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해요..시부 전화..

ㅇㅇ2024.05.21
조회126,109
작년 겨울 시어머니가 제게
그동안에 불만을 어찌 품고 사셨는지
제 말은 듣지도 않고 본인 화풀이를 마구 마구 퍼부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머니 그만하시라 했어요
이젠 돌이킬수 없다고 했는데도 할말을 해야겠다면서
소리를 지르는데...전 미치신줄 알았어요
이미 이성을 잃어서 조절이 안되는 지경이였습니다
지금 제가 후회하는건 녹음을 못한것입니다

그전에 십여년 동안
남편의 잦은 출장으로 두 아이 독박육아하고
시가도 저 혼자 간간히 찾아뵙고 카톡으로 사진도 자주 띄우고
시가의 화목 도우미 역할을 도맡아 했어요
그런데 그깟게 무색할만큼 시어머니는 제가 처음부터 맘에 안들었다면서 마구 퍼 붓더라구요
(랩하시는 줄 알았어요 쉬지도 않고 불만 불평을 늘어놓아서)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결국 알아보니 남편이 즤 엄마한테 제 흉을 보면서 생긴 빡터짐이
그날 제게 쏟아냈던 막말의 원인이라는걸 알았어요
이 문제로 부부싸움도 많이 했습니다
남편은 미안해 했었고
저의 결과는 "난 당분간 안 보고 싶다" 였습니다

그 후 시아버지는 저에게 전화를 하셔서
저보고 이해하랍니다
시어머니가 원래 저렇게 살아왔으니 못 고친다고..
본인도 이렇게 살지 않냐?..
또 그렇게 하겠냐면서..
젊은 네가 이해하랍니다

생각해보니
작년 설날부터 시어머니는 갑자기 안하던 시집살이를 시키면서
이상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전에는 함께 주방 나오셔서 같이 준비했습니다
남편은 자더라도 저는 당연히 음식 차리는일은 함께 했습니다
시가에 가서 가만히 있었던 적 한번도 없네요)
그날은 주방에 일절 나오지도 않으시고 안방에서 티비 보시면서
계속 냉장고 열어서 재료 꺼내서 준비하라고 지시하셨어요
그리고 작년 어버이날에는 시가에 도착하자마자 저에게
식탁에 식자재를 올려 두시고는 음식하라고 시키시더군요
저 완젼 파출부 온 사람인 줄 알았어요
(패턴이 2번 같아지고 나니 작년 추석부터 가기가 싫어졌어요
갔다오면 피곤하고 짜증나고)

암튼 막말 이후 남편은 또 어김없이 출장을 갔고
올해 설날에는 남편이 없어서 시가는 안갔어요
이후 출장에서 돌아온 남편 보고
너혼자 애들 데리고 가라 했더니
시가에서는 둘이 아니면 오지말라 했대요
전 안가겠다 했더니 남편은 이젠 저를 원망하듯이 말하더군요
그래서 얘기했어요 왜 나한테 부담을 주냐고
왜 내가 잘못한거 없는데 지금 나 때문이냐고
천륜 끊을 생각 없으니 혼자 애들 데리고 다녀오라고
모두 다 날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냐고..
또 다툼이 되었고
남편도 잘못한게 있으니 딱히 할말이 없어지고
그렇다고 원래 저런 엄마한테는 뭐라 못하겠고
남편 입장에서는 본인이 잘못된걸 인정하고 반성은 했지만
이미 선 넘어버린 이 상황에 대한 해결방법이 없는듯 해요
또 이러다가 출장 가겠죠..(이것도 패턴인지라..)

이제 저희 부부는 시가가 금지어가 된듯
암묵적으로 서로 시가란 단어, 이야기 자체를
일절 꺼내지 않게 되었어요
암튼 어버이날도 안 갔습니다

그런데 불편하게시리 시아버지가 제게 전화하시네요
이걸 어떻게 해결을 해야될까요?




+현재 저희 부부는 서로 기분이 언짢게 되니..
시가라는 단어 조차 거론 안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추가적으로..저는 친정이 없습니다
결혼하구 돌아가셨어요

댓글 97

아효오래 전

Best친정없고 둘이 같이 올거면 오지마라?? 진짜 땡큐죠. 누가 무섭나요?? 아들얼귤 못보는 사람이 무섭지 ㅋㅋㅋ 어디 여행이라도 가요. 혼자가면 더 좋구요. 남편입으로 얘 여행갔다고 시가에 알리면 더 땡큐. 약올라서 돌아버릴꺼임.

