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난생 첨으로 소개팅해본 男입니다..꼭봐주세요!!!

변간지2009.01.20
조회2,364

흠... 다들 총각 연애 하다 아시나요??

 

제가 그 프로를 즐겨보고있는 22살 공익하고있는 남자입니다.

 

그 프로 보고 전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가 솔직히 지금까지 살면서 연애한번 못해봤거든요..

 

여건이 안된건아닌데 여자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지않아서..

 

근데 복무중에 선임하고 총연이란 프로를 보다보니까

 

제 자신이 한심해 지더군요..

 

지금까지 뭐...흠...

 

암튼 대학교다닐땐 기숙사생활하면서 남자애들하고

 

족구를하거나 같이 피씨방에가서 겜하며 교회활동 열심히하는걸

 

삶의 낙으로 생각하며 살았었습니다.

 

가끔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말한번 못 붙여보고..

 

혼자 가슴앓이만 하면서 그렇게 22년을 지냈어요.

 

아무튼 각설하고 그렇게해서 선임한테 여자를 한명 소개받게됬습니다.

 

전 몰랐는데 다른사람들은 제 스타일이 구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선임과같이 옷도 좀 깔끔하게 코디하고 머리도 자르고 안경까지

 

바꿧습니다. 이것저것 노력해서 꾸며놓고 보니 저도 나름 괜찮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얼굴이 모범생 삘나게 생겨가꼬.. 좀 클래식합니다 페이스가..

남들은 제얼굴이 30대에 선보면 잘먹힐 얼굴이라고 하거든요 성실해보이고

그렇다고ㅠ

 

흠.. 그리하여 저번주 토욜날 그 여자분을 만나게됬는데요

 

첨보자마자 반한건 아니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그런 스타일이더군요

 

얼굴도 참하시고 성격도 좋고.. 이상형에 가까웠습니다.

 

첨에 카페가서 여자분 보고는 너무 떨려서 말을 잘 못했어요

 

망치로 머리 한방 맞은것처럼 아무 생각도 안나더군요.

 

옆에서 선임은 유창하게 분위기 이끌어가면서 어색하지 않게 노력하고

 

있는게 보였는데, 말을 끼어들 타이밍이나 뭐 그런 재치같은거 전혀

 

시도하지못하고 그렇게 밥먹고 제가 아는 바에가서 칵테일을 먹었습니다.

 

그때 선임하고 주선자는 나가고 저희 둘만있게됬는데

 

그떈 나름 말문이 터지더라고요 긴장도 좀풀리고 그래서인지ㅠ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여자분을 보냈습니다. 연락처도 땄고요.


한시간 정도있다가 "나 누구게?" 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웃으면서 문자도 열통정도 주고 받고 담에 연락한다고 하고 문자를 끊었어요


그러고나서 선임한테  여자쪽 주선자한테 반응좀 떠보라고 부탁좀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여자분이..

사람은 성실하고 착한것같다면서 하긴했는데 여자를 한번도 만나보지않아서

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충주사는데 청주 사는여자분 소개 받았거든요

제가 대학교가 청주에있어서 괜찮을줄 알았는데..지금은 휴학중이고 그렇기때문에

여자분이 그부분에서 좀 부담이 됬나봅니다. 글구 제가 키는 177정도인데 몸무게가 좀

왜소 하거든요..........근데 그분은 좀 덩치있고 재치있는 사람 좋아하나봐요

남자가 리드하면서 분위기 이끌어 갈수있는.. 마지막으로 여자분이 저한테 매력을 못느꼇다고

하셨대요 좋은 오빠나 선배 이런식으로는 좋을것같다고. 사람은 참좋았다고요ㅠ

그얘기듣고 그냥 바로 포기했습니다..

근데 너무 아까운거예요 사람 인연이라는게 쉬운게아닌데 제가 이제 이성의 눈을떠서

소개팅을 더 해본다 하더라도 그분처럼 맘에드는 분은 쉽게 만나지 못할것같아서..

몇일이 지난 오늘 선임한테 한번더 부탁했어요 단둘이 한번더 만남을 가질순 없는건지..

지금 선임이 여자 주선자한테 연락해서 답변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후 잘될까요 여러분? 한번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번 만남보다 잘할 자신이 있는데!!

글구 여자한테 매력을 어필할수있는 취미 같은건 뭐가있을까요?

제취미는 주로 독서나 자전거타기 이런건데... 이건 좀아닌것같아요..

조언좀 해주세요 님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