월급 300을 못받습니다.
저희 회사 다른 지점들은 월차도있고 반차도있는데 저흰 없습니다. 지점마다 경영주가 달라 자율적이긴 합니다만 거의 모든 지점은 있는데 저는 혼자일한다는 이유로 자리를 비울수없어 포기하고살았습니다. 휴가도 1년에 4일. 그것도 자리 오래비우면 안된다고 공휴일 연결해서 길게 사용하지도 못하게 합니다. 이틀씩 나눠서 썼으면
한다며 얘기도 하구요.


솔직히 말하면 비전도없는 회사생활에 염증을 느껴
동생이랑 동업으로 베이커리 카페를 9월에 오픈하기로 했는데요.
저는 5시 퇴근후 카페에서 일을 할 생각인데 동생이 너무 늦는다고
저한테 연봉협상할때 근무시간을 줄여달라고 해보라고한 상황인데 연봉협상을 사장님이 얘길 안하시고 넘겨버리시니 어떻게 얘기를 꺼내야될지 모르겠네요ㅠ.ㅠ


저도 맘같아서는 당장 그만두고 카페에 올인하고싶지만
카페 자리잡을때까지는 회사 다니는게 나을거같고 솔직히 지금까지 회사생활하며 사장님, 판매원 분들포함 축의금,부의금 1000만원 정도 나갔는데 내년쯤 결혼예정이라 축의금 회수하고 그만두고 싶어서 얼굴 붉히지않고 좋게좋게 지내고 싶은데
제가 이런걸 해본적이 없어서 이걸 어떻게 잘 얘기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ㅠㅠ

남자친구 의견은 제가 갑인 상황이니 대놓고 내년에 일을 새로 시작하게될거같아 퇴사할건건데 사람구하고 인수인계할동안 금액적게 받고 오전근무만 하겠다 강하게 나가라고 합니다. 근데 이러면 내년 결혼식축의금 회수하기가 참 민망해집니다. 제 입장에서는^.^;;


동생이랑 얘기한건 월급 동결한대신 안되면 월급을 좀 줄이는 대신 1~2시간만 일찍 퇴근하는걸로 시간조정을 해달라고 요청을 해보는거구요.


어떤게 나을까요? 어떻게 얘기를 해야 잘 얘기하는걸까요;;
자기전에 생각이 많이 두서없이 주절주절 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댓글 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