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화법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ㅁㅁ2024.05.23
조회17,865

+)
저 원래 집에서 말 거의 안 해요..
다들 서로 바빠서 얼굴 볼 시간도 없고 대화가 많지 않은 집이에요
징징거리는 거 아니냐고 하시길래 ㅠ

그리고 저희 엄마는 T 맞아요 ㅋㅋ
mbti 얘기하면 과몰입이라고 하실까봐 안 썼는데
저는 isfp 입니다





방탈 죄송해요

제 입장에서는 엄마 화법이 더 이상 같이 말하기 힘들어지는 화법인데
원래 다른 엄마들도 다 그러시나요?



최근에 언니랑 엄마 대화였는데

언니가 "의사 선생님이 ㅇㅇㅇ 하라고 했어." 라고 하면
엄마가 "의사들은 원래 다 그렇게 말해~~"

이런 식으로 ㅇㅇㅇ이 필요없다는 뉘앙스로 말하시더라구요.
언니가 아픈 곳이 있어서 전문의 말을 들어야 하는데
이 말 듣고 진짜 너무 답답했어요.


제가 "ㅇㅇ 때문에 힘들다" 라고 말하면

엄마는 꼭 "그게 뭐가 힘들어. 힘들 게 뭐 있어.
네가 신경 안 쓰면 되지. 그걸 뭐하러 신경 써.
그래도 너는 행복한 거야. 힘든 애들 더 많아."

항상 이런 반응이에요.
제가 힘들었다는데 엄마가 겪지 않은 일에 대해
자꾸 본인이 아니라고 하세요.


아무튼 매번 대화 방식이 상대방 말을 반박, 부정하니까
대화하다 보면 기운 빠지고 무기력해지고

그래서 언젠가부터는 가족들이랑 말하기가 싫어져서
집에서는 제 얘기 잘 안 하고 입 꼭 다물게 됐네요.
마음 둘 곳이 없어 좀 서글픈 하루라 글 써봤어요..