ㅇㅇ오래 전

Best시아버지는 이제 나이먹고 얼마 후에는 니가 우리 돌봐야 하는데 니가 이해해라는 거죠. 그냥 시아버지 전화도 받지 마세요. 남편이 뭐라 하면 그냥 짐싸서 친정가시길 추천드림.

ㅇㅇ오래 전

Best들어주는순간 시어머니 손에 꽉 잡혀서 놀아나는거지요.. 들어줘도안되고 차단이답입니다... 착한며느리병 걸리면 시어머니 손바닥위에서 농락당해서 고통스럽습니다

ㅇㅇ오래 전

그냥 가지마세요 자꾸 남편이 뭐라하면 효도는 셀프로 하라하고, 쓰니가 그 동안 못하고 산게 아닌데 그 꼴을 당하고 가다간 쓰니 병 걸려서 자식도 못 키웁니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쓰니오래 전

시어머니가 아니라 어머니가 밥 좀 해라라고 시켜도 내가 왜? 할 건가요? 너무 본인위주로만 글을 썼네요. 시부모가 시키기전에 얼마나 일을 안하고 편하게 지냈으면 일을 시켰을까? 남편도 얼마나 무시했을지... 남편이 참고 있는거지 님 논리에 져서 입닫고 지내는거 아니에요.

쓰니오래 전

독박육아라는 단어를 쓰는 것보니 남편에게 막 대하는게 시어머니 눈에 보였구만... 출장간게 놀러간거요? 식구들 먹여살린다는 그 책임감은 생각 안해봤소?

ㅇㅇ오래 전

아 그건 잇네요 결혼을 일찍하거나 사람만좋아서 결혼하면 그러면 사소한 다툼이 잇는거같아요 근데 결혼을 너무 늦게 하면 오히려 싸울일이 없긴해요 전 늦게 했어요 둘다 현직이라 돈때문에 힘들거나 시부모님힘들게하거나 그런건 없어요 서로원하는거 사고 맞춰주고 좋은 여행에 좋은시간을 보내고 잇어요 각자 부모님에게 돈많이 드리고... 36넘어가면 내남자찾기가 굉장한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각자의 선택이지만

ㅇㅇ오래 전

아~ 생각난다 나랑 소개팅하던 남자 만나고나서 잘 놀고 헤어졋는데 저녁에 자기엄마한테전화해서 나를 괴물로 만들어버린사건 지는 머리다밀고 나와서 오히려 남의 험담을 오히려 하고있었음 머 갖지도않는 사람 그말듣고 바로 손절했음 저건 재수 없드라

바보처럼오래 전

남편이 칭찬을 해줘도 모자랄판에.. 시모에게 부인욕을했다?? 일방적으로 시모는 남편 말만듣고 얼마나~ 쓰니가 미웠겟어요. 저도 술만먹으면 남편이 제욕을 시모에게 하는바람에 그담날 장문의 카톡으로 욕을 바가지 먹을적 있네요. 저도 똑같이 답장 주고 받고 서로 화해는 했지만 앙금은 안없어져서 기본만 하면서 지냅니다. 남편이 알아서 해결하게 두세요. 시댁도 아들말은 잘들을거에요. 시부 전화는 당분간 아들 통해 전화하시라고 해요~시간이 약입니다.

ㅉㅉ오래 전

불편해요 니 부모가 없는게 .... 불편해요 남 부모는 싫다는게 불편해요 남편 가족 욕을 판에 처 씨부리는게 불편해요 니말이 주작같은게 불편해요 시부라고 처부르는게 시부는 나랑 관련없는 일반지칭이야 불편해요 주작판녀라는게

ㅇㅇ오래 전

시아버지에게 전화 하지 마시라고 말해 이제 차단 할 거라고

ㅇㅇㅇ오래 전

지가싼똥 지가치워야지 누구보고 치우래요;; 보통은 저런 언쟁 생기면 나이먹은 사람이 참고 이해하는거 아닌가요? 젊은 네가 참으라니 본인도 참고살지않앗냐니 그럼 30년 40년 50년을 참으라는건지???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ㅇㅇ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