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결혼기준 듣고 여친이 한 말 해석좀 해줘...

쓰니2024.05.21
조회18,470
내 결혼기준 듣고 여친이 한 말 해석좀 해줘...
5년 사귄 커플이고 난 34, 여친은 37이야.
대전 야시장 축제 놀러가서 슬슬 결혼 얘기를 꺼내야겠다 싶어서결혼 기준에 대한 주제로 얘기를 꺼내면서 얘기를 했더니 자기 생각말고 그냥 나의 결혼 기준을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내 결혼기준은
 양가 부모님 살뜰히 잘 챙기고 아이들 강아지 예뻐하고 기본적인 경제관념과 평범한 대졸 수준 상식 있으면 경제력 상관 없음. 외모도 얼굴 뜯어 먹고 살 것도 아니라 크게 상관없지. 다만 애들 클 때까지 애들 케어에 지장 줄 경제활동은 안된다고 말했고, 만약 그 여자가 나보다 잘 벌고, 인정받는 사람이라면, 있는 돈 말고 월급으로 가정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라면 내가 프리 전향하고 가사, 양육 할 수 있다그랬어.
그랬더니 한참 말 없더니,
경제활동 하고 싶으면 어떡해? 근데 난 부모님 노후 준비가 안되어 있는데, 너네집하곤 상황이 다른데 등등 이런 얘길하는거야. 그런얘기는 일절 안꺼냈거든.
그래서 병원비나, 생활비가 부족하면 너희 언니네하고 조율해서 드리면 되는거지 그런 걱정을 해본적은 없어라니까 또 말을 안하다 다른말로 돌리더라.
결혼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그냥 싫은건지 좀 솔직히 애매해.
예전에 사귀기 전(그냥 알던 사이 당시)에 결혼은 하더라도 결혼식은 싫다한 적도 있고, 결혼하면 살림만 하고 싶다는 얘기를 한 적 있는것도 기억하는데 왜 저러는 건지 잘 모르겠음...
---솔직히 지금 내 경제력은 전혀 상관없는 정도거든 배우자가 일을 하든 말든월5-700(평균), 차 g80스포츠패키지(일시불), 지방이긴 하지만 아파트(5억*2채: 한 채는 증여로 받은거), 상가1개, 땅 약1000평(공시지가 높진않음)
그래서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안좋아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했는데저리 말하니 뭐지라는 생각도 들고, 결혼생각은 없는거면 빨리 난 다른 여자를 만나야하는데(마음이 안그래서 쉽진 않겠지만, 아이들을 갖고 가정을 꾸리고 싶어) 어떻게 해야할지..
여친 생각이 궁금해.
직접 물어보기엔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재촉하는 것 같아서 좀 그렇기도 해서.너희들 생각, 조언을 구하고 싶어.
댓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