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지킴이] 사람 화나게 만들어서 회식자리에서 박치고 나가게 한사람

ㅇㅇ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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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pann.nate.com/talk/372579575?currMenu=best&stndDt=20240521

직장후배와 회식자리에서 어제 사단이 벌어져서 여기다가 글을 씁니다

어차피 말해봤자 불편해하고 그 사람에 대해 선입견을 가질 거면서 왜 물어보는 건지.........저도 모르겠네요

처음에 그 직장후배는 뭉뚱그려서 부모와 사이가 안좋아서 안만난다고 했는데

직장 동기가 싸운거냐고, 그래도 부모라고, 찾아뵙고 죄송하다고 하라고...그렇게 말하더라고

그러자 그 직장후배가 당신이 상상하는 그런 부모도 아니고 자식에게 독이 되고 가정사가 좋지 못하고

자식을 보호하지 못하고 괴롭게 만들어서 절연하게 만든거라고 말했어요.

결국 직장후배가 돌려말해서 내 잘못이 아니라 아니라 부모가 잘못한 거라고, 당신들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부모가 아니라고, 당신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부모자식 간의 갈등이

아니라고 말하면

그 직장동료는 뭐가 다르냐고, 나도 부모랑 자주 싸운다고, 그렇다고 부모가 잘못됐다면서 부모

탓만 하지 않는다고, 네 잘못이라고, 부모도 제 연락을 기다릴거라고 막 그러는데

직장후배가 얼굴이 싹 바뀌더니 엄청 불쾌해하더라고요.....

아마 직장동료가 생각하는 따스한 애정도 헌신적인 사랑도 없을텐데,,,,,,,,,,,

뉴스안에서 일어나는 일과,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이 깊게 연관되있다는

것도 모르더라고요

한번 연락해볼거라고 치를 떨면서 하다가 중간에 끊고 말을 바꾸더니

그 직장후배가 울컥하고 솟구치는 억울함과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속없이 빠른 속도로 줄줄,

얼마나 시달리고 살았는지 말하니 직장동료는 약간 놀란 듯한 기색이지만

그래도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않더라고요

너무 니 입장만 생각한다고, 왜 그렇게 부모를 안좋게 보냐고, 확대해석하는거 아니냐고,

이러는거 니 부모 얼굴에 침뱉는 거라고 막 그러더라고요

어차피 사람이란 대부분 자신의 경험 내에서만 이해하고 자신의 경험으로 이세상 모든걸 판단하려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그 직장후배가 전 친오빠한테 당했어요! 부모는 여동생에게 욕정이나 품고 겁탈하고 닥치는 대로 폭력이나 휘두르는 오빠에게 제가 당하는걸 알고도 방치했고요! 당신의 뭘 안다고 그렇게 지껄이는데요!! 당신 부모가 그렇게 애틋하면 당신 부모한테나 잘하고 사세요! 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이성을 잃고 난동을 부리더니 뛰쳐나갔습니다
순간적으로 제어력을 잃었던 거 같애요....

다들 모두가 마지막으로 한 말을 듣고 할 말을 잃고 엄청나게 난처해했고요

직장상사가 일단 직장동료한테 무릎 꿇어서라도 사죄하라고 했어요....

정말 이런 경우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직장동료도 알았으면 안그랬을테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